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리조트개발에 홍콩 글로벌 그룹이 투자에 참여함에 따라 활발한 사업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홍콩의 최대 글로벌 그룹인 ‘추타이복(周大福·CTF) 엔터프라이즈 그룹’이 영종도에 2조6천억여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인천시는 12일 CTF그룹과 영종복합리조트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TF그룹은 지난해 11월 유정복 시장의 홍콩 본사 방문 당시 최소 미화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MOU체결로 CRF그룹은 이달 중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올 상반기에 사업계획을 수립 후 문체부의 복합리조트 신청절차에 따른 사전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영종도 미단시티 내 9만4천121.2㎡ 규모에 미화 총 26억 달러(약 2조6천250억원)를 투자해 1·2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카지노, 특급호텔, 쇼핑시설, MICE 산업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부동산 투자이민제 시설 등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게 된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조성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 초·중·고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는 9시 등교가 확정됐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오전 8시40분에서 9시 사이로 조정한다. 그동안 학생들은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면시간 부족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이 관행처럼 이어져 문제가 심각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4만9천61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모든 대상에서 공통으로 절반 이상이 희망한 등교시간은 8시40분 이후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고의 경우 70%가 ‘8시 이전’인 매우 이른 시간에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등교시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등교시간 조정의 1차 당사자인 학생들은 9시를 가장 많이 원하고 있어 학교별 차이를 두지 않고 8시40분∼9시 범위에서 학교 측이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학교는 이달 넷째 주 열리는 학교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등교시간을 권고안 범위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일찍 등교할 수밖에 없는 맞벌이가정 학생 등을 위해 도서관, 면학실 등을 개방해 독서나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중이다./류정희기자 r
인천시의 을미년 첫 달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4%p 소폭 하락했으나 취업률의 증가와 실업자수의 감소로 인천 경제가 봄 기운을 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에서 11일 발표한 2015년 1월 인천시 고용동향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 증가했다. 이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2만9천명, 건설업에서 1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명의 취업결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5.4%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해 인천 경제의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체 고용률은 0.4%p 소폭 하락세를 띄었지만, 15~64세 고용률은 65.1%로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고용동향에서도 작은 변동이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가 5천명이 감소한 반면, 관리자·전문가 1만7천명, 사무종사자 9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 7천명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에 일용직종 등 단순 종사자의 비율은 감소하고, 전문직 등 안정적 취업기반이 증가해 다음 고용동향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고용동향은 계절성을 띈다. 특히 농한기인 11~1월을 지나 농번기로 접어들면서 계절적으로 변동하는 취업
대형 교복업체들의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에 대한 방해공작으로 교육현장이 어지럽다.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1일 교육비 경감과 교복 적정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를 평가 절하하는 등 이를 방해하는 대형브랜드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모든 국·공립 중·고등학교에 경쟁입찰을 통한 교복 업체 선정으로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대형브랜드사들이 덤핑과 주관구매에 대한 유언비어 배포 등 방해 행위를 통해 비교육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참교육학부모회는 “지난 2001년 시작한 ‘교복공동구매’ 운동부터 주관구매까지 대형브랜드사들로 인해 순기능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에 편법으로 멍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대형브랜드사들의 주관구매 방해행위에 대한 시교육청의 행정적 지원과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관계자는 “교복값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마다 대형브랜드사들은 가격을 낮추는 척 학부모들을 기만하다 어김없이 가격을 올리는 것을 기억한다”며 “부당 담합행위나 불법적 방해행위가 발견되면 주관구매 입찰 참여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말
인천시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섬 지역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음에 따라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도서지역의 식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동절기 가뭄관련 지역내 도서지역 식수부족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의 강우량이 예년 강우량의 50% 이하로, 매우 극심한 겨울 가뭄이다. 특히, 자월도의 경우 5년 평균 1천301㎜로, 39%에 그쳤다. 그러나 식수부족은 가뭄뿐만이 아닌 지하수의 사용량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해수침투가 발생돼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곳은 강화군 17곳과 옹진군 9곳, 중구 2곳 등 모두 28곳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병입 수돗물 미추홀참물 4만3천380병을 긴급 지원했지만 부족한 수요로 식수 해결의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본부는 대책회의를 통해 도서지역 해수침투를 막기 위해 무의도, 소야도 등 4개 지역에 대해 염지하수 정수 설비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또, 해수 침투로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24개소의 지역에 대해서도 마을 상수도 설비 개량·개선 사업을 조
