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15일부터 여권발급 신청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여권 우편택배제’를 시행한다. ‘여권 우편택배제’ 서비스는 여권발급 신청 시 택배신청서를 함께 작성해 제출하면 여권을 받기 위해 재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또 최대한 여권분실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여권발송 내용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최대 5매까지는 1건 요금이 적용된다.
인천시 남구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회도시위원회 간사선임 날치기 통과에 대한 항의 표시로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한 채 의장실 점거농성을 벌이는 등 의회 공전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남구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제151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의 박병환 사회도시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본회의에 불참, 정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본회의장에 출석했던 이영수 구청장 등 공무원들은 40여분간 대기하다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한나라당 의원 8명은 이날 본회의 개회를 앞두고 박성화 의장을 만나 사회도시위원회 간사 선출과 관련한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들 의원들은 “의회 파행 책임이 간사선임건을 날치기 통과시킨 사회도시위원장에게 있다”며 박병환 위원장의 사퇴와 간사선임 무효를 요구했다. 특히 의원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며 마스크를 쓴 채 의장실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병환(무소속) 사회도시위원장은 “지난 11일 가결됐던 간사선임건은 앞서 간담회에서 의원들과 협의된 사안으로 원점에서 다시 간사선임건을 다룰 이유가 없었다”며 “간담회때 끝난 사안을 회기중에 들춰내 호선을 주
연수구는 연차별 공원시설 현대화를 위한 주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동춘동 923의 4 일대 청량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2월초 착공을 시작한 청량어린이공원은 총 9억8천여 만원을 들여 8천583㎡의 부지에 웰빙(Well-Being)과 관련된 생명의 세계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모험심과 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을 원형의 중심공간에 배치해 어린이공원으로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중심공간의 외곽으로 인라인스케이트 순환주로, 다목적 운동장(농구장), 기존 완충녹지대를 보완한 순환산책로를 따라 감나무 등의 유실수를 식재하고 향기로운 허브정원과 초정(초가지붕 정자)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해 계절감과 정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밖에 유아놀이시설, 청·장년층을 위한 체력 단련장, 노인층을 위한 휴게공간 등 특색 있고 참신한 공간구획으로 인근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구는 올해 하반기 중 옥련동 417의 5 일대에 위치한 한진공원(992㎡)을 2억7천여 만원을 들여 조가비, 불가사리 등 바다의 세계를 주제로 한 조형물과 각종 휴게, 운동, 놀이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연수구는 최근 FTA협상 등 농·축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른 국내 생산자 보호 및 소비자 알권리 확보 등을 위해 ‘음식점의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제도’ 대주민 홍보를 강화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쇠고기 원산지 표시 대상은 구이용, 탕용, 찜용, 튀김용, 육회용, 햄버거 패티, 미트볼, 국, 반찬 등 쇠고기 식육 및 그 가공품을 사용한 음식을 취급하는 100㎡이상 모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소, 집단급식소이다. 그러나 쌀은 조리하여 밥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떡류, 죽류, 면류, 식혜는 제외된다. 원산지 표시방법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반드시 메뉴판 및 게시판에 표시해야 하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은 원산지 뿐만 아니라 쇠고기의 종류를 ‘한우’, ‘젖소’, ‘육우’로 구분해 표시하고 수입산은 ‘수입국가명’을 표시해야 된다. 쇠고기 및 쌀의 원산지표시는 지난 7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돼지고기·닭고기·배추김치 등은 오는 12월 22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
연수구는 9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재활프로그램 및 상담을 통해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무교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과 시·군·구 보건소 및 건강증진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현판식을 갖고 센터시설 및 프로그램 안내와 운영방안 등을 소개했다. 구는 최근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해 우울증, 정신질환 등 만성정신장애인 및 정신질환자 증가와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가됨에 따라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1억5천여만원을 들여 기존의 기본형 정신보건센터를 표준형 정신건강증진센터로 확대운영하게 된 것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예향정신과의원이 맡아 위탁운영하며, 정신과전문의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정신보건간호사 1명,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명,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명이 배치돼 각종 정신건강 프로그램 및 상담을 맡는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만성정신질환자 정신건강증진 및 교육사업, 정신질환 편견해소 및 홍보사업, 직업재활프로그램, 정신보건 조사·연구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가족지원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옹진군 보건소는 10일 북도면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및 혈압측정, 금연보조제를 지급키로 하는 등 다양한 금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도서지역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금연교육,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캠페인, 치과 의료인과 함께하는 금연운동, 면사무소 금연홍보 등 다각적인 금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동안 군보건소의 금연 클리닉 등록자수는 185명을 넘어선 가운데 4주 성공률 102명(63.4%), 6개월 성공자는 24명(10.8%)이 금연에 성공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빚은 남구의회가 원 구성 후 첫 정례회에서 의원들간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치 않아 향후 의정활동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아암물류2단지 부당획정과 관련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야 함에도 이를 외면한 채 의원들 설전만 벌여 집행부와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남구의회는 8일 열린 제15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신상발언을 통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아 방청하던 집행부 간부들과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신현환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의원 간담회에서 사회도시위원회 간사로 자신을 선임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모 의원 등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또다시 간사를 선출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어 박광현 의원은 “신 의원이 익명으로 거론한 의원들은 누구나 잘 아는 의원들이니 동료 의원들을 모독하는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지적한 뒤 “공무원 승진과 연관된 박주일 의원의 경우 지난 회의에서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지나갔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이어 오진환 의원도 박주일 의원의 해명을 거듭 촉구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08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에 옹진군의 대청도, 대이작도, 덕적도가 선정됐다. 휴양섬 베스트 30 선정은 도서의 다양한 요소인 빼어난 경관과 문화유적 등 그 지역만의 독특한 볼거리와 낚시나 조개잡이 등 갯벌체험, 별미나 향토음식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었으며 접근성과 화장실을 비롯한 숙박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중요 고려 대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베스트 30은 전국의 3천개 섬들 가운데 아름다운 섬 30개를 엄선, 행정안전부·지자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아름다운 섬에 대한 다양하고 전략적인 홍보로 섬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베스트 30에 포함됨에 따른 자부심은 물론 이미지 제고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양하기 좋은 섬 여행은 팸 투어식으로 관내 해변을 개장하기 이전인 7월 10일 전까지 선정도서별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여행을 다녀온 팸 투어자 등 관광객들에 대한 여행수기 공모가 블로그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고 팸 투어를 하면서 도서에 대해 얼마나 아름답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도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방문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