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세수증대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체납사유를 무재산, 행불, 납세무능력 등으로 정밀 분석해 전국재산조회 및 전국 주민전산망을 이용한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유형별 징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2개 반 8명으로 구성된 체납처분 상설기동반을 운영 및 전 세무공무원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를 실시해 분담내역별 체납액일소에 주력키로 했다. 군은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각종 채권압류(예금, 보상금, 부가가치세환급금등)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에 체납 자료를 제공해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주는 등 행정처분키로 했다. 이와함께 늘어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및 차량공매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속보>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파행(본보 8월 26일자 12면 보도)을 거듭해 온 남구의회는 지난 2일 제1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졍예산안 제안설명 및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심의했다. 특히 의회는 이날 박병환 사회도시위원장 등 14명 의원에 대한 징계 및 윤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의원들의 반대로 안건 상정 자체가 무산됐다. 그동안 남구의회는 사회도시위원회 간사 선임 과정을 문제삼아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부터 박 위원장을 지지했던 쪽과 다른 의원을 지지했던 쪽으로 편을 갈라 대립각을 세워오다 주민들의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의원들 스스로 윤리위원회를 소집, 문제가 된 의원을 징계할 것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서 박 위원장이 “의회 정상화를 위해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자 다른 의원들이 “사과의 뜻을 밝혔으니 됐다”며 ‘징계 및 윤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 안키로 했다. 이에 대해 파행 기간 내내 박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던 의원들은 “윤리위원회 회부 취하를 조건으로 의원들 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한 14명 의원이 비밀투표공개
연수구보건소는 최근 관내 방역 취약대상지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과 함께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방역소독업체와 인근 군부대가 참여한 대대적인 민·관·군 합동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3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매개모기의 개체수가 급증, 주요 전염병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자체방역소독반과 민간방역소독업체, 군부대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방역반을 편성·운영했다. 이에 민·관·군 합동방역반은 효율적인 방제활동을 위해 총 7개조(보건소 2개조, 민간방역소독업체 4개조, 군부대 1개조) 14명으로 차량탑재용 연막기와 휴대용 가열 연막기를 동원, 방역 취약지역인 관내 공원녹지 14개소와 주택밀집지역, 자연부락, 가축사육시설, 하천지 등 주요 모기 서식처에 대한 야간연막소독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군 합동방역 체제를 구축,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 할 것”이라며 “특히 집중적인 방역이 필요한 여름철 등에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연수구는 오는 20일 솔안 공원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9회 만화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학업 이외의 별다른 여가활동을 찾기 어려운 사회적 여건에서 참신하고 활력이 넘치는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도모하고 창의성 및 잠재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8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으로 참가부문은 초등부 저·고학년 및 중·고등부 일러스트 부문과 컷 만화 부문이며, 시상내역은 최우수, 우수, 장려, 입상으로 각 부문별, 학년별 수상작은 구청 1층 송죽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만화그리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연수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pot0924.org)를 통해 접수하며, 대회참가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833-2010~2)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도화1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부터 한 달 동안 도화1동 관내 쓰레기 봉투판매소를 대상으로 쓰레기 문전수거 정착을 위한 1:1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관내 통반장 및 동 주민센터의 홍보로 인해 종량제봉투를 미사용, 배출하는 경향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배출시간 및 배출장소 위반 시에도 과태료대상이라는 것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인해 배출시간 및 배출장소 위반사항이 많이 적발되고 있다. 주민센터는 전입인구가 한 달 평균 300가구로 기존에 살던 곳과의 쓰레기 배출방법의 괴리감으로 인해 무단투기(배출방법, 시간위반)가 많고 쓰레기 배출방법 위반사항이 가장 많은 맞벌이 가구 및 오피스텔 등에 혼자 사는 가구의 귀가시간이 늦어 주민홍보를 할 시간이 없는 문제점을 보완, 주민에게 다가 갈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옹진군은 오는 8일 군청사 효심관에서 ‘제35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3일간 군민 축제을 벌인다. 첫 날인 8일은 축하공연 행사로 군 계발계획과장 외 6명이 ‘연안부두’ 외 10여곡을 주민들에게 들려주며, 농업기술센터 전인근 소장의 섹스폰 연주 등을 선보인다. 군청내 테스장에서는 ‘2008 옹진군수배 테니스대회’를 개최, 7개면 28명(남자 14명, 여자 14명)이 각 면의 명예를 걸고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를 벌인다. 특히 행사 기간중 옹진군 각 섬에서 출품되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직거래장터엔 군 대표 수산물인 다시마를 이용한 가공품(액기스, 다시마 차, 세절다시마)을 비롯해 연평꽃게, 영흥포도, 백령·대청까나리액젓, 청정소금, 생 바지락 등 섬 특유의 신선하고 맛좋은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군청사 앞 파도광장에서는 7개 도서지역에서 건너온 향토음식 먹거리장터가 각 면 부녀회 중심으로 열려 북도의 뽕잎칼국수와 도토리묵무침, 연평도의 꽃게찜, 백령도의 짠지떡, 대청도의 홍어무침, 덕적도의 굴회, 자월도의 간 재미 무침, 영흥도의 수수 부 꿈,
