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안5동에 위치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는 구랍 29일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약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관내 거주 저소득 위기가정에게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약식에는 남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솔샘 나우리 아동복지종합센터,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남구 보건소, 인천사랑병원, 남구 종합자원봉사센터, 푸른 마을 아동복지종합센터, 미주유치원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박정자 관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10개 기관이 함께했지만 2009년에는 더 많은 기관들이 참여, 저소득 위기가정의 복지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남구보건소는 최근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불용의약품을 약국 및 보건소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폐기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가정 불용 의약품 수거·폐기사업은 가정 내 장기 방치되고 있는 의약품이 약물 오남용 및 어린이 약화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거나 하수구 등에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 시민의 건강에 위해를 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한다는 것이다. 남구보건소는 또 185여개 약국 및 보건소에 이달 말까지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시민홍보를 통해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약을 약국에 가져오도록 함으로써 사용 가능한 의약품인 경우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고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수거, 안전하게 폐기한다. 이 사업으로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야기되는 어린이 약화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병행, 약물 오남용 예방효과가 있으며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의약품 감량 및 불용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로 환경오염을 줄여 궁극적으로 시민 건
남부소방서(서장 김환기)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 소방관 자녀 23명을 초청, 아빠와 함께하는 119안전체험캠프를 개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초청된 소방관 자녀들은 LNG인수기지 가스과학관과 남동소방서 안전체험관 및 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아빠가 근무하는 안전센터에서 아빠와 함께 우리집 피난도 그리기 및 소방복 착용 후 소방차량도 타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화재진압 체험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요령(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아빠가 근무하는 곳에 직접 와서 같이 체험해 보니 아빠가 소방관이라는 게 너무 존경스럽다”며 “그동안 몰랐던 소중하고 잊지 못할 현장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의 이해와 사랑을 돕기 위해 소방가족을 초청, 소방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시와 우호결연을 위한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하고 내년 3~4월 쯤 양쪽 도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우호결연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윤병상 남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일행은 밀피타스시의 초청에 의해 현지시간 지난 19일 밀피타스 시청을 방문, 피트맥 휴 부시장을 만나 우호교류협력 의향서에 서명하고 교류추진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윤 부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식정보 등 컴퓨터 관련 IT 첨단산업이 발달한 밀피타스시와 경제, 지식정보, 청소년, 교육 등 관심사항에 대한 광범위한 교류협력으로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밀피타스시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도시권의 남쪽 후미에 위치한 인구 6만5천명 규모의 도시로 가구당 평균수입이 9만8천달러에 육박하는 실리콘밸리의 주요 교통중심지이자 컴퓨터 관련 IT 첨단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한편 현재 구는 중국 천진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번 밀피타스시와의 교류 추진으로 차원 높은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26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윤시덕 부구청장 주재로 해당부서 실·과장 및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09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 및 현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최근 유례없는 세계 경제위기로 내수침체의 가속화와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등 지역경제 위축됨에 따라 현재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기존 관행과 틀을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재정 집행하기 위해 경기부양 효과가 큰 2009년 주요사업에 대한 조기발주와 예산집행 계획,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현재 내년에 시행될 주요사업 총 206건의 총 사업비 251억원과 올해 예산 중 계속비 이월, 명시이월, 사고 이월비, 기금을 내년 1월중 이월 결정 후 추가, 내년 상반기내 예산사업의 85%이상 발주하고 사업비는 60% 이상의 자금을 조기집행,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종 사업 조기발주 대책을 마련,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급속한 사회변화와 혼인관계의 다국화 추세로 매년 여성결혼이민자는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당수는 언어와 문화차이를 가장 커다란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여성결혼이민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646명 가운데 언어소통의 문제와 문화적 충돌, 사회적 편견과 차별, 자녀교육 순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남구는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긍정적 다문화가족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교육 및 사회통합지원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 사랑 한글교실,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기술 등을 위한 파워콤 교실, 한국문화체험, 가족과의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 이해를 위한 가족 임파워먼트 교실 등 다양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지난 1년간의 한글교육과 문화이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 25여명의 수료식과 더불어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아름답고 특별한 우리들만의 파티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일본인 도모코씨는 “그동안 한글수업과 한국문화 체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족 간의 사
남구 주안4동 모아저축은행 임직원은 24일 관내 저소득주민과 어려움을 같이 하기 위해 백미 20kg 48포를 지원했다. 구에 따르면 모아저축은행은 올 연말 경기가 어려워진 점을 감안, 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난번 지원의 2배 물량을 준비,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과 어르신들께 쌀을 지원했다 또 주안4동에 위치한 에이스빌딩(대표 김동대)은 지역 주민의 어려움과 함께 하기 위해 백미 10kg 50포를 차 상위 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지원했다. 이에 대해 허한정 주안4 동장은 “모두가 힘든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구는 지난 22일 ‘제1회 인천시 남구 새 주소위원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새 주소위원회는 구의회 의원을 포함, 대한지적공사 동·남구 지사장, 인천대 교수, 인하공전 교수, 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 남인천우체국 운용실장 등 도로명 주소와 관련한 업무 및 전문가들로 지난 5월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6조의 규정에 의해 구성돼 이번에 회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도로명 사업의 추진현황 및 현재 실시하고 있는 도로명 주소 정비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토의 등을 심도 있게 진행됐다. 구는 또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정비지침에 의거 도로명 주소에 대한 전면 재정비 사업을 실시, 현재 기존의 909개의 도로구간을 대로와 로를 기준으로 기초번호를 활용, 도로명을 부여하고 방문자가 길 찾기 쉽도록 도로구간 재설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구는 도로구간 재설정 작업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도로명에 대한 정비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등 시설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오는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전면 사용하게 될 도로명 주소에 대한 정비 사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에 오는 23일 송도119안전센터가 개소한다. 공단소방서는 연수구 송도동 3-35번지 소재 880㎡의 부지위에 총 1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2층과 지하 1층의 규모로 송도 119 안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송도119안전센터는 특히 국제도시에 걸맞게 도시미관을 고려하고 소방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구조로 건축됐으며 모두 40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 등 소방차량 4대가 배치돼 약 2만6천여명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송도119안전센터의 개소로 최근 고층 APT 등 대형건축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의 특성에 따라 고가사다리차도 배치돼 국제도시의 안전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초대 송도119안전센터 장으로는 손세일(46) 소방위가 임명됐다.
망망한 바다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바다의 별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미혼모와 그 자녀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공간은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위치한 ‘스텔라의 집(시설장 허명숙)’으로 비공개시설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이다. 지난 2006년 10월에 개소한 이 시설은 매년 60~70여명의 미혼모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공동생활가정을 형성하면서 자녀양육 뿐만 아니라 자립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컴퓨터와 미용 등 취업교육 등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재 이 곳에는 모두 14명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돌맞이 조하준 외 3명의 아기들의 소중한 생일잔치가 시설입소자와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진행돼 연말을 맞아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이들은 아기들이 안정적이고 바르게 인격형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가족이라는 제도적인 틀 속에서 임신과 출산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유교적 전통이 강한 우리사회의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고통에서 당당히 맞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미혼모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