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18일부터 조직내 각종 비위행위를 구청장에게 직접 제보하는 ‘내부 신문고’ 제도를 운영·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내부 신문고 제도는 조직 내에서 위법 부당한 사안 발생시 구청장에게 직접 제보할 수 있는 제도로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 또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조직 내 각종 비위 행위에 대해 최고 결재권자에게 직접 제보토록 해 부패행위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처를 함으로써 청렴한 공직문화의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남구의 청렴도를 전국 69개 자치구 중 5위 이내로 올리겠다는 박우섭 구청장의 공약사항이자 의지이기도 하다. 남구는 내부 신문고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보자의 신분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해 부패신고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 내부 신문고 제도를 발판으로 공직사회 내 부조리를 사전차단하고 동료 및 상·하간 신뢰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박우섭 남구청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자 6급 이하 직원들과의 대화를 추진하면서 지난 9월 대규모 인사 발령 시에도 직원들에게 150여건의 메일을
연수구는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온 동춘동의 ‘도심 속 마을 숲길 조성사업’을 준공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동춘동 숲길 사업은 동춘동 풍림2차아파트와 무지개아파트 사이 길이 389m, 폭 10m의 도심 속 마을 숲길로 ‘함께 가꿔요! 행복 길’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됐다. ‘행복 길’에는 시 비석 2개소, 전통 담과 수경시설 각각 3개소, 석등 10개소 등이 설치돼 전통의 멋스러움과 산책로의 운치를 살렸으며, 대나무, 눈 주목, 개 쉬 땅 나무 등 14종 1만6천여 주의 나무들과 4천여본의 식물을 정성스럽게 심어, 숲 속 싱그러움을 느끼게 함은 물론, 에코로드 포장과 평상 및 데 크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한편, 이번 마을 숲길 조성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사 과정 및 사후관리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협의회를 구성·진행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민원 중심의 선진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구는 중고물품의 교환 및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18일 ‘남구 모범 민간재활용센터 지정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협약기간은 오는 2012년 11월까지 2년으로 지난해 11월에 협약 체결한 1호점(주안4동 소재, 주안 사무용가구와 중고알뜰센터) 연장 지정과 2호점(숭의4동 소재, 중고 올 마트)의 추가 지정을 협약 체결했다. 남구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폐기물 중 재사용 가능한 가전제품, 가구류 등의 폐기물을 대형폐기물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기 전에 구 지정 모범 민간재활용센터에 수거요청을 하면, 현장방문을 통해 무상 수거하거나 보상매입도 한다. 수거된 폐기물은 자체 수리 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일정기간 무상 A/S도 가능하다. 남구는 재사용 가능한 대형폐기물 배출 및 저렴한 중고물품의 구입시 모범 민간재활용센터 및 남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관내 중고매장 현황을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구는 민간재활용센터 통해 대형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재사용 가능한 대형폐기물의 자원 재활용 등 녹색성장도시 남구를 조성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1호점, 2호점의 협약체결을 통해
연수구 보건소가 지난 17일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임산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기와 함께 행복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차지현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산후우울증을 방치하다 병을 키워 산모와 아기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 변화, 양육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인 변화와 임신, 분만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로 인해 슬픔, 절망감, 수면장애 등과 함께 때로는 죄책감 등의 증상을 나타날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차 전문의는 평균 10~15%의 임산부가 출산 후 첫 2~3개월 안에 이 같은 증세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연수구 보건소는 이날 건강강좌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고위험 군을 파악하고,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BDI(우울증 척도 측정)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 증진센터에 연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이 산모의 정신건강뿐 아니라 아이의 정서 및 행동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족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수구 옥련 재래시장에서 17일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착공식이 개최됐다. 옥련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길이 374m, 높이 8m, 폭 8~12m 규모의 아케이드를 시장 내부에 설치하는 등 옥련 재래시장의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 시의원 및 구의원,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옥련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설 현대화 사업의 착공을 축하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전통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볼거리, 느낄 거리, 즐길 거리가 항상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했다.
● 인천 나들이 명소를 찾아서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단풍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서리가 맺히는 때이다. 초겨울, 방심한 틈을 타 차가운 바람이 옷을 파고들지 않을 정도로만 챙겨입고 가까운 자연으로 간다. 자연과 대화를 나누기 좋은 계절, 아이의 손을 잡고 나들이 할만한 좋은 곳으로 떠나보자. <편집자 주> ▲ 부평 ‘나비공원’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나비공원에 가면 푸른 숲과 살아있는 곤충을 만날 수 있다. 나비공원은 17만8천500㎡에 자연교육 센터, 나비생태 관, 흙의 정원, 들꽃동산, 소리동산 등 9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고 모두 무료다. 나비 생태 관에 가면 꽃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손등이나 나뭇잎 위에 앉혀 볼 수도 있다.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암 끝 검은 표범나비 등이 있고, 애벌레 먹이식물로 산초나물, 황벽나물, 종지나물, 비 수리 유채 등이 있으며 성충들의 먹이식물로 란타나 붓 둘레아 등 여러 종류가 있다. 15일을 15년처럼 살다 가는 호랑나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생태 관 밖으로 나오면 전선 등을 이용해 만든 타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소리동산에는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소리가 가득하다. 음정도 맞춰 볼 수 있고 간단한 동요도
남구는 학익2동 306번지 일원 다세대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설공사를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공사는 공유지내 무허가 건축물 정비를 통해 조성되는 자연친화적 주차장으로써 부지면적 727㎡에 총사업비 16억 4천만 원을 투입해 2층 철골조에 총44면의 주차 면과 자전거보관대가 설치돼 내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야기됐던 불법주차에 따른 도로기능의 상실, 보행환경 악화, 긴급차량의 통행방해를 해소하고 특히 주차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노인회 인천남구지회부설 남구노인대학은 16일 오전 10시 남구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남구노인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우섭 구청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비해 부족한 노인복지사업의 현실과 대응방안, ‘사람존중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남구의 전략 사업 등에 대해 1시간가량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구청장은 "노인들이 즐겁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로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그동안 쌓인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구노인대학은 1982년 개설돼 남구 노인들의 평생사회교육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0개월 과정으로 250여명의 노인들이 평생교육, 문화, 여가분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가 구 청사 내 주민의 문화 휴식 공간인 북 카페 개소를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4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고은 시인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10월, 구청장실의 일부를 개조하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 카페 형태의 공간으로 전환,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칸막이 공사 및 내부 시설 공사를 진행해 왔다. 구 청사 내 북 카페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주민들이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자 구청장과 주민과의 소통의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문화 예술인을 초청하여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그 첫걸음으로 한국 시문학계의 거장인 고은 시인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남구는 15일 구청장실에서 사회적 기업 및 공동체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한 ‘2010년 자립형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사회적 기업 및 공동체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자립형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Community business) 활성화를 목표로 금년도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자립형지역공동체 2개 사업의 수행기관과 남구청 간의 업무지원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남구청과 수행기관 간의 이행사항, 보조금 관리 및 예산집행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구는 수행기관과의 긴밀한 업무지원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서비스 이용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수요자의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경영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 모색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사업관리로 공동체기업이 지속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