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어장의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어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식어업권·어장관리선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양식어장 어업권을 취득하고도 어장을 유휴 상태로 방치하거나 목적 외의 용도로 어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관내 187건의 양식어업권(1천936ha) 및 어장관리선 67척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수산증식담당 등 5명을 단속반으로 편성, 현장조사를 통해 관리선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하고 어장관리를 소홀히 한 어업권자에 대해 행정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어업권자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양식어업권 및 어장관리선 정비를 추진해 어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가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시지정 유형문화재 인천향교에서 제2회 남구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꿈꾸는 봄날, 아름다운 스무살 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강정원 인천향교 전교와 김귀임 성균관여성유도회 인천지부 회장을 관빈과 계빈으로 모셔 진행됐다. 더불어 인천대 물리학과장 장영록 교수가 주인(부모대행)이 돼 인천대 학생 41명 및 한국 유학중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9명이 성년례 의식 재현에 참가했다.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외국인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향교는 인천구치소 재소자 13명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키로 했다.
인천시 남구 도화3동 상가번영회가 최근 현충일을 앞두고 집집마다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운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회원들이 매달 3만원씩 내는 회비 중 2만원을 태극기 구입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더불어 도화3동 주민들을 위해 매년 달력도 제작해 나눠주는 등 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주체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단순히 태극기 달기 사업의 추진에서 나아가 태극기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전파해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고 있다. 상가번영회장 안문숙(59·여)씨는 “국경일인 현충일에 소소하지만 뜻깊은 일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태극기를 집집마다 나눠주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천하게 됐다“며 “더욱더 눈부신 발전과 사랑이 가득찬 도화3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