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2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으뜸자원봉사자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우수한 나지은(30·여), 유경해(55·여), 유명옥(62·여), 윤계자(71·여)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인천시 모범자원봉사자로는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문호(58), 장영희(50·여)씨 등 2명이 선정, 시장상을 받았다. 나지은씨는 그간 아동 및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활동과 정서지원활동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유경해씨는 이랑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지원, 영세가정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또 유명옥씨는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말벗, 식사수발 등 주민 생활지원과 정서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했으며, 윤계자씨는 야간자율방범, 환경정화, 경로잔치, 무료급식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과 서해5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에 대해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는 예산이 추경심사에서 증액되지 않자 옹진군이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인천시의회와 옹진군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5회 추경 심사과정에서 건설교통위원회가 8억원 증액해 의결한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 예산 가운데 증액분 8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앞서 올해 편성된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 본예산은 20억원으로, 지난해 31억원에 비해 11억원이 줄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옹진군은 즉각 반발했다. 군 관계자는 “20억원은 9월 말이면 바닥난다”며, “전체 예산이 최소 30억원은 돼야 연말까지 해당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1회 추경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추경심사 과정에서 심각성을 인식한 건설교통위원회가 8억원이라도 증액하자고 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액 삭감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08년 9월부터 인천에 주소를 둔 시민들에게 인천∼옹진 섬 간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해 왔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이 3일 영흥면을 시작으로 총 23개의 해변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29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해변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민간 수상안전요원을 채용해 왔으며, 5년간 피서철 해변 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6천여만 원을 투입해 영조물 배상공제 등록을 마쳤으며, 83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은 수상안전요원을 대상으로 근무수칙, 수상인명구조, 장비 구조술, CPR훈련 및 기타 사례 등을 통한 현장대처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수상안전요원을 23개의 해변에 배치, 유관기관의 해변근무 인력과 현장교육을 받은 뒤 유기적 협력체계로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앞서 군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수상망루(20식), 고무보트(22개), 구명환(100개), 구명의(149개), 안전부표(247개), 해파리 수거용기(60개) 등 수상안전장비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인천시와 선학체육관의 사용·수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천시 소유의 선학체육관은 연수구 선학동 226번지 일대 44만1천659㎡에 건축연면적 6천800.1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관람석 2천33석, 주차장 267대 규모를 갖춘 실내체육관이다. 선학체육관은 지난해 1년간 연수구에서 운영한 바 있으나 올해 운영권이 인천시 체육회로 넘어가면서 연수구와의 인연을 끝맺는 듯 보였다. 그러나 연수구와 인천시가 지난 22일 선학체육관 사용·수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4년간 구에서 운영키로 하면서 행정의 지속성 및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기존의 대관 위주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평일(월~목)은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주말(금~일)은 대관 방식의 운영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스포츠 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단계별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며,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족한 생활체육공간 해소 및 지역주민의 체육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다음달 1일부터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정비 활동에 나선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불법유동광고물이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남구는 현재 부동산 분양광고 등 현수막이 주말과 야간에 집중적으로 게시·철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영세상인들도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구는 대로변, 상가지역, 주택가 등 인구밀집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중점 정비·단속할 방침이다. 상습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시민생활관련 법질서 미준수 관행을 뿌리 뽑을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메르스 사태로 인한 관광업계의 손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한국공연관광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연관광업계 피해현황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10만명에 달하던 공연관광객은 메르스 사태 이후 5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15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중소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융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17개 업종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공연관광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특별융자 대상에 빠져 있어 운영위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달 말까지 피해액이 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관석 의원은 “점프, 사춤, 비밥 등 방한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콘텐츠를 제공해 온 공연관광업계가 법률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배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공연관광이라는 중요 콘텐츠가 이대로 고사하지 않도록 특별융자 대상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소방서가 남구 우각로 122번길(숭의3동 20통, 23통)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지정행사를 개최했다. 28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화재취약 지역의 집중적 관리 및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과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지정된다. 이날 소방서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에 이어 지역안전지킴이를 위촉한 뒤 숭의여성의용소방대 및 남구노인인력개발과 함께 저소득층 집을 방문, SK건설이 협찬한 소화기 100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를 설치했다. 김성기 남부소방서장은 “관내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를 추진하여 주민자율 방화능력 향상 및 주택화재 저감을 실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7월1일부터 20일간 각종 농업관련 보조사업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지원된 민간보조 농업시설물 활용실태 조사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점검반이 실시하는 이번 조사대상은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등 총 2천296개소로, 2010년부터 정부지원 등을 받아 설치한 사후관리 기간(5년)내에 있는 농업시설물이다. 이들은 농업시설물 목적 사용여부, 관리상태, 시설물 장비의 양도, 교환, 대여, 담보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향후 농업보조사업 지원의 기초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시설물 관리상태, 목적 외 사용여부 등 관리부실이 확인된 보조사업자에 대한 시정 보완조치는 물론 시설물 관리대장 재정비 등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강화로 민간보조사업자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 관리에 만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서해종합건설로부터 쌀 3천400kg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받아 지난 24일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동춘동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 중인 ㈜서해종합건설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이날 기부된 쌀은 연수구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쌀을 기부해주신 ㈜서해종합건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연수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구민축제 ‘오십시영’ 개최 준비에 한창이다. 오후 5시~10시까지를 뜻하는 ‘오십시’와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합성어인 오십시영은 구와 지역주민, 그리고 관내 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기획에 참여, 선학동 거리를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처럼 ‘젊음의 거리’로 브랜드화 해 인천의 대표적인 젊음의 명소로 재탄생시켜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구는 오는 7월1일 열리는 이 축제에서 침체된 선학동거리를 젊음의 열정, 활기, 긍정, 희망,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인천시내 8개 대학교 30개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 보컬, 댄스, 힙합 등 다양한 거리 공연프로그램과 썸머 의류 신제품 패션쇼를 비롯해 금연 홍보 및 건강, 뷰티, 우클렐라 기타, 보드게임, 발성교정트레이닝 체험관 등 쉽게 접해 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된다. 또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엽서, 그림, 악세사리 등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 판매가 진행돼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상품이 선보여진다. 이 밖에 선학동 상가번영회 자체 이벤트인 ‘먹방 사진 컨테스트’도 개최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