인천시 남구 주안5동은 주민자치위원회 손길로 석정로변을 아름다운 사루비아 꽃길로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회 39명의 회원들은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 일환으로 석정로 도로변에 사루비아 2천500여본을 식재, 꽃길조성에 나선 바 있다. 비교적 낙후지역으로 평가된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역세권의 지리적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그 동안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 자율 회에서는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 이외에도 야간 쓰레기무단투기 단속과 기초질서 지키기 켐 페인을 전개하는 등 동네가꾸기에 고심해 왔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 자율회는 구정시책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꾸준한 환경개선에 노력하여 왔으며 특히 이번 대로변에 꽃길을 단장함으로써 동네 분위기가 한창 밝아져 상가를 찾는 손님들은 물론 상인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며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이응길 주안5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꽃길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통장자율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동 행정 최일선에서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통장들에게 앞으로 개최될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옹진군 농업경영인 16명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농업경쟁국인 대만에서 현지농업현장을 견학했다. 군은 이번 대만농업 현장연수는 한미 FTA체결 핵심쟁점인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한 옹진농업의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군은 외국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만의 관광농업, 유통시설, 농업연구소 등을 방문해 개방화에 따른 농업인의 신속한 대응방안 등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배영민 옹진군농업경영인회장은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 현실에서 옹진농업경영인회는 농촌과 지역사회의 미래 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현장교육 참가를 계기로 더욱 화합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 농업인경영인회는 2차 선진현장교육으로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쌀, 고구마 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일본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26일 향토브랜드 음식점을 지정 신청한 업소에 대해 권역별 한정식 상차림 평가를 위한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 평가회는 옹진군 전체 380개 업소 중 참가 신청한 13개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회가 열렸으며, 이 중 10개 업소를 향토브랜드 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특산물인 주요 농·수·특산물을 이용해 군 대표 향토음식으로 ‘맛과 멋 그리고 영양’ 메뉴를 개발하고, 웰빙을 추구하는 여행객의 소비패턴 변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향토브랜드 음식점을 지정해 관광객들에게 표준화·계량화된 지역브랜드 음식을 보급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농·수·특산물 생산 지역주민과 음식업계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관광객들에게 표준화·계량화된 지역브랜드 음식을 보급함으로써 대외적인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성 장애인을 위한 ‘한울디딤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울디딤터’는 인천시 남구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의 차별을 받고 있는 여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울디딤터’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경제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장애인을 위해 1:1 맞춤형 경제교육으로 전화사기 대처법, 집 계약시 유의점, 노후 대책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가지고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점자 교육교재를 발간해 시각장애인도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울디딤터는 다음달부터 직장에 다니거나 주중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 및 휴일반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김모씨는 “평소 경제뉴스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재미없는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강사의 알찬 강의를 듣고 난 후 경제뉴스를 듣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며 “열심히 경제 공부를 해 노후대책을 스스로 설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