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자신의 형제들과 법정 다툼을 벌이는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을 협박해 조정에 합의하게 한 혐의(특경가법상 공갈)로 기소된 인천 A 구청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6월을 구형했다고 7일 밝혔다. 공판은 6일 인천지법 형사13부(최규현 부장판사) 심리로 10시간여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구청장과 조합장 간 대화가 녹음된 CD를 증거물로 채택할 지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A구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이 법원에서 열린다. A구청장은 “형제들에게 환지손실 보상금 13억원을 지급하는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업지구 기반시설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며 지난해 4월 인천 운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조합장 B씨를 협박해 임의조정에 합의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A구청장 측은 같은 달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지난해 말 보석 청구를 해 놓은 상태다.
인천시남구의회는 7일 2012년도 첫 임시회인 제179회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별 2011년도 구정질문 추진실적 및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2012년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되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인천광역시남구 지역정보화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행정 운영과 주민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김현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과 2011년 사회적기업 진흥의 해를 목표로 구민 일자리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 각종 평가에서 수상 및 우수사례 선정 등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김 의장은 2012년 평생학습 진흥의 해를 맞아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도 입주민들의 최대관심사중 하나인 버스노선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송도2동 주민센터에서 인천시 버스정책과, 연수구 교통행정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city과의 관련 공무원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동 지역 대중교통이용 불편 민원 개선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송도1동ㆍ2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불편사항을 건의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도동 주민들은 그 동안 송도2교 및 송도3교를 이용해 구도심 접근성을 향상시켜 소요 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 순환버스와 캠퍼스타운역을 연결시켜 줄 것, 송도2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신설 및 노선조정 등을 요청해왔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송도2교 및 송도3교를 통한 구도심 연결 및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지하철1호선 환승노선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남석 구청장은 “전체 입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시에서 최대한 신중하게 대중교통버스 노선의 변경과 신설 문제를 검토해 주길
인천시 연수구가 7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월 월례조회에서 ‘2011 녹색생활 부서평가제’의 최우수 부서로 재무회계과와 옥련1동을 선정했다. 또 우수부서로는 청소행정과와 연수2동이 선정돼 각각 표창을 받았다. 녹색생활 부서평가제는 공공기관의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의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평가를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해 본청 전 부서와 연수구 보건소, 연수어린이도서관 및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현장 평가와 에너지 사용량, 부서별 친환경상품 구매율 등을 평가하여 우수 부서를 선정했는데,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자체에너지 절감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녹색생활 부서평가제’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과 부서별 온실가스·에너지 절감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 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과 스스로 녹색 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의 녹색 생활 습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남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람을 알아보는 법과 키워주는 법’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논어를 통해 직장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상호 이해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인성을 갖추자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특히 수많은 외국 강의 및 서적에서 접하는 서양의 인성 보다는 좀 더 체감성 있는 동양 고전 속에 인성을 접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교육에 나선 정요일 서강대 명예교수는 한문 문장의 구조와 어법을 살려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가미된 강의를 통해 지인(知人)과 성인(成人)의 의미를 고찰하고 자아성찰과 타인배려의 마인드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논어, 대학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꼭 접해봐야 할 학문이지만 쉽지 않은 점은 대부분 공감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동양고전 관련 강의를 지속적으로 계획해 주민들과 상호 포용 할 수 있는 남구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 6단독 오규희 판사는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뒤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사실을 경찰에 알린다며 업주를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19)군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성매매를 한 뒤 공동으로 공갈해 범죄를 저질렀으나 나이가 어리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한다”고 양형이유를 말했다. A군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과 함께 인천시내 한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하고서 업주를 경찰에 신고한 뒤 ‘400만원을 주면 성매매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에서 진술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인천 남구갑 예비후보는 인천 최초의 시범뉴타운인 주안2·4동 뉴타운이 올해 ‘인천 아젠다’에 빠져있다며 수정·삽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주안뉴타운은 지역최대 현안으로서 총선과 대선을 치르면서 공약으로 반영돼야함에도 2012 인천아젠다에 빠진 것은 지역균형발전과 낙후지역 발전 차원에서 문제”라고 지적한 뒤 주최측인 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발전연구원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수정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주안뉴타운 사업은 국가 시범지구로 지정돼 정상 추진돼오다 부동산경기 침체 등 외부적 문제와 주민갈등 내부문제까지 겹쳐 지지부진해 왔다”며 “구도심 정비와 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시 차원의 해법과 국가차원의 지원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단소방서는 6일 오전 소방서 3층 강당에서 민원담당자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자발적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소방공무원 스스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신속·정확한 민원업무 처리로 시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회를 마치고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방문차량에서 현혈이 가능한 직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사랑나누기 삶을 몸소 실천했다.
인천시 연수구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트위터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주민들이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인 트위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IT 서포터즈의 후원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 욕구를 충족함은 물론, 나아가 구민들과의 소통과 구정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 일정은 오는 17일부터 5월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되는데, 이 기간 중 가능한 날을 선택해 1회 수강하면 되며, 접수는 이달 말까지 구 홈페이지 연수문화포털(http://call.yeonsu.go.kr) ‘생활강좌’에서 예약하면 된다. 구는 교육기간 중 1회당 각각 36명의 주민들에게 교육을 실시, 총 14회의 무료 교육을 통해 500여명의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및 트위터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없는 주민들에게는 교육 중에 무료로 빌려드리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트위터 활용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구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이바지할 계획”
인천시 연수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요령과 관련해 주민 여론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이행 여부 파악을 위한 실태 조사를 겸해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유기동물의 접근을 완화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봉투의 도입·사용 여부 및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의 주민 구매 여부 등에 대한 주민 여론 수렴이 주된 목적이다. 설문 조사 대상은 관내 일반(단독)세대 및 상가 지역으로, 구는 각 동별 표본오차 ±5% 이하로 표본 수를 추출, 전체 3,650명에 대해 이달 24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령 미이행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과 함께 집중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하는 한편, 유기동물의 접근을 완화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 도입 여부는 ‘찬성’으로 주민 여론이 수렴될 경우, 1개 동을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의 구매 가능 여부는 주민 여론 조사 후 연수구 물가대책위원회에 심의 상정해 판매가격을 책정한 후, 관내 대규모 점포 및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용기 판매소를 지정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