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최근 수학과 출신 김을형(61·에이비제약 대표이사) 동문이 자연과학대학 후배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김을형 동문은 지난해 5월에도 수학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학교 측은 오는 9월 학생 7명을 선발해 두 학기에 걸쳐 100만 원씩 모두 1천400만 원을 전달한다. 내년부터는 형편이 어려운 자연과학대학 3, 4학년 재학생과 외국어 능력 향상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7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김을형 동문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후배를 봐 왔다”며 “후배들이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사회로 나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자연과학대학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졸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장학금은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며 “후배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김을형 동문의 깊은 마음이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으로 남영희(49)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을 선임했다. 지난달 15일 마감된 이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는 남영희 위원장과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이 응모했으며, 지난 총선 결과 및 지역위원회 운영관리 능력, 현지 실사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남 위원장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한국방통대 영문학과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당 부대변인과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유엔해비트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책과 예산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영희 위원장은 “국가적으로는 겸손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위기를 대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고, 지역적으로는 민주당의 토양을 굳건히 하면서 내 삶이 나아지는 새로운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위원장은 지난 4●15총선에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전국 최소인 171표 차이로 낙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임시생활시설로 인천항 크루즈를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8일 오후 의원실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해외입국자에 대한 임시생활시설이 필요하지만, 지정· 운영에 따른 주민 민원이 큰 상황”이라며 “대안으로 크루즈를 활용하는 방안을 인천항만공사와 질병관리본부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천과 경기도에 있는 호텔 8곳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입소자가 이탈(6.20. 미국인)하거나 부적절한 행위(창밖으로 침뱉기, 담배꽁초 투척)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한편 임시생활시설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 격리 시설 확보가 불가피한 가운데 허 의원은 대안으로 인천항에 크루즈를 활용할지 있는지 인천항만공사에 타진한 것이다. 허 의원의 요청을 받은 인천항만공사 측은 3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외 크루즈 선사 섭외에 나섰고, 일부 회사 측은 긍정적인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은 “국가 공기업으로 국난 극복에 동참해야
인천공단소방서는 8일 남동국가산업단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금속(남동구 남촌동 소재)에서 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 합동 캠페인 실시했다. 캠페인은 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 구축·운영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 제조업 등 주요 밀집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을 위해 공단소방서, 중부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김준태 서장은 “안전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등과 협업, 화재예방을 추진하겠으며, 사업장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의회는 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후반기 첫 임시회로 16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9일부터 소관부서의 2020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이어 총 5건의 지역현안 및 주민생활에 관련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된 안건들은 16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이안호 신임의장은 제8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구민의 말씀을 더욱 귀담아 듣는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살아 숨쉬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올바른 민관협치가 정립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집행부 간 실질적인 조력자와 소통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주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청량산과 문학산의 등산로 주요 지점 13곳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과 해안지역 등의 위치안내를 위해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위치표시체계다. 이번 설치로 기존 설치분에 더해 청량산과 문학산 총 28개 지점에서 해당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산악지역의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서 긴급출동에도 위치확인이 어려워 응급구조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던 문제가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최근 운영을 개시한 연수구 생활편리지도 ‘백문이불여일지도’ (http://www.yeonsu.go.kr/map)에 ‘걱정하지마 연수구는 안전해’ 섹션을 마련해 안내판 표시 위치를 게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내판 설치가 주민들의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위치표시 안내로 주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도화역 북측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화역 북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발굴한 사업제안 내용이 지난 2018년 12월 더불어 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비 36억 원, 구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식 구청장과 구의원, 마을 만들기 단체 ‘예그리나’ 구성원과 총괄계획가 등이 참석해 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내년 2월 완료되는 도화역 북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용역은 정비기반시설, 공동이용시설 등 물리적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협의체 구성, 주민역량 강화 등 사회적 주거환경개선 계획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아파트를 올려 기존 주민들을 떠나보내는 방식은 사라진지 오래”라며 “시설물 뿐만 아니라 기존 구성원들의 삶 측면까지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민간어린이집에 교육용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배부했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4곳에 비닐류, 종이류, 유리병 등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가 가능한 수거함 각 3개, 전용비닐과 아기상어 스티커를 나눠줬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 지난 7일 관내 준초고층건물인 송도동 소재 캠퍼스타운 오피스텔에서 초기 화재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14명이 참여했으며 ▲자율적 소방안전관리와 대응체계 확립 ▲현지적응 및 맞춤형 소방훈련을 통한 초기 현장대응능력 강화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에 의한 대응능력 향상 ▲굴절사다리차 이용 인명 구조와 진압 훈련 등 고층 건물 화재에 적합한 대응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홍성규 현장대응단장은 “관계인 및 주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직원 4명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한 ‘2020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깨끗하고 청결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매년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직원 1명이 최우수관리인에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방종설 공단 이사장은 “관리번호 부여, 캠페인 표어 및 이용문화 개선 스티커 부착, 화분 설치 등을 통해 공중화장실을 쾌적한 시설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