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감사 제도를 손질해 조례로 명문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2003년 시민이 감사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하고 자영업자, 주부, 법조인,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80여명을 위촉했으나 그동안 참여가 부족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민감사관의 감사참여 횟수는 2003년 3회(10명), 2004년 4회(16명), 2005년 4회(11명), 지난해 10회(17명)에 그쳤다. 또 감사에서 필요한 경우 시장이 지명해 공인회계사, 건축사, 의사 등 전문가의 협조나 자문을 구하는 ‘감사자문관’ 제도 역시 2002년 2회(2명), 2003년 1회(1명), 2005년 4회(4명), 지난해 1회(1명) 등으로 활용이 미진했다. 시는 이에 따라 행정비리 제보나 건의에 중점을 두던 시민감사관들의 역할을 구·군 감사 등에 적극 참여하는 쪽으로 강화하고 오는 5월께 시민감사관과 감사자문관 제도를 모두 포함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특히 2년 임기의 시민감사관을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추고 적극적인 참여하 가능한 인사들로 교체하고 여성 참여비율도 30% 이상으로 늘릴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쯤 인천시 남구 관교동 모 백화점 1층 휴지통에서 군용 탄창과 공포탄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백화점 청소원 민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민씨는 경찰에서 “백화점 내 휴지통을 청소하다 보니 흰색 비닐봉지 안에 탄창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된 탄창은 K-2 소총용 탄창 2개로 이 안에 K-2 소총용 공포탄 70발과 M60 기관총용 공포탄 15발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백화점 CCTV를 분석한 결과 70대로 보이는 여성이 탄창과 공포탄이 든 흰색 비닐봉지를 휴지통에 버리는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군부대와 함께 탄창과 공포탄의 출처를 추적 중이다.
인천시 남구 숭의운동장 주변이 도시균형발전사업지구로 지정됐다. 4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7일 도시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숭의동 108의 6 일원의 숭의운동장 주변 일대를 도시균형발전사업지구로 지정하는 안을 가결시켰다. 특히 도시균형발전위에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개발모델을 제시하고 숭의운동장의 기능 회복 및 도원역과 상업시설, 운동장이 연결되는 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지구지정을 결정했다. 시가 숭의운동장 주변을 도시균형발전사업지구로 추진하는 것은 건축물의 용적률 등 각종 규제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시는 이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성 창출을 꾀했으나 숭의운동장 주변이 재정비촉진지구로서 면적이 미달, 시 조례에 의한 도시균형발전사업지구로 추진해 왔다. 숭의운동장 도시균형발전사업지구 예정지는 9만127㎡(2만7천263평)의 면적에 4천684억여 원을 들여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으로 개발돼 모두 627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시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번 숭의운동장 도시균형발전 사업은 경인전철 주변 역세권 상업기능 활성화 및 도시경관 정비계획에 따른 것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