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 메밀꽃이 만개하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21일 야생화 단지 내 메밀이 백로가 지나 가을이 깊어지자 이제는 하얀 꽃소금을 뿌린 듯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추석연휴에도 도심 속에 만개한 메밀꽃을 보려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때 아닌 혼잡을 빚기도 했지만, 인천대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메밀향을 맡으며 가을정취에 흠뻑 취해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공원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의 메밀꽃은 오는 주말(24일~25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인천 최대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에 등산로가 잘 정비된 관모산, 상아산, 거마산 등이 위치해 가족단위 나들이와 휴식을 위한 이용객이 많이 찾는 등 수도권 최고의 휴양공원이다./윤용해기자 youn@
연수구 목공봉사 동아리 아트트리가 좌식탁자, 수납장 등 생활 가구를 직접 제작, 가온누리 지역아동센터와 위즈키즈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트트리는 한국문화의집협회로부터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교부받은 국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목공작품 기부, 생활가구 리폼, 목공봉사 교육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정신 계승과 도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범시민 도서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캠페인은 ‘책이 모이면 도서관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도서 3만권을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8월 말까지 5만5천429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목표대비 184%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들 도서는 시청직원 645권, 교보문고 9천424권, 인천지역 발전소 2천500여권 및 4천만원, 푸르미가족봉사단 654권, 인천서점협동조합 등이 기증했다. 특히 인천출신 박요섭 작가는 장편소설 ‘불꽃’ 100권(120만원 상당)을 기증했고, 수봉도서관 송영숙관장은 퇴임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으로 책 357권(390만원)을 구입해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도서관과 독서의 중요성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기증해 자녀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등 훈훈한 사례가 줄을 이었다. 시는 기증 받은 도서들을 송암점자도서관, 은광원(지체장애인거주시설), 색동원(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애인복지기관) 및 작은도서관 등에 재기증할 계획이다.
인천남구새마을회가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한가위 명절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음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회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만들기 운동을 홍보하고 따뜻한 커피, 차, 생수 등을 제공했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면서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적극적으로 펼쳐져 남구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은 최근 인천가족공원에 안장돼 있는 약 13만명의 영령들을 위한 진혼제를 올렸다. 이번에 진행된 진혼제는 매년 설과 추석에 가족공원 홍보관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보건소의 건강관리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연수구보건소에 따르면 연수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건강관리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혈당, 체성분, 근력 등 건강과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고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운영인력이 상주한다. 더욱이 이용자들은 건강·체력 측정자료를 토대로 운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 등에 대한 상담과 보건소 통합건장증진센터와 연계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보건소는 올 상반기 건강관리버스를 이용한 주민 2천54명 중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80명(96%)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460명(92%)이 ‘건강관리버스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365명(73%)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후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도움이 된 건강증진 분야는 체중관리, 운동관리, 영양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버스 이용자들은 지난 2013년 3천212명, 2014년 3천673명, 2015년 4천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정체됐던 남동구 간석동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인천시 정비사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사업 정상화를 이뤄냈다. 인천시는 주택건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 완화 및 임대주택 0% 고시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의 정비사업 지원정책으로 조합설립 후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기존 아파트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범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그 동안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다려온 조합원들의 열망에 힘입어 올해 2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7월 이주완료 및 9월 기존 아파트 철거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한신공영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의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 및 조합원 분양 외에 잔여물량인 16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건립규모는 9개동, 26층, 643가구로 소규모 평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노후 건축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그 동안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부진한 인근 정비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인천 남구는 지난 1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남구지역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동 단위 민간네트워크 조직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체계를 구축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소외된 이웃 돕기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열매(☎ 456-3317)로 문의하거나, 남구 연합모금 계좌(신한은행 100-023-583392,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로도 성금을 입금할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시정 후반기 핵심과제로 민생주권을 내세운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석 연휴에도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12~13일 민생현장 8개소를 탐방하고 군수·구청장 정례회의를 주재하는 등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도서운항 현황을 청취하고 여객선 시설을 점검했다. 또 콜레라로 소비가 위축된 수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회 시식행사’를 갖고 수협조합장 및 상인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또한 추석 연휴를 잊고 수출물품 제조를 위해 근무하게 될 동양이지텍 근로자들을 찾아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라인 등을 탐방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 부평구 청천1동 저소득 다둥이 가정을 찾아가 추석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인천에서 규모가 제일 큰 부평구 산곡동 소재 협성양로원도 찾아 어르신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날 군수·구청장 정례회의 장소를 소래포구 인근 횟집으로 정한 뒤 회의 시작 전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수협관계자 및 상인대표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급수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급수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 실시함으로써 안전급수를 위한 생산량 조정,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점검, 생활민원 기동복구반 운영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본부는 정수장 7개소, 가압장 71개소, 배수지 25개소 등 상수도 시설공사 중인 건설현장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석 연휴 전까지 마칠 예정이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수도시설관리소 및 각 수도사업소에 6개반 18명의 생활민원 기동복구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동안 누수 신고 등 수돗물 관련 문의는 미추홀 콜센터(지역번호 없이 ☎120)로 전화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하명국 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도 원활한 수돗물 공급과 누수 복구 등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