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인근에 대규모 쇼핑몰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칸드림몰 뉴욕’에서 다국적 유통기업 트리플파이브 그룹, 수도권매립지공사와 ‘K-CITY(K-씨티)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청라 K-씨티 프로젝트는 청라역 북측 인천시 서구 경서동 매립지에 세계 일류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46만7천㎡에 쇼핑몰과 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며 투자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FDI) 2억달러를 포함해 약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인천시는 밝혔다. 트리플파이브 그룹은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복합쇼핑몰로 등재된 캐나다 웨스트에드먼트몰을 소유하고 있다. 트리플파이브 관계자는 “MOU 체결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법인(SPC) 설립과 본계약 체결을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시와 트리플파이브는 2012년에도 영종도에 총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가 사업계
종합병원이 한 곳뿐인 강화도에 재활요양병원을 갖춘 종합의료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 강화군은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수의료재단 인천 백병원과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12월 완공될 의료센터는 150여개 병상 규모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의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심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를 갖추게 된다. 120개 병상 이상의 재활특화 요양병원도 함께 건립해 뇌경색과 치매 환자를 위한 치료를 병행한다. 성수의료재단은 지난 12일 강화읍에 있는 종합의료센터 부지(1만7천500㎡) 매입 계약을 마쳤다. 강화군은 건축허가부서와 보건소 인력으로 전담팀(TF)을 꾸리고 개발행위허가 등 건축 허가 절차부터 의료센터가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 뒷받침한다. ‘종합의료센터 유치를 위한 제안 공모’를 통해 공공 의료장비 구입 예산 20억원도 지원한다. 인천 백병원은 군내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의료장비 이용 진료비를 감면할 계획이다. 의료시설을 공유하는 개방형 병원으로 운영하는 등 다른 병·의원과 공생하는 안도 검토중이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 인력 200명을 강화군 취업박람회에서 우선 채용하면 고용·경제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인하대가 한국드론협회와 손잡고 드론(무인기)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인하대는 15일 사단법인 한국드론협회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경영정보·기술을 교환하고 인적자원 교류·교육에 협력한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의 팀프로젝트 교과목에 협회가 참여하고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모델도 발굴하기로 했다. 한국드론협회는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드론산업 활성화, 기술·콘텐츠 개발, 제도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핵심전략산업인 드론산업 인프라 확장에 이바지하겠다”면서 “협회와 협력을 통해 기술상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권위와 격식을 깨는 등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시민과 눈을 맞추기 위한 소통행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유정복 시장이 올해를 ‘시민 체감지수’를 높이는 한 해로 정하고 공무원의 과도한 형식적·관료적인 행태를 탈피하고 시민에 대한 존중과 시민의 시각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 ‘시장 전용문’으로 불리던 시청 본관 중앙문을 회전문으로 교체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본관 중앙문은 원래 좌우로 열리고 닫히는 자동문이지만 평소에는 자동 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아 일반인은 통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장과 부시장이 출입문에 다가가면 문은 자동으로 열렸다. 청사 경비 담당 직원이 시장과 부시장이 올 때 열림 버튼을 눌러 문을 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어느 시대인데 시장 전용문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수십 년간 사용된 시장 전용문을 회전문으로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인천시는 165㎡ 크기의 시장실 업무공간도 줄여 시민접견실·회의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천만원을 들여 15일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총무과 산하 의전팀도 폐지하고 각종 행사 땐 주관 부서가 의전 업무를 간소하게 담당하기로
<br>1주년 기념 독서진흥행사 개최 <br>공모전·강연·경연·토론회 다채 인천시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 지위를 반납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연다. 인천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송도 트라이볼을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공공도서관, 경인아라뱃길 등에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작년 4월 23일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서진흥과 출판 활성화를 위한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음달 22일 송도트라이볼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치면 ‘책의 수도’ 지위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승계된다. 시는 1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며 공공도서관·출판업계·교육계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우수 아이템 공모전이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린다. 4월 15일에는 경인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유람선 선상에서 ‘리딩보트(Reading Boat)’ 행사가 열려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가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청소년과 대학생의 읽기·쓰기 능력 함양을 위한 경연대회는 4월 16일과 5월 21일 인천대에서 치러진
