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비롯한 도서벽지 주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지원을 위해 전국 기초의회가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여객선 운임 지원, 면세유 난방유 공급 등 도서민 생활 안정지원을 위한 정책보조를 요구했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옹진군의회 김성기 의장)는 옹진군의회에서 최근 2014 정기회의를 열어 도서주민 복지시책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4개 도서지역기초자치단체에서 12명의 의원이 참석해 그동안 협의회에서 추진해오던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전 국민 여객선 운임 지원”을 위해 발의된 「도서지역 대 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비롯한 “도서민 난방유 면세공급”을 위한「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이 금년안에 정부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논의했다.
또 낙후된 도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서주민의 복지 지원책을 주제로 토론한 뒤, 도서민의 가정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사안에 대하여는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성기 협의회장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도시지역과 비교하여 생활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점을 고려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해소하여 다양한 정책개발과 건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전국 도서지역 15개 기초의회들로 구성된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는 지난 2009년 출범, 주민 연대서명을 통한 도서민 복지 입법건의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