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는 관내 모든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자율안전의식을 확립하고자 소방안전컨설팅을 병행,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 ▲비상구 폐쇄·훼손 및 소방시설 고장 방치 등 안전무시 관행 근절 ▲소방활동 방해여부 파악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집중 살폈다. 점검 결과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관계기관 통보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한 조치를 했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등 즉각적인 조치로 화재 위험 감소에 주력했다. 김원석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잇따라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지도 점검을 펼쳐 안전한 소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화재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펴 물류창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극한 환경에 사는 게의 외골격 특성을 밝혀냈다. 인하대는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이 최근 인도양 열수분출공에 사는 게를 분석한 결과 연안 종에 비해 구성성분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특수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 ‘인도양 심해 열수분출공에 서식하는 장님게(Bythograeid crab)의 독특한 외골격 특성’은 관련 전문저널에 등재됐다. 김태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박사과정 중인 조붕호 학생이 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지난 2018년 6~7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 해양조사선 이사부호를 타고 인도양 심해 열수분출공 탐사에서 확보한 게 시료를 대상으로 했다. 이 곳의 평균 깊이는 2000m 이상이고 400℃가 넘는 뜨거운 물이 나온다. 이 게는 우리나라가 인도양에서 세계 4번째로 발견한 열수분출공 ‘온누리’에 살고 있다. 연구 결과 이 장님게는 고열,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환경에 적응한 결과 외골격이 연안 종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불리간드 구조’로 알려진 기계학적인 특성, 경도, 강도, 탄성도를 높여주는 외골격 층이 연안 종에 비해 두껍다는 사실을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2일 남동구 고잔동 소재 신영산업에서 화학사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불시출동 및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현장대응단, 고잔119안전센터, 구조대, 신영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사고 출동단계별 절차(흐름도) 숙지, 훈련대상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 취급 현황과 위험요소 파악, 출동 중 매뉴얼에 따른 개괄적 대응작전 수립 및 현장활동 전개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훈련대상에 대한 사전 안전 확인 실시, 훈련 전 대원 및 차량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도 실시됐다. 김준태 서장은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는 올해 1학기 수업료의 7.14%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학금 총액은 38억5천만 원 가량으로 학생 본인 전공 계열에 따라 최대 37만 원까지 지급된다. 재원은 학교와 학생회의 예산 절감을 통한 자구 노력분과 교직원 및 총동창회의 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1학기 학부 전체 재학생 17507명 중 14682명이다. 무료복학자, 부분등록생 및 8월 졸업예정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되고 중도휴학자 및 제적, 자퇴생은 제외된다. 이 장학금은 등록금성 장학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실제 납부한 수업료 내에서 받을 수 있며, 따라서 1학기 전액장학생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은 14일까지 본인 명의의 정상 계좌가 확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말 1차 지급되고 이어 9~10월 중 2, 3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학기초부터 여러 차례 학생과 학교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공대학생 기준 30만 원이라는 학습 지원 및 독려를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이 장학금이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
인천시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8일까지 2020년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안녕? 자원봉사!’를 운영한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선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입문교육, 노인학대예방 및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친환경 교육, 직접 만든 나눔 소품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계림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짧아진 여름방학이 아쉬울 청소년들이지만 이번 자원봉사학교 참여를 통해 나누면 즐겁고 배우며 의미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년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과 단체,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등에서 활동하는 강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강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월21일부터 10월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연수 글로벌평생학습관 배움3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2년 이상 강사 경력이 있는 구민 중 교육 개강 시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면 수강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평생학습시대 강사의 역할, 비대면 강의법, 평생학습 강사의 비전 등의 이론 수업과 온라인 강의 실습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선착순 접수로 수강신청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고, 연수구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yeonsu.go.kr/lll/)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새로운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전문강사 양성과 함께 연수구의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 관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규 신청·접수를 9월20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최근 3년 동안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 각호와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에 대해 위반 사실이 없고 화재발생이 없어야 하며 종업원의 소방교육·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안전관리 우수업소 공표 신청서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 사본 ▲법인 등기사항 증명서(법인) 또는 사업자 등록증(개인)이다. 신청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수업소는 제출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현지 평가를 거친 업소를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2년 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화재배상책임보험 요율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현 소방민원팀장은 “이번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이 영업주의 자율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다중이용업소 선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최근 미성년자 부정논문, 부정입학, 연구비 횡령 등 대학가의 연구 부정행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런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인천연수구갑)은 연구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육공무원의 징계 시효를 10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학에서 연구 부정행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교육공무원의 징계시효가 초과해 징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교육공무원의 징계 시효를 10년 연장,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엄정 조치와 연구윤리 확립을 유도하고자 개정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법상 표절 논문이 완성 시점에서 3년이 지나면 징계가 불가능해 처벌을 피하는 교육공무원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연구윤리 학계에서는 논문 작성이 아닌 표절 판정 시점부터 징계시효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돼 왔다. 이번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이러한 논란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의원은 “연구부정이 끊이지 않는 것은 관련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며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징계대상에서 벗어나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 가족봉사단이 지난 11일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래떡 200세트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홀몸노인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거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음식 만들기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민명숙 봉사단장은 “이웃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가래떡을 나누기로 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쳐 있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삼계탕 100인분을 만들어 전달했다. 장군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가 주민들이 조금이나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연수1동장은 “앞으로도 여러 단체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