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제약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천시가 송도를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인천쉐라톤호텔에서 ‘바이오제약의 미래와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학계, 협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우리나라가 바이오산업의 중심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산업단지 개념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정해 토지·조세·인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국내외 우수 제약사·투자자·연구기관이 모일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민 바이넥스 연구센터장은 “로슈, 암젠, 바이오젠 등 글로벌 기업의 영업이익은 30% 이상”이라며 “우리는 위탁생산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고부가 사업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도 “인천 송도에는 삼성바이오 및 셀트리온 등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최적지로
가을철에 즐겼던 양식 활새우를 이제는 사시사철 식탁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수산사무소는 18일 유익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왕새우 양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식에 성공한 기술은 바이오플락(Biofloc·미생물 덩어리) 기술로, 기존 축제식(築堤式) 양식장보다 사료를 약 30% 정도 적게 주면서 2~3배 빨리 자라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8~10배 증산 가능하다. 또 기존 양식장의 수온변화, 질병유입, 자연재해 등에 따른 환경적 단점을 극복하고 육상 비닐하우스에서 양식수를 재사용해 해안지역은 물론 내륙에서도 새우의 연중 사육이 가능하다. 그동안 가을 출하를 목표로 새우를 기르는 인천지역의 양식장 업주들은 보통 9~10월 수온이 낮아짐에 따라 이때 새우를 대량 출하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이 적용되면 출하시기를 7월 중순~8월 초순으로 앞당길 수 있어 여름 휴가철 대량 판매되는 수입 새우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질병에도 강하고 친환경적 새우양식 기법인 에이오플락 양성기법을 확대하여 기술을 보급하겠다”며 “양식품종을 해산 새우뿐만 아니라, 담수산 큰징거미새우, 메
인천 시티투어 배차간격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 투어 버스 운행 배차간격을 오는 23일부터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축은행은 그동안 토·일요일과 봄·가을철 등 성수기에 배차간격이 길어 탑승 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고려해 관광객 이용의 편리성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시와 공사는 이번 단축운행과 함께 45인승 버스 3대를 추가 확보해 25인승 2대, 45인승 4대 등 총 6대의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영화 인천상륙작전 흥행에 힘입어 기념관 방문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상륙작전기념관도 시티투어 경유지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상륙작전 기념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 승·하차 정류장을 신설하고, 음성안내시스템 구비 및 각종 홍보 리플렛 추가 제작 등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차 간격 조정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노선 경유 등과 같이 앞으로도 ‘인천시티투어 매력도 향상’을 위한 각종 테마노선을 발굴하고 특화버스 조기 도입 등 다양한 콘텐츠 강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18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서점협동조합 문인홍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인천서점협동조합은 인천지역 서점주 14명이 뜻을 같이해 지난 2015년 5월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도서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선·후배 사이에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활성화시켜 상호 존중받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김병곤 경무과장은 “후배들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후배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간담회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17일 학교 급식소에 무신고 축산물을 공급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축산물을 보관해 오던 판매업소를 적발해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시 특사경은 군·구, 교육청과 합동으로 올해 4월말부터 6월말까지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축산물포장처리업소 21개소, 식자재 공급업소 100여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이 같이 적발했다. 특히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영업자·종업원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한 축산물공급업체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축산물을 구매해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남아 유통기한이 경과한 축산물 38㎏을 폐기하지 않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또 축산물 식육판매 무신고 업소 3곳은 영업신고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해오다, 또 다른 1곳은 축산물 표시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관할 구청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공급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이 위생적인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인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시스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이 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시와 경찰은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화장실 13개소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8월 중 개통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공원 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르면 공원이용 주민과 경찰이 이 사실을 인지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위급상황임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려 주변 공원이용객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경찰청 112긴급범죄센터로 전화가 자동 연결·통화돼 골든 타임내 경찰관 출동 등 조치가 가능하다./윤용해·류정희기자 youn@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 지도포털에 인터넷을 연계한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 정보를 공개한다. 시는 17일 민원편의는 물론 토지정보 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에 대한 단위면적당(㎡) 가격을 결정·공시한 것으로,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에서 뿐만 아니라 재산세 등의 조세 및 각종 부담금 부과, 불법 건축물 이행강제금 등 부동산 행정 등 약 61여 종의 행정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활용된다. 공개되는 자료는 올해 1월1일 기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하는 것으로,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성과 적정성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토지특성 정보를 지도포털과 연계해 한 번에 인근 토지가격과 상호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해당 토지가 어느 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적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했는지 소유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민원 편의는 물론 토지가격 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개별토지가격의 결정·공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해 행정적·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는 시원한 바다나 호수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거주 목적으로 재편돼 가는 주택시장에서 주거만족도와 투자가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실속형 주거지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는 대부분의 세대가 단지 서쪽이어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남동쪽으로는 수봉산과 문학산이 보이는 더블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다. 또 인천 원도심 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지어져, 지역 내 희소성과 함께 채광, 일조권, 조망권 등이 우수하고 화려한 외관 등 랜드마크 프리미엄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는 조망권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다. 경인선 도원역 초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쉬우며, 도보 거리에 위치한 수인선 숭의역을 통해 KTX 송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립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
남구는 오는 27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조선시대 놀이를 현대화한 4D 전통 체험(사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체험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는 남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인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3번째 프로그램이다.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는 조선시대의 관료체계를 쉽게 놀이로 배워보던 전래놀이인 승경도놀이를 응용해 창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지방행정을 담당하던 관청인 인천도호부청사를 돌아보고, 관직에 나아가기 위해 치렀던 과거시험을 현대화한 ‘과거시험-장원급제로구나!’를 통해 직접 문·무관 시험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후 과거시험 결과에 따라 종9품~정1품까지 관직을 부여받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관직의 특성과 체계에 대해 배운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9월24일, 10월22일, 11월26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회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생생문화재사업 카페로 접수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