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제22대 의원 116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22대 의원은 지난 2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일반의원(정수 100)에 100개사, 특별의원(정수 20)에 16개 단체가 등록하여 투표없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116명의 상공의원들은 앞으로 3년동안 상공회의소 의결부의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인천지역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현안 문제 해결은 물론, 인천을 기업하기 좋은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상의의 각종 사업에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인천상의 의원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일 임시의원 총회를 개최해서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할 계획이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소기업소상공인협회(인소협)는 지난 25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서영숙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2007년부터 인소협을 이끌어 온 홍종진 1대 회장을 비롯한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서구강화지역위원장, 문병호·윤관석 국회의원, 이성만 전시의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홍종진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국가경제의 기초인 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못 다한 노력은 신임 회장을 도와 이뤄 나갈테니 신임 화장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경쟁력의 지표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소협은 비영리단체로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간의 교류 및 공동의 개발을 위주로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학술연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불합리한 경영환경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협력과 정보교류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26일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 치열한 선거전을 예상했으나 제한된 법정선거운동 방식으로 시민들의 체감온도가 낮다. 인천시 조합장선거 후보는 총 63명으로 최종 등록했다. 인천지역 선거 대상 조합은 모두 21곳으로 중구 농협, 남동 농협, 검단 농협, 서인천 농협이 5명씩 입후보해 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1곳의 선거 대상 조합과 63명의 등록 후보들을 고려했을 때 평균 경쟁률은 3대1이다. 이는 21곳 중 옹진부천산림조합과 남인천농협, 인천산림조합, 강화인삼협동조합 4곳에서 1명이 입후보한 결과이다. 1명이 입후보한 곳은 관련법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이 결정된다. 그러나 조용한 선거전으로 인해 낮은 투표율이 더욱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천지역은 공직선거 17·18대 대선, 18대·19대 총선에서 전국 시·도 중 투표율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선거에서 투표율이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위탁선거에서의 투표율이 주목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주장보다는 구체적으로 선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투표참여를 권유할 것”을 조언했다.
인천 중소기업들이 3월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발표해 얼어있던 인천 경제가 녹아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통해 전월대비 대폭 상승한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를 발표했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70p에서 20.4p 상승한 90.4p로 최근 1년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에서도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항목이 하락했던 전월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특히 경상이익 항목은 전월 66.8에서 95.2로 28.4p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63.9%로 조사됐다. 또 업체 간 과당경쟁이 전월보다 17.9% 증가한 47%로 내수부진 다음으로 조사돼 수요증가의 기대감이 경쟁심리 가중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와 신학기 도래 등에 대한 수요증가의 기대감 반영이 상승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산발적으로 진행돼 관리가 힘들었던 조합장 선거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동시 선거로 시행된다. 이로써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존 공직 선거에 비해 말이 많았던 조합장 선거를 한날한시에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24일 후보 등록 첫날부터 인천에서는 47명이 등록해 열띤 양상을 보였다. 인천지역 동시선거 대상 조합은 총 21곳으로 농·축협이 14곳이며 수협 4곳, 산림조합 3곳이다. 지역별로는 강화군이 5곳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3곳으로 뒤를 이으며 연수구·남구·남동구·서구·옹진군 2곳, 동구·부평구·계양구 1곳이다.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예상 선거인수는 3만5천여명으로, 내달 1일 선거인명부가 나오면 확정된다. 인천은 이날 6시 마감을 기준으로 47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오전 개시 30분만에 1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선거 열기에 불을 붙였다. 선거운동은 후보등록이 끝나는 다음날 26일부터 투표 하루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조합장선거가 불법행위의 결정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 모집활동을 비롯한 공휴일에도 상황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중앙회 역시 선거홍보서포터즈 등을 구성해 전국적인 활동에
인천재능대학교는 24일 교육관 중강당에서 ‘2014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하고 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한 57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기우 총장과 고흥선 인천시교육청 장학사, 이은구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해 학부모, 수료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재능대 영재교육원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2년간 서울, 인천, 경기에 소재를 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 증진과 집중력,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과학문제와 실험, 생활 속 해결 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이기우 총장은 “수료한 57명 모두 축하한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하종덕 영재교육원장은 “저학년 영재교육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이기에 이번 영재교육이 수료생들에겐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한국지엠 한마음재단과 지난해 2월 영재학급 지원 협약을
최근 투명선거를 약속했던 전국 조합장선거가 다시금 불법행위로 고개를 들며 혼탁양상을 띠고 있다. 일례로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 입후보한 인천 A농협 현직 조합장은 경로당에 유류비를 지원해 기부행위 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지난달 관내 경로당 26곳을 방문해 총 64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한 A농협 현직 조합장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유류비 전달은 조합의 관할지역 내 수지예산에 근거해 공공단체에서 기부가 가능하나 입후보예정자의 기부 추정행위를 금지되고 있다. 이처럼 조합장 선거에는 암암리에 불법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작년 9월부터 기부행위 제한기간을 시작해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공정선거지원단 모집활동을 비롯해 설 연휴부터 선거일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공휴일에도 상황근무를 하면서 단속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지역 농협조합원 C(44)씨는 “이전 조합장 선거에 당선하려면 수억원의 불법 선거자금이 오고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처음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는 공명한 선거가 이뤄져 조합원들과 협력하는 조합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부평구와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5 독일춘계소비재전’에 인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춘계소비재전은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주방용품 및 가정용품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서, 전세계 94개국이 참가했다. 진흥원은 2010년부터 한국관으로 참가하며 인천기업들의 EU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전시기간 동안 인천의 ㈜태일몰드텍 등 10개사는 507건 952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5건 12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S기업은 프랑스의 홈쇼핑업체와 기능성냄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J기업은 미국의 J사와 인덱스도마 주문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류정희기자 rjh@
300만 대도시 인천이 각종 사건사고들로 들썩이고 있다. 언론 및 시민들의 눈과 귀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천. 혼란의 가중으로 인천으로 시선이 쏠린 지금, 그 누구보다 시민들의 눈물에 관심을 가지는 인천지검의 새로운 수장이 취임했다. 대도시로서의 숙명,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김진모(사진) 제32대 신임 인천지검장을 만나 부패 척결에 앞장서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반시민들은 검찰청을 선망하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그러나 검찰 역시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인천을 구성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라는 그는 인천검찰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가 행복한 인천시민의 삶을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인천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어떻게 해결할 지와 시민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어떻게 일조하는 지가 가장 큰 숙명”이라며 “인천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인천검찰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사회는 여러 이해관계의 충돌로 인해 억울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검찰을 많은 시민들이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고 있다. 갈등과 대립의 양상 속 국민들의 권위의식과 요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검찰은 조정을 위한 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기관들이 충족시키지 못하
한국상품이 중국의 대표적 쇼핑몰 타오바오-티몰로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경기신문 인천본사가 지난 13일 채널아웃도어와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본보는 ㈜채널아웃도어와 티몰을 통한 상호 경제협력 관계구축으로 인천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티몰은 오프라인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쇼핑몰 알리바바 타오바오의 입점업체로, 채널아웃도어는 티몰에 한국제품 입점 선정의 권한을 갖고 있다. 이에 채널아웃도어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상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상품 전문몰 ‘한국정품성’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신문은 인천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의 ‘한국정품성’ 입점으로 수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교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특히 티몰 내 입점은 중국 법인 설립 등 현지 법인과의 계약이 필요하지만 채널아웃도어를 통한 한국업체의 입점은 별도의 법인 설립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협약으로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본보 유성보 인천본사 대표는 “채널아웃도어와의 계약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