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3회 여성주간을 맞아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여성문제를 유쾌하게 해석한 마당극 ‘여자, 죽자! & 살자!’를 공연한다. ‘제165회 연수금요예술무대’ 행사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대적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사회적·제도적인 불평등이 결코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마당극 전문공연단체인 큰들 문화예술센터에서 공연을 맡았다. 이날 공연될 마당극 ‘여자, 죽자! & 살자!’는 생활 속의 성차별 요소들을 지루하지 않게, 무겁지 않게, 그러면서도 진솔하고 담담하게 잘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다섯 명의 여자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아들을 못 낳은 어머니 한씨에서부터 한씨의 두 딸 재숙·경숙 자매, 그리고 사춘기 외손녀 새봄이로 이어지는 모녀 3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장남이라는 이유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장남, 고부갈등 사이에 괴로워하는 남편 등을 통해 남녀차별 및 가부장적 사고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결국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평등세상 열기를 다짐하며 흥겨운 가락과 함께 마지막 뒤풀이마당이 펼쳐진다.
남구는 아름다운 웰빙도시를 꿈꾸며 도시녹화사업에 심혈을 기우려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쉼터조성과 걷고싶은 거리조성 등 시가지 녹화사업에 35억8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 상반기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쉼터조성사업으로 용현3동 492의 280 외 2개소 일원 총 1천957㎡ 면적에 꽃나무와 녹음수 그리고 파고라, 운동시설 등 휴게시설을 병행 설치하는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주안7동 신기사거리에 조성된 쉼터는 삭막한 콘크리트 빌딩 도심 속 지역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중심의 작은 휴식공간과 야외헬스기구를 설치,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통행이 많은 용현2동 대우아파트 담장 외 1개소는 인공방음벽으로 녹화하고 다양한 꽃나무와 녹음나무를 식재해 주민들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곳을 지날 때면 교통이 혼잡한 도로변과 차단되어있어 마치 숲속의 산책로를 걷는 느낌이 들어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구는 도로변 자투리 땅을 최대한 활용, 부족한 녹지확충 및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박문로타리외 2개소 교통섬에도 운전자의 시야와 교통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수목을 배식하여
인천 동구 송림동 금송구역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창립총회를 갖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토지 소유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정관 및 조합업무규정 결의의 건 등 9건을 통과시켰다. 금송구역은 송림동 80의 34 일대 11만4천217㎡로 오는 2010년까지 2천732가구의 자연친화적인 아파트가 지어질 전망이며, 5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도원역이 위치해 있다. 지난 1920년대부터 조성된 금송구역은 1천439가구의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토지 등 소유자가 922명에 이르며, 동구 재개발지역 중 가중 주목받는 곳이다.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 김조우 위원장은 “조합 설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서 기쁘다”며 “이제부터는 법절차에 따라 순리대로 재개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아암물류2단지 해상경계선 확정’과 관련 시가 중구 지번인 아암물류1단지 최남단 지점을 육지 부기점으로 해상경계선을 구획한 사실에 대해 이는 중대한 오류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이영수 남구청장은 관내 24개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아암물류2단지 해상경계선 확정과 관련 “법적으로 정당한 권리가 있는 남구가 제외되고 중구와 연수구로 각각 분할한 것은 부당하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24개동 각 자치단체를 차례로 순회하며 시의 부당함을 알릴 계획인 이 청장은 “인천에서 구제(區制)가 실시된 1968년부터 현재까지 중구가 부당하게 관할권을 행사해 온 신흥동3가 일원 및 아암물류2단지 등 62만평은 지난 1979년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볼 때 남구 관할구역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는 “시가 지방자치법에 따른 법률 행위도 없이 자치권을 행사했다”고 지적하고 “이 지역의 자치권을 남구가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시가 남구와 중구의 당초 경계선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중구 지번이 부여된 아암물류1단지의 최남단 지점을 육지부기점으로 해상경계선을 구획
백상현·박병환·박광현 지지호소… 계정수·박성화 관망 제5대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소속 계정수(3선) 현 의장과 백상현(4선) 부의장, 박성화(재선·현 사회도시위원장), 박광현(재선·전 총무위원회 위원장) 박병환(재선·현 총무위원장) 의원 등 5명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이들 중 백상현·박병환·박광현 의원은 의장 도전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으나 계정수(3선·현의장)·박성화 의원은 결심을 유보한 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상현 의원은 전반기 경험을 토대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는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원활한 의정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박광현 의원은 지금까지 보여 준 의정활동으로 평가받겠다면서 의장이 되면 화합하고 상생하는 의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며, 박병환 의원은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은 기초의회 지킴이임을 자처하며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는 구의회 만들기에 솔선하겠다며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의장 후보들이 저마다 자체 파악한 경쟁 상대의 움직임을 보며 각자 부의장과 상임위장직을 놓고 의원들 간 정치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남