인천 남구 주안역지하상가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택스 프리존(Tax Free Zone)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택스 프리란 외국인에 한해 내국인에 부과하는 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이미 서울 명동과 인사동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외국인이 출국 전 자진 신청해 소비세를 환급받는 방법과 번거로움 없이 그 자리에서 미리 소비세를 빼고 계산해주는 방법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주안역지하상가는 사전 소비세를 빼고 계산해주는 방법으로 택스 프리를 도입,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지리적으로 인접, 중국인 관광객 등의 숙박이 많은 숙소 인근 주안역지하상가 내 화장품 판매 점포에 우선적으로 택스 프리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안역지하상가 입점 점포들은 최근 자체회의를 개최, 화장품 판매 점포와 죽염매장 등이 택스 프리 도입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안역지하상가는 화장품 판매 점포 13곳과 인근에 위치한 죽염매장 1곳 등 14곳을 우선적으로 택스 프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주안역지하상가 택스 프리존 환경구축을 위해 오는 17일 택스프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알리트립) 본사를 방문, 중국 자유여행객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알리트립은 알리바바 산하 최대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으로, 중국 자유여행 시장 내 파급력이 큰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알리트립을 기반으로 한 중국 자유여행객(FIT) 대상 맞춤형 인천관광 상품을 제시했으며 향후 인천관광 상품 홍보 및 촉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진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공사는 알리트립 홈페이지 내 중국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인천관광지 소개 및 다양한 지역 내 체험관광 상품(숙박, 쇼핑, 체험관광 등)을 게시하여 중국 전역에 홍보하고 알리트립이 보유한 약 4억 명에 달하는 알리바바 회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맞춤형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적인 관광 트랜드가 단체 관광에서 자유여행으로 변화되는 흐름을 반영하여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온라인 마케팅의 본격적인 첫 시도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 9일 강소완다여업을 방문, 부총경리 왕옌과의 미팅을 통해 완다여업 내 온라인 사업부 및 완다그룹 내 온라인 여행사와의 공동협력을 통한 요우커 자유여행객
인천시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로 시정발전에 기여해 ‘2015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에게 오는 4월1일자로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승급은 대상자에 대해 1호봉을 올리는 인사상 우대조치로써 해당 공무원의 전체 재직기간에 걸쳐 경제적 이익을 부여한다. 아울러 시는 이들 4명에게 올 하반기 선진행정 체험을 위한 해외시찰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이달의 우수공무원’, ‘올해의 공무원’ 시상제도를 신설하고,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포상한 바 있다. 지난해 ‘이달의 우수공무원’은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이 중 ‘2015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돼 특별승급을 부여받게 된 직원은 도시계획과 이철 사무관, 보건환경연구원 한영선 연구사, 주거환경정책과 손병득 주무관, 문화재과 오영미 실무관 등 총 4명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차량을 잡으러 고속도로로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15일 경인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체납차량 집중 단속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3.0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체납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소통·협력해 실시하게 된 이번 단속에는 총 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이 자동차와 관련된 지방세, 과태료, 통행료, 대포차량을 효율적으로 단속한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체납된 세금과 범칙금 등을 가상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납부하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고, 상습 고액차량과 대포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세정의 실현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매 분기 정기적인 합동 단속을 추진해 인천에서는 체납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각종 발주 사업에서 투명성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설 신기술·공법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각 사업 발주청에서 맡던 신기술·공법 등 심의를 시 산하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도 별도 심의할 수 있도록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산하 각 사업발주청에서 사용하는 신기술 등에 대한 활용 심의계획을 수립해 설계 초기단계부터 신기술 등의 적용을 우선 선정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화를 높이고 기술개발을 장려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신공법 등의 활용 심의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설계 적정성 심의와 동시에 처리하거나 발주청 자체적으로 결정 또는 변경해 왔다. 이로 인해 신기술 등을 활용할 경우 해당 업체간의 잡음과 함께 발주청 선정에 따른 각종 유언비어 등이 난무해 신기술 적용 등의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앞으로 각 발주청에서 사용하는 신기술·공법 등 활용 심의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발주 부서는 설계 적정성 심의를 하는 실시 설계 완료 단계에서 신기술 등 심의를 지방건설기술심의원회에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업 발주청이 꾸린 기술자문위원회 심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