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열린 한국생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에서 인하대팀이 제안한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엣지컴퓨팅은 각각 디바이스에서 개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처리하는 기술로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보다 빠르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지흔(23·컴퓨터공학 2년), 이동우(26·경영학 3년), 이영석(23·경영학 3년), 이지수(24·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 3년) 학생 팀은 운전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대중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선해 보행자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기존 버스정보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갱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엣지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를 개선한 후 실제 운행중인 버스에 접목했다. 개선된 서비스는 빠른 데이터 처리로 배차 간격의 오차를 줄였고 실시간으로 최적화한 경로와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생산 및 서비스 운영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 제시’를 주제로 열렸으며 모두 12개 팀이 수상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3차 행사를 끝으로 게릴라 가드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유휴공간에 정원을 가꾸는 활동으로, 이 활동은 연수구 행복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1차 바이텍스 묘목, 2차 야생화 모종을 식재한 바 있다. 이번 3차 활동은 송도 달빛공원에서 100여 명의 주민들이 호미와 삽으로 땅을 파고 해바라기를 줄지어 파종하며 친목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직접 심은 해바라기와 꽃들이 만개할 동산이 너무 기대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정희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0월 보라색 바이텍스와 노란색 해바라기가 물결이루는 송도2동으로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유일의 여성구청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인천 여성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 유일의 기초단체장 후보인 문영미 정의당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인천여성회와 여성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여성친화도시 전담부서 설치 및 예산확보 ▲시민참여단 확대 및 활성화 ▲각종 위원회 정수의 40%이상 여성 위촉 ▲생애주기별, 대상별 성평등 교육 강화 ▲성평등 시민학습 동아리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문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들은 ‘인천 유일의 여성 구청장 후보! 문영미 남구청장 후보를 지지합니다’라는 손글씨를 써서 사진과 함께 개인 SNS에 올리는 활동이 급속도록 퍼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구청장 후보가 딱 1명이라는 사실과 정당에서 여성 할당제 30%를 거의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여성들의 자각된 활동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심상정 전 대표는 정의당 대변인인 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주안북부역 사거리를 방문해 “젊은 심상정, 정의당 전략후보 문영미를 꼭 당선시켜달라”며 남구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윤용해기자 youn@
더불어민주당 김정식(48) 남구청장 후보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전통시장과 전철역사 등 다중집합장소를 찾아 거리인사와 집중유세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6시 제물포 남부역을 찾아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문학동 장애인탁구장, 주안2동 부곡경로당 등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또 부곡경로당 2층에 위치한 남구사회여성교육장을 방문한 김 후보는 수강생들과 만나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미 생활이 취업으로,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수강생들에게 일일이 인사했다. 이후 김 후보는 송영길 의원(계양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용현시장과 신기시장, 주안역 일원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판 세몰이에 집중했다. 김정식 후보는 집중유세에서 “든든한 내일이 있는 남구, 골목 골목까지 소소한 행복과 즐거운 변화가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를 꼭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용해기자 youn@
자유한국당 이재호(59) 연수구청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력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종교행사가 열리는 교회와 성당 등을 구석구석 훑으며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의 배우자와 두 아들도 연수구 곳곳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찾아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입구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에서 발생하는 이슈로 인해 정당을 찍는 선거가 아니라, 진정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다”면서 “정치1번지 연수구민들은 정당보다 인물 그리고 정책을 보고 선택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9일 토요일 청량산 입구에서 등산객 한명 한명과 악수하며 공약 이행을 약속했고, 유세차를 타고 연수구 곳곳을 누비며 힘찬 목소리로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중앙당 대변인인 전희경 국회의원(비례)과 민경욱 국회의원이 함께 지원유세에 나섰다. 전 의원은 연수구의 중심 상가지역 중 한 곳인 먼우금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능력이 검증된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지원유세에는 공병건·정해권·제갈원영 시의원 후보, 이인자·박정수·장해윤·이희순 구의원 후보, 정태숙
바른미래당 최백규 남구청장 후보는 11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지역차별 발언을 한 정태옥 의원과 홍준표 대표를 규탄하고, ‘바른미래당 지역차별망언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향후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어제 정태옥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한 것은 소나기를 잠시 피하고자 하는 심산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탈당을 했더라도 인천시청에 와서 진심으로 시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에 대하여도 “정태옥의원과 관련이 있는 송영길 전 시장도 최소한의 유감 표명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후보는 “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가 막말논란에 휩사이는 것을 보더라도 양대정당 인물들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는가의 방증”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진정한 대안임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인천시당과 연계해 범시민 정태옥의원 의원직 사퇴서명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선거운동기간에도 단식을 이어나가 반드시 정태욱의원과 홍준표대표의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가 지난 8일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구지부 관계자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용재 남구지부장과 임형수 부지부장, 양필승·고경애 남구지부 감사, 임영철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외식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개선점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다. 용현5동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임영철 운영위원은 “남구가 원도심이다 보니 주차공간이 열악하다”며 “주차공간을 확보해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유 지부장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 남부지부는 3천800여 회원으로 구성돼 구민의 영양과 보건향상 및 식품위생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타 구에 비해 재정적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구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후보는 “남구의 외식업 종사자분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심도있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이영훈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지난 8일 ‘교통혁신도시 남구’ 공약을 발표하며, “교통혁신을 통해 교통·도심환경·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사진> 이날 이 후보는 “인천시와 협의해 인천도시철도 3호선 남부순환선을 건설해 주안~용현, 학익~송도를 연결하겠다”고 약속하며, “남구를 인천대순환로의 중심지로 만들고 인천 전지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GTX-B노선 주안역 정차’를 통해 주안을 중심으로 인천의 원도심과 서울을 잇는 복합 환승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를 추진하여 지상은 공원과 주차장·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지하는 첨단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최근 ㈜서진에스엔티와 구가 보유한 실용신안권에 대한 사용을 허가하는 통상실시권의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구가 유했던 ‘교차로에 장착되는 차량 감지기’ 실용신안 기술은 제품 개발에 참여했던 ㈜서진에스엔티에 1년 간 이전, 남구뿐만 아니라 타 자치단체에서의 사용도 가능해졌다. 교차로에 장착되는 차량 감지기는 삼거리나 사거리와 같이 도로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의 도로면에 설치, 불빛을 발산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용이하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여기에 보행자들에게도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있다는 것을 경고해줌으로써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장치는 태양열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 타 업체 장치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 비용 또한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이 주관하는 ‘인하대와 함께 하는 과학나들이’가 과학을 매개로 주민들과 소통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과학나들이는 2009년부터 시작해 공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학과별로 번갈아 가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과학을 흥미로운 주제를 담아 쉽게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금까지 모두 70편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연에 참여한 인원만도 2만1천여명에 달한다. 과학나들이는 특히 지역 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각 분야에서 명성있는 공과대학 교수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직접 강연을 한다. 강연은 모두 무료로 열리며 인천과 경기지역 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놨다. 오는 16일에는 김기우 기계공학과 교수가 기계공학편 강연을 맡고 오는 10월에는 원종훈 전기공학과 교수가 ‘자율주행차와 게임’을 주제로 학생들을 만난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수전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가 ‘물과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와 함께 지역 고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학교실’도 호응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