남부소방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이면도로 등 소방차가 진입 곤란한 지역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인구의 도시집중화 현상으로 급증하는 차량에 비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주차문화 의식부족으로 무분별한 주·정차 행위로 인해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 진입과 진화활동 장애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에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따라서 재래시장 및 주택가, 상가 밀집지역 이면도로에 대하여 집중 계도?홍보하는 한편 소방용 기계기구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5m이내의 곳 소방용 방화 물로부터 5m이내의 곳, 소화전 또는 소화용 방화물통의 흡수구나 흡수관을 넣는 구멍으로부터 5m이내의 곳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에 대하여는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남구청이 관내 대화초등학교를 비롯 각급 초등학교 콘크리트담장을 철거하고 녹지공간을 조성, 지역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구는 대화초등학교 등 3개교에 6억원의 예산을 투입, 담장을 철거한 후 녹지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학습분위기를 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거리’를 제공해 도시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2008년도 ‘학교 생태 숲’ 대상학교로 선정 된 대화초등학교 등 3개교에 모두 6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소나무와 사철나무 등을 식재하고 앉음벽과 벤치 등을 설치하는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벌여온 바 있다. 따라서 12일 시범사업으로 조성해 온 대화초등학교 철거한 담장(305m, 예산 2억원, 소나무외 9종 78주, 사철나무외 9종 6천110주)주변, 숲길조성지구의 준공식을 갖는다. 이 같은 사업은 인천시의 ‘도심 생명의 숲 1천만㎡늘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남구는 오는 2010년까지 관내 46개 각 학교에 모두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쾌적한 교육공간조성과 아울러 지역주민들에 녹지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영수 남구청장은 “친환경 생태 숲 조성으로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
10일 인천 중구 항동 국제부두 인근에 화물차들이 운행을 멈춘채 정차해 있는 모습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철거되는 남구 숭의종합경기장이 오는 13일 오후 5시 발파해체공법에 의해 해체된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아레나파크개발이 시행을 맡고 있으며 경기장 철거 공기 단축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해 발파해체공법을 채택했다. 적용공법은 철거 공기단축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정밀 진동 제어 발파 공법을 적용한 Toppling공법이 적용되며 발파해체는 철거업체인 코리아카코와 삼익공영이 담당하며 경기장 인근 체육회관 건물 옥상에 관람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숭의종합경기장 해체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 5만5천t(15t 덤프트럭 3천600대 분량)은 아레나파크개발과 이달 말까지 철거를 마칠 계획이며, 철거업체측은 발파를 위해 사전 구조물 취약화, 천공, 방호 작업과 주변 9개 건물의 안정성 확인을 위한 제어계측을 마친 바 있다. 특히 발파시 발생되는 소음, 분진, 콘크리트 조각 비산 등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방폭시트 등 3중 방호벽을 설치하고 발파 전 살수 및 발파 후 물대포를 이용해 부유분진을 최
연수구는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그늘 없는 세상 더 촘촘한 복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매월 직급별 1시간의 초과근무수당을 매월 정기적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형식으로 기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공무원 초과근무시간에 대한 보상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공무원이 직접 기부문화에 동참해 지역복지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는 600여명의 구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시간 나눔 한아름 행복’사업을 홍보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토록 할 예정이다. 구 전체 공무원이 동참할 경우 오는 연말까지 3천여 만원의 금액이 후원금으로 기부돼 관내 60여 세대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무교 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기부문화에 동참함으로써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같은 기부문화를 범구민운동 차원으로 확대해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9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식당에서 업주 A(49·여)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B(59·여)씨 등 3명과 함께 콩에 우유와 꿀을 넣어 갈아 먹은 뒤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4명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결과 콩에서 농약인 파라치온이 검출됨에 따라 최근 B씨에게 콩을 준 경기도 연천에 살고 있는 B씨의 지인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