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올해 강력한 규제개혁 의지를 갖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수구청 규제개혁추진단에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등록규제 127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10% 이상 등록규제를 감축할 예정이며, 자치법규 일제조사를 통해 숨어 있는 미등록규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인·허가업무와 관련된 민원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여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 및 공무원 행태 등을 조사하여 수요자 중심에서 개선·정비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농가영농비를 경감시키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못자리용 인공상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못자리 설치 농가에 대하여 3억4천700여만 원의 사업비로 7만포(20ℓ/포) 분량의 인공상토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옹진군은 ㏊당 72포(20ℓ)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는 다른 지역보다 약 20% 더 많은 물량이다. 단, 인공상토 보조금은 포당 최대 2천640원(상토구입가격의 80% 정액지원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 구입비 중 20%는 지원 대상 농가가 부담해야 하며, 인공상토의 해상운송비는 군에서 전액 지원해 해상물류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가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10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경작자 증명 서류 등 관련 서류를 농지소재지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영흥면 외1리에 다목적회관을 신축하고 5일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및 유관기관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신축된 다목적회관은 연면적 323.22㎡의 지상 2층 건물로, 사업비 9억4천500만원이 투입됐으며, 1층은 거실과 취사시설, 이동식사우나 등을 갖춘 경로당으로 활용되고 2층은 다목적교육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마을회관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 10월 영흥면 내3리에 다목적회관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 외1리에도 다목적회관을 신축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뿐 아니라 주민들의 친목도모와 취미생활, 정보교환의 장소를 마련하는 등 복합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을 배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학익2동 주민센터는 지난 4일 개나리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설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달된 연탄은 개나리어린이집의 한 원생 부모가 400장을 기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집 7세반 원생 30여명과 학익2동 소속 환경미화원 5명 등은 홀몸노인 2세대에 각각 200장씩 연탄을 전달했다. 김종재 학익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이웃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소외계층 발굴과 이웃 사랑 확산을 통해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구가 이국 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동고동락(同苦同樂) 할 수 있는 공동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일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센터는 2014년 기준으로 남구에 2천657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현실에 벽에 부딪혀 취업 및 창업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주민 등이 함께 공동체를 조성하는 ‘해피 브릿지(Happy Bridge)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달 지난 7일에는 ‘해피 브릿지 프로젝트’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레티흐엉(38)씨가 남구지역 전통시장인 용남시장 내에 ‘베트남 전통 음식점’을 창업하는 데 성공했다. 3년 전 한국에서 결혼한 레티흐엉씨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던 요리를 좋아했던 평범한 주부였다. 그는 지난해 해피 브릿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에서 베트남인들이 즐겨먹던 ‘반권’을 처음 소개, 1등을 차지했고, 이후 반권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크게 주목을 받자 쌀국수와 반권, 냄란, 월남쌈 등 베트남 고유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창업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문화
옹진군이 어업보상을 위한 지방세 납부사항을 민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옹진군청에는 어업보상을 받기 위해 밀린 세금을 납부하고자 하는 맨손어업자들의 지방세 납부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앞서 국방시설본부에서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용기포항 계류시설 건설사업을 추진, 이에 따른 어업피해에 대하여 조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보상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용기포항 부지 및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사업규모는 총 2만8천282㎡로, 지난 2012년 4월5일 건설사업에 따른 어업피해보상 약정을 체결하고 2014년 9월부터 10월까지 16일간 보상계획 공고 및 이의신청을 거쳐 총 350여명의 피해대상자가 선정됐다. 피해대상자는 2011년 10월4일 이전부터 적법한 어업 면허·허가·신고를 가지고 정상적인 조업활동을 하는 어업권자다. 이에 옹진군은 어업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보상계약 체결 시 ‘국세징수법’ 및 ‘지방세 기본법’에 따라 국세 및 지방세의 완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완납증명서를 한국농어촌 공사에 제출하여야함을 안내하여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지방세 납부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용해기자 yo
인천시 남구 용현1·4동 용일새마을금고는 4일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용일새마을금고는 좀도리 쌀 행사를 통해 백미 98포(1포 20㎏)를 마련, 생활이 어려운 주민 78가구를 비롯해 탈북자회, 경로당, 노인문화센터 등에 전달했다. 좀도리 쌀 나눔 행사는 쌀 한줌을 덜어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좀도리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금됐으며, 후원대상자는 지역 통장의 추천을 통해 결정됐다. 문한주 용현1·4동장은 “용일새마을금고가 보여준 이웃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용현1·4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일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여객선운임이 50% 할인된다고 3일 밝혔다. 여객운임 할인 대상은 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도에 친족을 두고 있는 귀성객으로, 여기에는 도서민의 4촌 이내의 친족, 8촌 이내의 혈족, 배우자 등이 해당되며, 인천시민은 시민할인이 적용되므로 귀성객 할인에서 제외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에 참여하는 여객선사는 고려고속훼리㈜, 우리고속훼리㈜, ㈜제이에이치페리 등 3개 선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사측이 20%, 옹진군이 30%를 부담하여 총 50%가 할인된다. 이로 인해 인천~백령도 간 여객선의 경우 왕복 13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할인이 가능해진다. 여객운임 할인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은 방문일정에 따라 사전에 해당선사 승선권을 먼저 일반가격으로 예매한 후 도서에 거주하는 친족이 11일까지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귀성객은 오는 13일부터 입도 전일까지 선사에 전화를 통하여 할인된 승선권으로 재결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비싼 여객운임으로 해마다 역귀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에서 여객선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할인행사가 시행되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귀성객들의 발길이
남구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에 거주하는 김모(38·여)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가정의 가장이다. 그러나 김씨는 몇해 전 출근길 빙판에서 낙상, 다리 골절때문에 지인의 소개로 어렵게 얻은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게다가 다리 골절 이후에도 교통사고, 계단낙상 등 두달동안 연거푸 사고를 당하면서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무기력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남구 사례관리팀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김씨를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게 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긴급매입임대주택 신청, 두 자녀 양육을 위한 장학금 및 드림스타트 연계 등의 도움을 줬다. 치료를 마친 김씨는 현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소상공인지원센터 창업대출을 통해 자신의 가게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남구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특히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통장제도와 통두레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 향상
지역 주민 자원활동가의 참여로 운영되는 인천 남구 제물포구립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일간 펼쳐진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우수그림책 기획전시’로 시작돼 나무공예, 비추미(남구 구립도서관 캐릭터), 휴대폰고리 만들기, 가미시바이 그림책 읽어주기, 도서관 우수 이용 모범어린이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커뮤니티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주민참여형 도서관 자원활동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월 개관한 제물포도서관은 남구에서 실시한 양성과정을 이수한 일반주민들로 구성된 무보수 자원활동가 60여명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도서관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