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최근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보행불편 및 미관저해 등 주민갈등과 생활민원을 일으키고 있는 의류수거함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394개 중 파손되거나 녹슨 채 방치돼 있는 265개를 수거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가정어린이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영아반의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춤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열악한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공공성 강화로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공모한 어린이집은 모두 15곳으로 평가인증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 맞벌이 가구 재원율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및 선정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다음달부터 1년간 인천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운영기준 따라 영아반 2개반 이상의 교사 1인당 아동수를 0세반은 기존 3명에서 2명이하로, 1세반은 기존 5명에서 4명 이하로 각각 낮춰야 한다. 시는 영아반 담임교사 1인 인건비 162만원을 매월 지원하며 ‘인천형’으로서의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천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보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8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 1년간 운영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인천주권 시대에 맞는 인천형 어린이집
여성공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하대 WISET 인천지역사업단은 23~24일 ‘동구 초등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등과학캠프는 동구 소재 초등학생 3~6학년 122명을 대상으로 생활 속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인하대 공과대학 학생들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험수업을 준비,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4일에는 참가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의 진로특강과 안필헌 숭덕여고 선생님의 실험수업 등이 학부모교실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과학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생활 속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과학 캠프에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과학 캠프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지자체들이 2016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구와 연수구 등에 따르면 인천 남구는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인천 연수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도심지 내 방치된 공가들을 리모델링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공이용시설, 사회적 기업 및 공익목적 시설로 활용하는 내용의 ‘빈집 활용사업’으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역미디어로 공동체방송을 운영하는 ‘여성·어르신·청소년·이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방송’은 우수상을 받았다. 연수구는 경력단절 여성들과 지역사회가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나누고 공유한다는 의미의 ‘수레바퀴 꿈 교실’ 사업으로 참가, 주민참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대회로, 청렴 분야, 일자리 분야, 주민참여 분야 등 7개 분야로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6월 관내 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디클로플루나이드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에 대해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수, 유출수 등 89건의 시료를 1차례 불시에 채취, 농약잔류량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저독성의 일반농약 2종이 그린(토양)에서 검출됐으나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골프장의 유출수에서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주변 주거지 및 하천, 해양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똑똑한 물 관리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인천시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21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스마트워터그리드 통합운영센터 개소식’(이하 ‘SWG센터’)을 개최했다. 인천은 섬이 많은 지역적 특징과 자체 수원이 없어 수원 전량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이 많아 지능적인 물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물이용 효율 향상과 도서지역의 만성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데모플랜트 사업을 진행, 4년여에 걸쳐 첨단기술들을 개발해 ‘물 복지, 물 안보, 물 효율’이라는 개념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개소식을 갖는 SWG센터는 데모플랜트 세부사업을 하나로 묶어 관리·제어하는 곳으로, 물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으로 구성해 종합적인 수자원관리의 브레인 기능을 담당한다. SWG센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해 대청도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하이브리드형 SWG 이동식 물생산 설비’를 200km떨어진 곳에서 원격 감시·제어한다. 센터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강우량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대청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을 선택, 수원의 상태에 따라 최적 처리공정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경제적 운
인천시가 재난경감 UN기구인 UNISDR의 인천 유치기간을 5년 연장했다. 인천시는 21일 유엔재난경감국제전략기구와 ‘인천시-UNISDR 간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에 따라 UNISDR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동북아사무소의 입주기간을 2020년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연간 100만 달러의 지원비를 50만 달러로 삭감했다. 공관은 한 층을 줄이고 기존설비·장비·기구는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UNISDR은 2009년 동북아사무소를 인천에 개소해 동북아의 효율적인 재난재해 대비체계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국에 안전과 인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왔다. 올해에는 활동 영역을 국내로 확대해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재난경감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지난해 재난안전본부를 발족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UNISDR 동북아사무소가 인천에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본
인천시가 학교 방학기간과 휴가기간이 중복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22일부터 8월17일까지를 ‘하계 유가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동안 영종·용유지역과 옹진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18~26% 증가할 것으로 예상, 터미널 등 주요 환승지역의 교통수단을 보강해 인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평소 1일 114대, 159회 운행하던 것을 4대 증편해 118대, 163회 운행하고,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3척 15회, 여객선은 9회를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또 시는 여름휴가기간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이용률이 감소하지만 시민편의를 위해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송력 증가 이외에도, 행락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안전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행락지 주변 주차단속, 과적·과승방지, 교통질서 유지 등 행정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市, 20곳에 방송 장비 설치 계획 입주민, TV·스마트폰으로 시청 “전국 최초로 사전계도 사업” 최근 아파트 관리비 집행문제로 입주민들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나섰다. 시는 20일 아파트 관리비의 불법 집행 사례를 바로 잡고 입주민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0개 아파트 단지에 우선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최근 입주민간 갈등의 원인을 아파트 내의 각종 공사계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결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가 동별 대표자 등 소수에 의해서만 운영되고 회의 과정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기 때문. 이번에 설치될 장비는 입주민들이 세대내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장면을 TV로 시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시는 과거에 비해 입주민의 불만이 해소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아파트 비리 예방을 겨냥한 사전계도 사업으로 타 시·도의 사후 처벌보다 한
인천시는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1회 급식인원 50인 이상 기업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2천18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지도·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6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6월 실시된 이번 점검은 시·군·구 및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자재 공급·유통·보관·조리의 위생관리 사항,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및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및 개인위생, 용수관리 실태 등이다. 적발된 급식소는 무신고 영업 1개소, 시설기준 위반 18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보관 3개소, 보존식 미보관 2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5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7개소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시정명령, 시설개수 명령, 과태료의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식중독균 검사 결과 부적합 업소 1곳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통해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