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1년도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자활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구가 그동안 저소득층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한 자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1개 지역자활센터와 3개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연수구 관내에는 연수지역자활센터를 비롯 연수종합사회복지관,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아동.청소년시설, 노인.장애인시설 등 80여개 자활사업장에서 450명의 참여자들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희망키움 통장을 통한 자산형성사업, 자활공동체 육성 지원 등 탈 빈곤과 자립자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일련의 지원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구는 올해 초부터 연수지역자활센터에 구 청사 구내 식당 및 카페를 위탁 운영하여,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는 지역자활센터 대상으로는 전국에서 최초의 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구는 자활사업분야 대통령 표창 외에도 지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12일 연수 품앗이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지역화폐제’라는 독특한 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화폐는 공동체 화폐 또는 지역 통화라고도 하는데, 국가가 발행하는 국가 화폐를 대신해 지역 내에서 통용되는 사이버 머니, 지폐, 수표 등의 대안적 화폐를 매개체로 회원 공동체간 용역과 물품을 거래하는 ‘비(非)시장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화폐제 도입을 위한 계획 수립과 국·내외 운영실태 및 사례조사를 거쳐 6월에는 주민토론회를 개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등 이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연수구의 지역 화폐제도인 연수품앗이는 품과 품, 품과 물품, 물품과 물품을 컴퓨터 계좌와 개인통장을 교환 매개로 한 방식으로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지역화폐의 단위 및 거래방식, 계좌 및 가맹점, 운영위원회 구성, 운영규정 등을 확정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자원 봉사가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형태라고 한다면, 앞으로는 ‘주지만 나도 받을 수 있다, 받지만 나도 무엇인가 줄 수 있다’라고 하는 새로운 내용의 자원 봉사활동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4일 인천시 남구 여성복지관에서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남구는 14일 여성복지관에서 각계 전문가, 업무 관련자, 학교 교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인천 남구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자살예방포럼은 정신질환과 자살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이유진 시 자살예방센터장, 기선완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장, 서청희 수원시자살예방센터 팀장, 최명민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진 3부에서는 김성훈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양희남 시 자살예방센터 팀장, 박영희 시교육청 Wee 전문지원단 팀장, 이명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으며, 2부 강좌와 3부 토론의 좌장은 이영문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이 맡아 진행했다. 토론과 질의 응답시간에는 현 자살예방사업의 한계와 앞으로의 사업방향, 풀어야 할 숙제 등 향후 자살예방사업 수행과 관련한 관심 사안들이 논의됐으며,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옹진군 어민들이 주한 중국대사관앞에서 싹쓸이 조업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작전을 벌이던 인천해양경찰서 특공대원 2명이 중국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과 관련 옹진군 주민들이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자유총연맹 옹진군지회를 포함한 17개 사회단체와 옹진군의회의원, 옹진군 주민 등 40여명은 13일 오후 2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우리 해역 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일체 중단 ▲피해에 대한 사과 ▲중국 정부의 재발 방지 보장 등을 요구하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규탄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옹진군 어민들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획량의 감소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고 중국어선의 횡포에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을 호소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급증하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가 더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주민의 안전조업과 불법 조업의 근절을 위하여 우리정부와 중국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실질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내에 장기간 취업할 목적으로 체류 비자를 부정한 수법으로 신청한 중국인과 국내 브로커를 무더기가 기소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윤중기 부장검사)는 국내에서 가짜 소송을 제기하거나 사업이나 투자에 나서는 속이는 수법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장기 체류 비자를 신청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A(32)씨 등 중국인 9명을 기소하고 8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중국인들이 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서류 등을 꾸며 준 혐의로 행정사 사무소 대표 B(48)씨 등 한국인 브로커 5명을 기소하고 1명을 기소유예했다. A씨 등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올 10월까지 국내 장기체류 비자를 원하는 중국인이 내국인을 상대로 매각채권이 있는 것처럼 속여 소송을 제기 및 국내 사업이나 투자를 하는 것처럼 위조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체류 연장 비자를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신청한 비자는 국내에서 소송이나 치료 중인 외국인이 이를 마칠 때까지 체류를 허용하는 G-1비자, 기업을 경영하는 재외동포에게 체류자격을 주는 F-4 비자,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에 종사하려는 전문인력에게 체류를 허용하는 D-8 비자다. 조사 결과 지난 2007년 11월 D-8 비자를 부정하게
