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나눔의 손길이 미추홀구에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기업 ㈜한뜰은 23일 미추홀구에 친환경 가마솥 누룽지 75봉과 설렁탕 50인 분을 기탁했다. 누룽지와 한복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2019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보훈공단 인천보훈병원도 이날 2000만 원 상당의 쌀, 김세트, 롤화장지 등을 구에 맡겨왔다. 김영찬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 생산 지역 농·공산물을 구입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레몬앰앤피도 후원금 500만 원과 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여성용품을 구에 맡겨왔고 미추홀구 골-KEEPER(명예사회복지공무원)로 활동 중인 남인천우체국 하늘꿈봉사단은 지역 주민 5가구에 쌀과 선풍기, 휴지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나눔의 실천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뜻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정부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5년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환영의 뜻을 전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1년~2020년까지로 당초 올해 종료될 예정이었으며, 지난해 12월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국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연장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이에 장정민 옹진군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을 위해 그동안 인천시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주요 정당 국회의원 등을 40여 차례 방문해 자료를 전달하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올해 2월 사업 추진율이 저조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 변경계획 수립에 물꼬가 터졌고 국무조정실과 행안부 중심의 ‘범부처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거쳐 지난 20일 서해5도지원위원회에서 변경계획을 최종 확정지으면서 우여곡절 끝에 5년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해5도 주민들은 “올해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종료 연한이라 걱정이 컸는데, 정부가 5년 연장해주고 당초 4천599억 원이던 국비 투자도 5천557억 원으로 958억 원 증액시켰다”며 “서해
아름다운가게 연수구청점이 23일 문을 열었다. 구청 1층에 자리한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과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재사용 나눔가게 매장이다. 운영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물건 구매 뿐 아니라 기증 접수도 가능하며 조성된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이웃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개장을 기념해 LG생활건강과 안다르 등 파트너사에서 물품기증을 진행하며, 기증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store.org)와 전화(☎1577-1113) 또는 아름다운가게 연수구청점(☎032-814-3004)에서 받고 있다. 연수구청점 관계자는 “아름다운가게는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 이에게 유용하게 쓰일 물건을 기증함으로써 재사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생활문화운동”이라며 “앞으로 연수구민과 함께 더 큰 나눔과 순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청점은 나눔매장에서 활동할 대학생자원봉사를 모집한다.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이상 총 32시간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오전반은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2시, 오후반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 나눔봉사단은 지난 21일 미추홀구 드림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눔봉사단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담은 ‘마음방역박스’와 100만 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소규모 놀이활동도 진행했다. 신동익 한국도로공사 지사장은 “코로나로 아이들의 활동이 많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봉사단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 구 사격선수단이 훈련 중인 옥련국제사격장을 방문해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예방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선수들을 격려한 뒤 “총을 다루는 사격종목 특성상 엄격한 위계질서와 규율로 선수단 상호 인권침해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미추홀구 소속 선수인 것을 자부심으로 느끼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가 인천·경기지역 유망 초기 창업기업들의 시작을 같이 한다. 인하대는 최근 인천·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19곳을 선정하고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뽑힌 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 분야가 11곳, 기계·소재, 공예·디자인, 바이오·의료·생명, 전기·전자 분야는 각각 2곳씩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서울 각각 5곳, 경기도 9곳이다. 창업지원단은 시제품 제작과 초기 판로 구축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외부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실증검증, 투자유치, 판로개척, 기술확보 등 초기 성장에 필요한 산업연계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서비스나 상품 개발, 개선을 돕고 기업 역량 진단 교육, 전담 멘토링,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며 우수 창업기업을 뽑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점 입점,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한 많은 스타트업이 초기 어려움을 딛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초기창업패키기 사업이 스타트업 성장에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정일영(민주당·인천연수을) 국회의원은 21일 인천 온해피를 방문해 세비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지난 6월에 이어 기부 공약을 이행했다. 정 의원은 후보 시절인 지난 3월23일 공약으로 6개월 간 세비 50%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당 후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회의원이 (세비 기부에) 함께 해달라”고 다른 후보와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정 의원은 국제교육개발 NGO인 온해피를 두 번째 기부처로 선택했다. 온해피는 인천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지역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지원, 구호개발 사업 등의 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다. 정 의원은 이후 사회적 의미를 담은 곳을 선택해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6개월 간 세비 일부 기부를 약정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세비를 기부한다”며 “특히 지역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4월 온해피가 주관한 홀몸노인 도시락나눔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바 있다. [ 경기
연수구는 20일부터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교육 ‘생활문해교실’을 시작으로 5개 분야, 12개 평생학습 교양강좌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좌는 구민의 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 외국어, 시니어, 함께성장, 인문교양, 전문역량교육 등 다양성과 체계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는 매년 구민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우고, 나누고, 실천하는 연수구만의 특성화된 평생학습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 계좌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지정 받아 수강생들이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학습이력을 평생학습 계좌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학습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배움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세상을 보는 창문을 넓히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연수구민의 세상을 보는 창문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우리구가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공간 공유 프로그램 ‘우리 사이를 터’를 본격 운영 중이다. 2020년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더 코(The Co) ▲차·봄 다송예절문화원 ▲북카페 서유당 등 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유당 등은 오는 11월13일까지 주 3회,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주민에게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위축된 구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전제로 최소한의 자율적 문화활동 공간을 마련해 준다. 지역 주민들은 이들 공간에서 무료로 마을 모임을 갖거나 단체가 제공하는 원데이 클래스,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마을사업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세 곳 모두 방문 전 공간 여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 블로그 또는 연수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032-811-1341)로 문의하면 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소모임을 갖고자 하는 마을 공동체들의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연수구 내
인천시 옹진군은 23일 군청 1층 로비에서 옹진자연 단호박 직거래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상호 간 소통을 위해 가공식품 전시 및 간단한 시식을 통해 옹진자연 단호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바닷바람을 맞아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이 풍부, 항산화‧항암 효과가 뛰어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 및 수험생들의 간식이나 선물용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북도면 농가 3곳에서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올해는 약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우량종자, 덕시설 및 기타시설을 지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호박 식혜·빵·막걸리 등 가공식품을 개발·보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웰빙 먹거리 자원으로도 활용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ㅇ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