인천시가 안상수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문 앞 택시: 인천시민 누구나 집 앞에서 택시를 탈 수 있는 교통체계’에 대한 개선책을 추진한다. 그동안 인천시는 타 시도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택시총량의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 그 결과, 10년만에 업계와 운전자들의 요구로 택시 감차 계획이 마련된다. 인천시 택시 총량은 총 면허대수 1만4천186대로, 과잉된 택시운전자들의 사업소득이 하락하며, 사납금 비용을 위한 부득이한 과속 등 무리한 불법운행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시의회는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총량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는 ‘제3차(2015~2019년) 택시 총량제 산정안’ 심의 의결을 통해 택시 총량을 산정하고, 과잉규모에 대해 향후 구성될 감차위원회를 통해 감차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택시총량제는 사업구역별로 적정공급량을 산정하고, 이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택시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5년마다 재수립한다. 조영하 위원장은 “최근 대중교통의 확충과 자가용 자동차의 증가 등으로 택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공급은 과잉상태”라며 “택시 총량을 통한 조정으로 택시
시교육청이 인천지역사회 소통확대를 위한 행복교육자문위원을 모집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인천행복교육 자치협의회’ 운영을 위한 행복교육자문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교육자문단은 인천지역사회 의견 수렴과 소통기회 확대 통한 인천교육 정책추진지원 자문 활동함으로써 인천행복교육을 실현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민·관거버넌스 교육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있는 지역사회 인사 및 시민들과의 실제적인 소통창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자문위원 모집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복교육자문단을 통해 교육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시민사회의 다양한 여론수렴과 교육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사회 교육 및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인천교육에 관심이 높은 지역사회 인사를 대상으로 구성된다”며 “인천교육을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복교육자문단은 서면 심사를 통해 오는 2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된다. /류정희기자 rjh@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새해 계획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 2013년 3.0%, 2014년 3.3%까지 3년 연속 3% 중반을 밑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하고 있어, 올 한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경기둔화와 내수침체 사이에서 대기업에 비해 체질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울타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조정권 본부장에게 2015년 중소기업에게 희망이 될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장기적인 내수침체 속에서 중소기업이 믿을 수 있는 건 기술력이라고 생각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수출역량강화가 필수요건이다. 첫째, 중진공은 기술성과 글로벌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책자금의 지원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총 3조3천760억원이다. 중진공은 필요한 기업에게 적기에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담보위주 민간금융과는 차별되게 사업성
현대제철이 올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임직원들의 단합과 역량의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현대제철이 2015년의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정한 이유다. 현대제철은 2015년의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정하고, 이 같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와 ‘탄탄한 조직역량’ 및 ‘함께 만드는 고객성공’을 3대 전략방향으로 설정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딛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와 탄탄한 조직역량을 토대로 고객성공을 위한 도전형 인간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도전형 인간이란 도전, 창조, 전문성, 친화성을 중요시 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대처하며, 전문적인 능력과 지식을 갖추는 동시에 사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하는 인재를 말한다. 이에 현대제철은 도전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회사 및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과 가치 공유를 위해 ‘
인천보훈지청장 박 노 진 대한민국은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전 세계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가다. 평상시에 잊고 지내지만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등 우리에게 정전의 위험성이 아직 현재 진행형임을 각인시킨다.그러나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 연초부터 남과 북의 당국자들은 최고위급 회담을 언급하며 막혀있던 남북화해의 물꼬가 터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대한민국의 현재를 만드는 데 희생했던,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역사속에서도 존중해야 할 분들이 있다.그들은 돌아가신 ‘순국선열’로, 그리고 살아계신 국가유공자들로 우리들 삶에서 공존하고 있다.‘광복 70주년 진정한 의미찾기에 국가 보훈부터 의미를 되살리자’고 말하는 박노진(사진) 인천보훈지청장을 만나봤다. 박 지청장이 올해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인천에서 시급한 보훈정책을 통한 시민들의 안보의식 함양’이다.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의 전진이 가능했다. 과거로 돌아가보면 국가보훈처는 유공자들의 명예로운 삶을 위해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시작했다. 박 지청장은 “보훈처는 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