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8일 주안동에 위치한 빌라에 고드름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고드름은 기록적인 한파에 빌라 물탱크가 터져 빌라 외벽에 생긴 것으로, 구조대는 복식사다리와 에어해머 등을 이용해 고드름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글로벌 학습도시’ 등 세계적 교육도시로 뻗어나가려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재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불리고 있지만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다. 구는 올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 체계를 구성하고 사례 공유,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을 통한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려 설립된 협의체로, 지난 2015년 9월에 출범됐다. 또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평등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 달성 등 학습도시로의 지속적 발전 도모한다. 그 동안 구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해왔다. 모든 구민이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해왔다. 구는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100세 시대 인생 삼모작 설계, 특화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학습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우수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강사학교, 평생학습 교양강좌 운영, 톡톡 인생학교 운영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인하대 남창희 교수팀 실증 인하대학교는 ‘조선총독부 관변학자들이 주장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이 허구임을 실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은 ‘일본서기’ 신공황후 기록을 인용, ‘신라를 정벌한 365년부터 200년간 식민통치기관인 임나일본부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다’는 식민사관을 주장했다. 하지만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남창희 교수 연구팀은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된 일본서기 중애천황조 기록을 분석한 결과, 논리적 모순을 다수 발견했다. 우선 일본서기 기록에 의하면 바닷물이 나라 안으로 들어와 겁을 먹은 신라왕이 항복했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동해는 원래 조수간만의 차이가 별로 없는 지역이라 신라의 수도 경주는 밀물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 3년간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 세력권을 대마도에 나누어 갖고 있었다’는 부산대 이병선 교수의 주장에 주목했다. 한반도 외에 원정함대가 후쿠오카에서 상륙 작전을 해야 하는 곳은 대마도와 이키섬 두 지역밖에 없기 때문. 연구팀이 ‘일본서기’에 나오는 기록 기해월 신축일을 조수간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계산해보니 그날부터 3일간 만조였고 당시 후쿠오카에서 배로 사흘 걸릴 수 있는
인천시의 한 구청장 비서실장이 청탁을 받고 특정 인물을 무기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도왔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시 연수구 소속 비서실장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채용비리로 입사한 무기계약직 직원 B씨와 면접위원 등 연수구 공무원 5명과 B씨의 지인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무기계약직 직원 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B씨가 채용되도록 도와 연수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지인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뒤 연수구 소속 공무원인 면접위원과 외부 면접위원에게 부탁해 실제로 그가 채용될 수 있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A씨의 사무실 등 연수구청을 압수 수색했으며 이달 22일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의 지인 사이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인하대학교 경기씨그랜트센터가 지역 해양환경 조사에 나선다. 인하대는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정보화센터에서 지역 해양환경 조사 등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백미리는 지난 2008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찾는 지역이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해양환경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비롯해 연안 어장 수산생물 서식지 조성·관리 방안, 생태 환경 개선 방안 연구와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자원 조사에 나선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지난 26일 남구시설관리공단과 국민체육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국민체육센터의 시설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관리·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체육기금 31억 원과 시비 32억 원, 구비 40억 원 등 총 103억원을 투입, 지난 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3천281.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5m 6레인, 유아풀장, 어린이풀장 등 실내수영장을 갖춘다. 또 체력단련실, 다목적실과 41면 규모의 지상 주차시설 등도 마련된다. 박우섭 구청장은 “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운영 중인 남구청 운동장, 풋살장과 함께 종합스포츠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며 “구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지난 26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구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민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유 시장에게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시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진입로는 현재 폭이 6m로 매우 협소해 주민들이 편안한 통행을 위해 진입도로를 폭 15m로 넓혀야 한다. 유 시장은 “실무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시 실무 부서도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사업비의 절반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는 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 ▲대학공원∼적십자병원∼솔밭공원 녹지축 연결육교 조성 ▲승기하수처리장 재정사업 추진 ▲연수구 문화의 집 부지 매각 시기 재검토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지원 등에 대해 시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애인(愛仁)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대화’에서 주민들과 유 시장은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장 방문이 시와 구간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개선하는 자리가 되고 향후 시
인천 남구는 지난 26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고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여러 벌 겹쳐 입는 패션으로 따뜻함과 스타일 모두 잡기, 적당한 조임으로 찬 공기 차단하기, 몸에 밀착되는 기능성 소재의 내복 입기 등 온맵시 실천방법을 적극 홍보했다. 또 친환경 생활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서도 제출, 실천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온맵시 복장으로 난방온도를 2.4℃ 낮추면 연간 304만t의 온실가스가 줄고 30년생 소나무 4억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맵시 문화 확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다.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18~20℃로 유지,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고 지구온난화도 막는 현명한 겨울나기 패션스타일을 말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건축허가·착공신고시 제출해야 하는 지질조사보고서 작성대상을 관내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일반지역의 경우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3천㎡ 이상인 건축물과 숭의1·3동, 숭의2동, 용현2동, 용현5동 등 특정지역은 5층 이상인 건축물에 대해 지질조사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은 지역에 상관없이 지반조사 및 하중시험 시행후 지질조사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지질조사보고서 결과, 연약 지반의 경우 말뚝기초 또는 지반개량 등 지반보강 계획도 포함돼야 한다. 남구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해안 매립지가 많아 지난 2013년 숭의동의 한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지역에 지질조사를 시행해 연약한 토질은 적절한 지반보강 후 건축물을 짓게 되면 구조적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는 해당 건축물은 물론 인근 건축물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25일 연수구 한의사회와 한방 난임시술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방 난임시술 의료비 지원사업은 난임 부부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한방 난임 치료를 통한 자연임신 확률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 관내 만 20세에서 만 44세 이하 난임 진단 여성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3개월 동안 한약제 및 침구치료와 일정범위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난임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방 난임 시술을 제공하고 3개월 동안 임신여부를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양방시술과 더불어 한방시술을 적용한 맞춤형 난임치료를 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연수구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