한나라당 홍일표(인천 남구 갑)의원이 12일 국회에서 ‘2011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승인단체로 전국 16개 지역조직과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는 “국민의 편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해 홍일표 의원을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수상은 앞으로 정치를 더 잘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선진정치 문화 조성에 앞장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가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과 저어새 보전을 위한 2011 송도갯벌과 저어새 축제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송도동 일원의 송도갯벌은 저어새 등의 다양한 희귀조류가 서식과 먹이활동을 하는 생태학적 중요지역으로서, 주변 매립과 개발사업으로부터 훼손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 인천시에 의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연수구가 주최하고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저어새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인 저어새와, 그 서식지 송도갯벌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보전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저어새 그림전시회, 인형극, 종이접기, 티셔츠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 의한 다양한 연주와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
인천지법 행정1부(최은배 판사)는 민주노동당에 불법 후원금을 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교사들에 대한 처분이 부당하다는 판결과 관련, 판결문을 통해 선고취지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정치적 중립성은 공무원이 정치적 신념을 가지거나 의사를 표현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정치적 기본권 행사인 정당 후원금 납부로 직무상 어떤 위험이 초래됐다고 단정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징계가 이뤄지는 것은 헌법이 정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른바 정부 반대세력을 형성하는 정당에 대한 후원금 납부를 두고 이뤄지는 징계는 정권 반대자에 대한 탄압으로 비쳐 시민의 정치적 자유에 대한 침해로 오인될 수 있어 징계가 신중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당에 금전을 기부한다고 반드시 지지한다고 볼 수 없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징계사유가 일부 있더라도 공개적인 소액기부에 불과하고 가벼운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뿐”이라며 “한나라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한 교장 등에 대해 징계절차가 개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비례의 원칙과 평등의 원칙을 위반해
윤관석(전 인천시 대변인·사진)이 지난 7일 인천시 문화복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윤 위원은 시민사회운동가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85년 인천에 정착한 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활동해왔다. 인천 주안공단지역의 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하며 인천과 인연을 맺은 윤 위원은 그들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운동으로 방향을 선회했으며, 이후 정당에 입당해 그 행보를 더욱 넓혀나갔다. 윤 위원은 향후 시의 문화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예술 진흥 및 시책개발 자문, 그리고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권장·보호·육성을 위한 문화복지 자문 등을 통한 문화복합도시화를 위해 임기동안(2년) 비상근, 무보수직으로 자문한다. 윤 위원은 “시민운동의 일선에 있으면서 시민들의 요구를 찾아내어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체득했다”며 “수직적인 구조의 자문이 아닌,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 실질적인 방안을 위한 수평적인 구조의 자문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영길 시장 초대 대변인 출신인 윤 위원은 이에앞서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초대 사무처장, 시당 운영위원·대변인,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16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신항시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현재 송도국제도시 남단에 조성 중인 인천신항은 2013년 개항 예정으로 구가 항만 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에 따라 항만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항만 관련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다가오는 인천신항 시대를 맞아 항만과 연계한 신규 고부가가치 사업의 구상, 항만 물류산업으로 인한 관련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 전략 수립에 초석을 다진다는 입장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천신항, 아암물류 2단지,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개요에 대한 인천항만공사 관계자의 설명에 이어, 최정철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이 ‘인천신항시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서 인천대 무역학부의 김홍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항만 물류 관계자와 구의원을 비롯해 5명의 전문가들이 구의 미래를 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