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은 16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 및 담배소송 진행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남부지사는 “1989년 설계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개선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며 “보험료 부과체계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잡하고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로 인하여 보험료 관련민원은 지난해 기준 총 민원 7천160만건의 80%인 5천730만건에 달하며, 생계형 체납자를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6개월 이상 체납자는 153만여 세대로, 체납금이 2조1천65억원에 이르고 있다. 남부지사는 현행 보험료 부과기준은 전국민 의료보험 시행 당시 소득파악율이 10% 정도로 저조하여 사용한 기준을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는 소득 파악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소득 파악률이 높아진 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독일, 프랑스, 대만 등 대부분의 나라는 사회보험방식으로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국가에서는 소득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3사분기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단속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다 강화된 합동단속으로 실시된다. 합동점검은 환경보전과와 청소과가 함께 사업장폐기물 분야 사업장 및 배출시설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을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영세하거나 기술력 부족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은 환경기술인협회 등 전문기술인력을 통해 기술지원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환경오염 발생원의 철저한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단속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연수구는 2014 인천AG 및 APG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회기간 중 음식점 가격할인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관내 특색음식거리 및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총 88개의 참여업소를 모집하여 영업주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음식적 가격할인은 관광객이 음식점 가격할인 참여업소 방문 시 AG 및 APG 입장권 및 할인권을 제시할 경우 업소별 자율적으로 정한 할인율에 따라 음식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구에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업소를 직접 방문해 출입구 부착용 스티커를 배부하고 영업주 및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 자원봉사자 60명을 모집하여 희망업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식점 가격할인사업으로 연수구의 맛과 멋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 국제도시 연수구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연수구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해 구민주도형 재능기부 프로그램 ‘연수나눔학교(Talent Giving School)’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나눔학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구민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개발을 필요로하는 구민들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교는 인문, 교양, 문화, 예술 총 4개의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연수구민은 연수구 평생교육센터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구청 1층 평생학습나눔터에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지난 12일 백령종합운동장에서 면민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백령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행사는 지역주민과 해병제9196부대의 축구 경기를 포함해 피구, 줄다리기, 400m계주, 노인낚시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윤용해기자 youn@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로병원은 오는 19일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 척추·관절 전문의는 물론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을 상시 파견해 각국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국립인천보훈병원은 건립사업비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인천에 들어서게 됐다. 14일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남구을)은 기획재정부와 국립인천보훈병원을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국립인천보훈병원’은 3년간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남구 용현동 일대(면적 3만220㎡) 군부대 부지에 130병상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국립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선거 때마다 각 정당과 후보자가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었지만, 매번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돼 왔다. 그러나 윤 의원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보훈병원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설득한 끝에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사업기간도 당초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것을 보훈대상자 상당수가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1년 앞당겨진 2017년 완공키로 했다. 국립인천보훈병원이 완공되면 인천지역 국가유공자(추산 5만8천여명) 및 수도권 서·북부권역 국가유공자들은 진료편익은 물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낙후돼 재개발 수요가 많았던 인천 남구 용현동
인천 남구에 근무하는 한 도로환경미화원의 작은 나눔실천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구 주안4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도로환경미화원 김영한(55)씨는 최근 지역 내 저소득계층 30세대에 멸치 30박스(7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김씨가 도로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일과 후 틈틈이 파지를 수거해 판매한 금액과 자비를 털어 마련한 것이다. 김씨의 이 같은 선행은 벌써 5년째 계속되고 있다. 김씨는 “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습관처럼 모았던 재활용쓰레기를 처분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소액이라 오히려 많은 사람을 후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선 주안4동장은 “항상 묵묵히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틈틈이 파지를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김씨의 모습은 주위에 귀감이 된다”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