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달 30일 가천의과학대학교(총장 송석구) 2층 대회의실에서 남무교 구청장과 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시범기관 선정에 따른 기증서 및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구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대학교, 종교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전거시범기관 수요조사에서 관내 소재 가천의과학대학교를 선정희망지로 정해 노력한 결과 경북 상주, 경남 창원 등 전국 8개 시범기관에 포함됨에 따라 특별인센티브를 얻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가천의과학대학교 공영자전거운영계획 및 자전거시범기관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인센티브로 받은 4000만원의 예산으로 최근 가천의과학대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공용자전거 100대를 제작·구매, 전달했다.
아울러 구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와 유지관리를 위해 대학교 내에 자전거보관소 및 자동식 공기주입펌프를 설치하고 향후 지하철을 이용,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천지하철 선학역 및 신연수역과 인근 연수3동 주민 센터에 자전거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구는 또 고유가 등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130대의 업무용 자전거를 마련, 구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거리 출장 및 출퇴근시 자전거 이용이 가능토록 하는 등 지역 최초로 업무용 자전거 시범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