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봄철을 맞아 ‘해빙기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달 말까지 해빙기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축대와 옹벽, 절개지,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물 등의 안전사고 발생위험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관할소방서 및 안전관리자문단으로 점검반을 구성, 지난 3일과 5일 이마트 연수점과 적십자병원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재난 전조정보 수집관리계획’에 의해 통장과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정보수집원들이 공동주택 옹벽, 급경사지, 건설공사장을 수시점검하고 있다”며 “신속한 초기대응과 재발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수구가 다중이용 시설 중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해당되지 않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클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소규모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및 공공기관 등 3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실내공기 가운데 미세먼지와 포름알데이드, 온도, 습도, PM-10 등을 측정한다. 구는 이번 서비스 결과 기준치 초과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관리 및 설비관리 요령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교육할 계획이며 많은 사업장이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안내문을 측정대상 사업장 및 관련기관에 발송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구민들의 건강 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4일 성제한의원과 사무용가구 중고알뜰센타, 현대유비스병원 등 3개 기관과 ‘사랑 나눔 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사랑 나눔 기관 지정서’를 전달했다. 구에 따르면 사랑 나눔 기관 협약은 지난 1월부터 사례 관리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추진돼 온 것으로 사례관리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자원 확보를 위해 ‘365일 사랑 나눔 릴레이’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성제한의원은 프로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한방치료를 사무용가구 중고알뜰센타는 각종 물품 지원을, 현대유비스 병원은 지역단체의 후원을 통해 각종 질병 검진 및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사례관리 사업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들에게 민·관이 협력,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대상자들의 탈 빈곤 능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상시적 지원을 위해 '사랑 나눔 기관’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3일 이영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추홀사회복지관에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남구와 동구, 연수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및 국내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한국어교육과 가족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상담, 결혼이민자 통역 번역 서비스, 자녀언어 발달 및 이중 언어 지원 사업, 취업 창업지원, 다문화강사뱅크, 자조 모임 등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민족과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며 이해하는 교육환경을 조성,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우리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소외감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당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3일 공공부문 일자리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에서 실시하는 ‘청년인턴십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청년인턴십프로그램은 날로 증가하는 청년 실업자들에게 공공부문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 경력개발을 통한 청년취업 확대 강화와 Job Sharing의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사회 전반적 참여확산을 도모한기 위해 추진됐다. 청년인턴십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남구에는 모두 15명(남 6, 여9)이 배치돼 오는 7월 2일까지 각 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인턴십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원활한 인턴근무를 위한 환경 조성과 공공부문 행정인턴으로 소속감 및 책임감 부여에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구는 2일 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 청사 건립안을 최종 확정했다. 구에 따르면 청사 건립안은 그동안 전문기관의 자문과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사건립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 재사용하고 부족 공간 일부를 증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건립안은 총 사업비 662억원 가운데 시 보조금과 기 적립된 예산을 제외한 328억원을 추가로 확보, 구 본청과 의회를 리모델링하고 별관인 종합민원실을 그대로 존치한 상태에서 인접한 구스포츠센터를 철거한 후 지하2층과 지상7층 규모의 연면적 1만5천596㎡로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청사 건립이 당초 신축 계획에서 리모델링으로 선회된 것은 청사를 새로 신축할 경우 1천652억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재원이 소요돼 여건상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기 어렵다고 판단, 리모델링으로 선회했다. 구는 또 올 상반기 중으로 리모델링과 증축에 대한 중앙 투융자 심사를 완료한 후 오는 2012년 착공,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기웅 청사건립추진위원장은 “새롭게 변모돼 갈 구청사가 절약과 효율로 공공청사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천지검 특수부(이경훈 부장검사)는 1일 재개발 과정에서 철거업체 선정대가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백상현(68) 인천 남구의회 의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안3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백 의장은 지난 2008년 업체 선정 대가로 모 철거업체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백 의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백 의장을 긴급 체포했다. 한편 백 의장은 인천 남구의회 제1대와 3~4대 의원을 거쳐 제5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연수구는 1일 도로이용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불법 도로점용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노후 및 파손된 도로표지판과 허가면적 초과 도로점용 시설물, 무단 차량 진출입 시설물차량, 철판 등), 무허가 시설안내표지판, 건축현장 자재적치 등이다. 구는 정비기간 동안 불법도로점용 시설물은 변상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질 또는 반복적인 도로점용은 강력 조치키로 했으며 민원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자진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세계대회 등의 개최를 대비,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으로 신규 및 재발생을 근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인천지역의 화재출동 실태를 분석한 결과 오인 출동률이 전체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체 화재출동 2천46건 가운데 연기와 음식물 조리, 연막소독 등 화재로 오인, 신고한 출동건수가 1천332건(65%)를 차지, 오인 출동률을 10% 줄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해빙기(1~3월) 기간에는 전체 화재출동 377건 가운데 연기 오인신고가 189건(50%)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이 55건(14.6%), 타는 냄새 42건(11%), 음식물 조리 36건(9.5%)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주택 115건(30.5%), 공장 71건(18.8%), 상가 27건(7.2%) 순으로 집계됐다. 공장소방서는 오인출동의 경우 소방력의 낭비뿐만 아니라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소모돼 경제적 손실이 유발되고 오인출동에 따른 출동공백으로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져 피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공단소방서는 ‘오인출동 10% 줄이기’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키로 하고 각 구청 등 유관기관 홍보와 의용소방대 및 각 주민자치센터 통장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연수어린이도서관은 25일 가정에서 한 번 읽고 책장에 꽂혀있는 헌책들을 기증받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나누는 책 나눔 운동인 ‘나눔의 기쁨, 함께하는 행복’을 연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책 나눔 운동은 지난해부터 연수어린이도서관이 도서이용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의 모든 주민이 함께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 및 독서문화를 진흥하고자 마련했다. 기증 가능한 자료는 공공도서관의 장서로 적합한 도서로 출판년도가 당해 년도 기준 5년(2005년 이후) 이내의 도서로 0~13세 어린이 대상의 단행본 및 전집 등이다. 연수도서관은 또 책 나눔 운동의 폭넓은 참여확대를 위해 기증도서 표지 전면에 기증자를 표시함과 동시에 향후 도서관 주최 문화행사에 참가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기증 운동이 활발히 진행돼 그동안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도서가 시민들의 마음의 양식으로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