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약 50만 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 서남아총괄이 인도에서 텐트, 비상식량, 생수 등을 구입한 뒤 인도와 네팔 간 육상 수송로를 이용해 현지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네팔 이재민들이 재난 상황을 이겨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현장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 가족·친지의 안부 확인 전화 무료서비스 ▲ 긴급 뉴스시청 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센터 운영 ▲ 의류 무상세탁 ▲ 제품 수리 서비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경기지역에 산업연구소 입주 소식이 잇따르면서 관련업계에선 기업경기 활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과 독일은 내년에 250억원을 들여 양국에 섬유 융합기술연구소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국은 오는 10월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 방한에 맞춰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에는 기능성 섬유소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밀집한 경기도에 세워지고, 독일에는 아헨공대 안에 각각 설립된다. 연구소는 한국과 독일 연구원 15명씩 투입돼 섬유와 IT를 접목시켜 시장에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전국 섬유제조업체의 16%가 밀집된 경기도로선 비용부담없이 정부로부터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받게 되는 셈이다. 통계청의 2014산업동향 조사결과 전국 섬유제조업체 수는 4만5천여개이며, 이중 7천480개 업체가 도내에 집중돼 있다. 앞서 지난 22일 중소기업청은 내달중 수도권 내 지방중소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기청이 대학·연구기관 2곳을 ‘지방 중소기업 R&D센터’로 지정하면, 센터는 기업을 유치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입주예정지로는 서울·인천지역보다
올 첫 정기세일에서 기대치 못한 매출부진에 시름하던 백화점들이 아동층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30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AK, 갤러리아 등 도내 주요 백화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 아동의류 및 완구 기획상품전을 진행한다. AK 플라자 수원점은 5월 1~5일 5층 행사장에서 아동 Boys & Girls 실속 선물특가전을 마련해 고객유치에 나선다. 해당 행사장에서는 나이키키즈, 섀르반, 크록스키즈, BEEN 등 제품을 최대 30~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유아 의류·용품 GIFT 특집전을 열어 압소바, 파코라반 베이비, 오가닉맘, BB하우스 등 제품을 4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7층 하늘공원에서는 명품 유아전동차 브랜드 대호토이즈의 전동차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30% 할인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수원점에서는 5월 1~ 7일 아동선글라스 특가전을, 8층 오아시스홀에서는 ‘완구 특집전’을 진행한다. 아동의류에서는 블루독, 알로봇 이월전을, 나이키, 아디다스 키즈에서는 슈즈 10%할인, 의류 20%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아웃도어·스포츠 여름 인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30일 도내 장애인 등 4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을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MS경진대회, 정보검색대회,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3, 닌텐도wii 테니스 등에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마블 e-sports 시범경기가 새로 추가됐다. 이밖에 경기도장애인직업알선센터는 장애인들의 구직 및 재활을 돕기 위한 구직상담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 김재현 본부장은 “IT대회를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능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장애인 IT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협수원시지부는 30일 1층 로비에서 오이 소비 촉진을 위한 ‘오이데이(5월2일) 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희득 지부장 등 임직원 20여명은 내방 고객과 주변 상인들에게 뜰애담 오이를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를 당부했다. 김희득 지부장은 “농업인구 및 농지 감소 등으로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오이, 딸기, 토마토, 배추 등 우리 농산물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강화해 농가 실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제 1차 재난안전정책 포럼’을 열고 선진 방재정책 수립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대형사고에 대비한 ‘2015년 재난대응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병문 공사 수자원운영처장은 “안전점검시 발생하는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선조치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수리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성 강원대 교수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리시설물 재난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30년 이상 노후저수지는 물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는 것과 같다”며 “재개발, 리모델링, 보수보강 등 발빠른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관호 포럼 위원장은 “재난안전정책 포럼이 국가 재난안전정책 수립의 씽크 탱크 및 글로벌 방재협력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연 2회 열리는 포럼을 통해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 강화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정책 방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의 ‘제2차 재난안전 정책포럼은’ 오는 10월께 개최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천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억원)보다 1천346억원(4,486.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655억원)보다는 721억원 늘었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1조6천487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천370억원(9.1%)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2.5%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수수료 이익은 1천849억원으로 1천111억원(150.5%), 영업이익은 3천20억원으로 2천138억원(242.4%) 늘었다. 자회사 가운데 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6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농협은행은 펀드와 방카 부문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수수료 이익으로 작년 동기보다 45.4% 늘어난 797억원을 올렸다. 이자이익은 1조485억원으로 2.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와 같은 2.03%였으나 원화대출자산이 증가해 이자이익이 늘었다. 올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4%로 0.33%포인트 떨어졌다. 농협금융지주는 “올셋펀드와 방카의 판매량이 확대돼 농협은행의 수익성이 점점 좋아지고, NH투자증권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출범 1개월을 맞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센터 내 핀테크 지원센터에서 ‘제1회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핀테크 육성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창업한 지 얼마 안된 벤처기업)을 금융 지원사와 1대1로 연계하고, 집중적인 멘토링을 제공해 사업모델 개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리언스, C2모바일, 베리머니 등 7개의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핀테크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금융기관 25곳 관계자가 참가해 핀테크 스타트업 기술을 선보이고 검증하는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임덕래 센터장은 “이제 막 출발하는 단계에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기업에 금융지원, 제휴계약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매월 지속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KT가 지원과 운영을 주도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내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게임 산업을 중점 분야로 집중 육성한다는 청사진으로 지난달 말 문을 열었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1천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갤럭시S6엣지 판매 확대에 따른 혼합평균판매 단가 상승과 시스템 반도체 실적 회복으로 1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문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정보기술(IT)·모바일(IM) 사업부 3조원, 반도체 3조4천억원, 소비자가전(CE) 700억원, 디스플레이부문 7천억원 등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이 시스템 반도체 회복과 낸드 부문 3D 낸드 48단 추진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인텔을 넘어선 반도체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7조3천억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제시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엔저 쇼크’ 조짐이 확산되면서 경기지역 수출기업들도 향후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같은 원화 강세 기조가 장기화 될 것이란 잿빛 전망까지 겹쳐 관련 업계는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4시 현재 외환은행이 고시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69원으로 이틀 연속 8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2월 28일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잇따르는 원-엔 환율 하락 소식에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관련 도내 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중인 이들로선 환율변동이 수출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대일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최대 20% 이상 감소해 수출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본부의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7% 줄어든 10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3% 줄어든 8억6천900만 달러였으며, 전자기기도 1억9천500만 달러로 12.2% 감소했다. 일본 수출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