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화재 피해 형제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화상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 형제를 비롯해 중증화상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어느 정도까지 경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다음 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화상 환자의 피부이식 재료 가운데 비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인공진피’의 급여화를 올해 중 시행할 방침이다. 통상 화상 환자들은 자신의 피부를 직접 이식하거나 소‧돼지로부터 추출된 콜라겐으로 만든 인공진피를 이식받는다. 인공진피의 보험이 적용되면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경감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보험에 적용돼 있는 인공피부, 동종진피, 동종피부 등 치료재료에 대해서도 급여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화상 치료재료(피부 대체물) 분류체계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난 8월 인공피부에 대한 재평가 조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화상 환자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화
미추홀구 ‘라면 형제’ 사건과 같은 참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동보호 관련 기관의 가정방문 횟수를 늘리고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법적·제도적으로 촘촘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미추홀구 형재 화재 참사TF(위원장 허종식)’는 1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그간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시당은 우선 이 형제가 사고를 당하기 전 경과를 짚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8년 9월16일부터 올해 5월12일까지 3차례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했고 그 동안 가정방문 31회, 유선상담 40회를 진행한 뒤 지난 5월29일 법원에 피해아동보호명령을 청구했다. 또 드림스타트 역시 2018년 5월31일부터 현재까지 가정방문 18회, 전화상담 34회, 프로그램 참여 26건 등의 활동을 벌였다. 2년이 넘는 기간 두 기관이 사례관리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보호자의 방임학대를 막지 못한 ㄱ덧이다. 시당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 또는 줄이기 위해 대면 안전모니터링인 가정방문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형제의 경우 세 차례 고발이 이뤄졌음에도 불구, 관련 기관들의 방문은 종전과 같이 월 1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2~3개월이 소
인하대학교가 ‘인하 대학교육 혁신대응 연구회’를 발족하고 대학교육 혁신방안 마련에 나섰다.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생활 보편화로 급변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회는 대학교육 혁신에 관심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략적 변곡점에 도달한 교육을 진단하고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대학교육에 대한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파악해 긴급 개선방안을 설계하고 실행할 채널을 구축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의 비전과 미션에 적합한 의제를 도출하고 반영방안을 강구해 연차별, 단계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시작단계인 만큼 우선 교내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출발해 전문 교육기관과 솔루션 제공기관 등 교외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회 운영을 맡은 김연성 경영학과 교수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몇 가지 의제를 선정하고 방안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하려고 한다”며 “연구회를 진행하면서 결과물을 발표하고 자료집을 발간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은 재활용품 수거·처리 체계 개선을 위해 아파트와 함께하는 재활용품 선별·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원활히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주택가 유휴공간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주택가에서 배출된 재활용품을 자체적으로 처리해 아파트로 전달하도록 공유하는 것이다. 관교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19일 관교삼환1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고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자원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자원관리사들은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관리,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 재활용품 선별 후 삼환1단지아파트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면서 재활용품 회수율이 증진되고 있으며 골목길 청결유지 및 재활용품 수거·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은 다음달까지 시범운영한 뒤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해 사업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온마디활동가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우리마을 탐방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한 우리마을 탐방프로그램은 ‘호벤져스’와 ‘마을의 전설’이란 이름으로 온마디활동가들이 팀을 구성해 각 마을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다시 문을 열었다. ‘호미마을 골목길에 퐁당’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놀이 등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공간 상상 등을 체험한다. ‘길 찾GO 길 만들GO’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마을을 탐방하며 의미 있는 다양한 길을 찾고 기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 10~2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4개 기수를 운영, 3~4회차로 구성돼 다음달 7일 마무리된다. 김희선 온마디활동가는 “마을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마을탐방과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마을을 통한, 마을에 대한, 마을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마을의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미추홀지역 공유 주차장이 확대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9일 청운대학교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와 청운대는 최근 도화지구 주차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유 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방 시기 및 운영방법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부설주차장 개방 등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차구획선 추가 설치 및 차로 정비작업이 마무리 된 가운데, 협약 내용에 따라 청운대는 이날부터 부설주차장 전체를 인근 주민 및 상인들에게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현재 도화지구에는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사,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이 주민들에게 개방 중이며 가장 많은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있는 정부종합청사도 개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미추홀지역의 이용 가능한 개방주차장 현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소방서는 제56회 시민의 날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 및 청렴교육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세훈 소방교와 이근범, 문한순 의용소방대원 등 총 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김현 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공헌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지난 16일 송도체육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와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지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송도체육센터 운영을 앞두고 구민에게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것으로, 서비스 컨설턴트 휴먼와이즈 에듀 남원선 대표 초청 강의로 진행됐다. 특별교육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으며 특히 송도체육센터 인바디 검사를 통한 체형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아이디어는 인바디 검사에 따라 체형 및 체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운동기구 소도구 등을 대여해 구민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방종설 이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춤형 체육센터 운영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고객지향적 혁신 활동을 전개, 고객만족도 향상 및 임직원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은 최근 지역 내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 등 23가구에 ‘이웃사랑 반찬나눔 및 안부확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05년부터 동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진행해온 사업이다. 매월 2회 새마을부녀회원이 철저한 위생안전과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밑반찬을 동 협의체 위원과 복지담당 공무원이 대상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장안형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이 깊어진 지역 홀몸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함께 행복한 동춘1동을 위해 이웃사랑을 지속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누구나 영화를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한 ‘연수구 SNS 3분영화제 with Songdo’의 막이 30일 오른다. 올해 처음 열리는 영화제의 모든 과정은 구 공식 유튜브채널과 홈페이지, ㈜씨네허브컴퍼니 홈페이지 등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티저·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40편의 경쟁작 상영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네티즌 투표가 이어지고 26일 초단편영화제 발전 방향 토론회, 27일 감독 및 배우와의 온라인 대화가 진행된다. 28는 연수스토리 및 연수구 UCC공모전 영상이 온라인으로 특별 상영되며 유명 영화·예술인의 축하영상 상영 등을 끝으로 7일 간의 사전 온라인 스트리밍 일정이 29일 마무리된다. 30일 오후 5시30분 송도체육센터 임시주차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일반 경쟁작과 연수구 경쟁작 등 장르별 영화상영, 사전공연과 준비과정 브리핑, 시상식, 개막작 상영과 폐막선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쟁작은 모두 200여 편의 응모작 중 이달 초 1차 심사를 통해 40편이 선정됐고, 23일부터 3일 간 온라인 상영을 통한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28일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