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문제점’ 행정사무조사 교보컨소시엄에 8520억 매각 3년후 3필지중 2필지 반환권행사 5.19%이자 포함 5900억 돌려줘 “무리한 추진으로 손실 막대”질책 인천시가 재정난으로 인해 무리하게 토지리턴제 계약으로 매각대금의 70%를 되돌려 줘 논란을 빚어온 송도 6·8공구 부지 매각 문제가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를 열고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부지 매각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특위 위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전·현직 인천시 고위 공무원 20여명을 상대로 송영길 전 시장 재임기간이던 2012년 시가 송도 6·8공구 3필지, 34만7천㎡를 교보증권 컨소시엄에 8천520억원을 받고 매각한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매수기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토지리턴제 계약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데 대해 따갑게 질책했다. 당시 인천시는 이 거래에 토지리턴제를 적용, 토지 매수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도기관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고 땅을
인천시 남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약보육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맞벌이 및 단시간 근로자 등 일시적 긴급보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24시간 어린이집’도 1곳에서 2곳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맞벌이 부부에 대한 우선입소 순위 가점을 기존 100점에서 200점으로 확대했다. 또 국공립 수준의 우수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시설의 공공형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14년 15곳이던 민간시설 공공형 어린이집을 2015년 17곳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전경련의 지원을 받아 인천기계산업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정원 69명)을 신축·개원해 산단 근로자의 보육수요를 충족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예방 중심의 지도·점검을 강화, 기존 2년 1회 실시하던 점검을 연 1회 이상 실시할 방침
인천시의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거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세유지기구를 제작·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천679건의 자세유지기구를 제작·보급했으며 지금까지 1만4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의료전문가·산업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3D스캐너 등 첨단가공장비를 활용해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뇌성마비·중추신경계장애 등의 특성을 평가하고, 개별 욕구에 따라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눕기, 앉기, 서기), 이동기기(유모차형, 휠체어형)를 개별 맞춤 제작해 지원한다. 인천시가 사업비를 충당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일반 장애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며, 보급 후 3~6개월 단위로 A/S도 실시한다. 자세유지기구 제공을 희망하는 인천시 거주 등록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540-8988)를 통해 상담 후지원받을 수 있다. 시 장애인복지과 강원배 팀장은 “국내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로 자세유지기구의 적기
인천의 버스정류장이 사물인터넷(IoT) 중심의 스마트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정보 3.0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스템이 완비되면 인천의 버스정류장은 주변 여건과 특색에 따라 교통존·방범존·커뮤니티존으로 구분돼 각각의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교통존으로 지정된 버스정류장은 전광판으로 버스 도착 정보뿐만 아니라 지하철·여객선·항공기 운행정보도 알려준다. 인천공항·인천항·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 주요 환승역이 교통존으로 지정된다. 방범존은 정류장 주변까지 치안을 강화한 방범 지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어린이·노약자·여성에게 유용하다. 주로 도심 외곽, 야간 광역버스 운행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 정류장에서는 승객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 와이파이로 인터넷 서핑, 메일 전송 등의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존은 학교 주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 조성된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 현황 등을 토대로 교통·방범&mi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에 나선다. 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수거해 처리하고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2018년에 직매립 생활폐기물 양을 제로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은 1일 145t가량(2014년 기준)이다. 이를 2017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1일 857t에서 764t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 또한 2021년까지 약 30% 감량을 목표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시 자원순환과 한상우 팀장은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인천시가 자원순환 사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불이 난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견된 40대 남성의 시신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쯤 불이 난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46)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앞부분에 흉기로 수차례 찔린 흔적이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 사건을 살인·방화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렸다. 경찰은 불이 난 다세대주택을 재조사해 흉기 등의 유무를 살피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A씨의 지인 등을 상대로 원한관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당시 불은 다세대주택 2층 방에서 발생해 방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새해에는 재정 건전화와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실현하며 인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6년은 인천시의 변화와 발전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6년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정진하겠다”며 “재정건전화·가치 재창조·가시적 성과 실현 등을 통해 인천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 채무비율을 31%대로 낮추겠다”면서 시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특히 “폭력·고립 방치 등의 아동 학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반드시 근절시킬 것”이라며 “이밖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인천시 연수구는 청학동복지위원회가 구 관내 동복지위원회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학동복지위원회는 동복지위원회 운영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파랑새 상담실 운영, 가정방문상담, 복지자원뱅크 운영, 청학의 천사(1004)되기 캠페인, 저소득층 치과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따뜻한 배달부’운영과 ‘가정위탁보호세대의 생일축하 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는 동복지위원회의 역할을 구체화해 주민들 속에 함께 스며드는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됐다. 또한 동복지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소액 정기기부자들의 참여가 확산되는 등 ‘우리 이웃을 우리가 돕는다’는 지역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는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한길자 부구청장, 간부공무원 등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공무원윤리헌장 낭독, 신년사, 신년 인터뷰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2016년은 신뢰와 협동을 통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올해 구정 중점목표인 ‘교육혁신 정착의 해’를 실천하기 위해 행정기관 및 민관거버넌스, 마을공동체들과 협력해 교육혁신지구사업의 정착과 운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청학도서관은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YCL갤러리에서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展을 진행한다. ‘보태니컬 아트’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식물의 특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꽃의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과학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그림이다. 보태니컬 아트를 소개하고 예술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연수청학도서관 보태니컬 아트 재능기부 프로그램 수강생과 늘푸른도서관 동아리 팀원들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YCL갤러리는 구민의 창작활동 장려와 소통공간으로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YCL 갤러리 사용 신청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ys publiclib.go.kr)나 전화(☎032-749-828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