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수원 광교, 구리, 부천 등지에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6천여 가구가 쏟아진다. 이번 분양으로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으로 물량이 귀해진 중대형 아파트가 왕년의 인기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29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내달 부천 옥길지구 C2에 제이드카운티 616가구(전용면적 97㎡)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구리갈매 C1블록에 갈매푸르지오 10개동 921가구(전용면적 85~142㎡)를 오는 6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이 지구 S2블록에 ‘갈매아이파크’ 1196가구를 분양한다. 85㎡가 1천193가구, 나머지 3가구는 112㎡이다. 또 중흥건설은 7월 중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전용면적 85~163㎡ 규모로 중흥S클래스 2천231 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금강주택은 오는 6월부터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85~114㎡ 규모의 금강펜테리움 3차 252 가구를 분양한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은 중대형 물량 품귀현상에 따른 건설사의 틈새시장 공략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구리 갈매지구는 소형 임대와 공공분양 중심 지역이어서 민간 중대형 수요가 분명 있을 것이라 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4를 29일 전 세계 6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동시 공개했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G4 공개 행사를 연 데 이어 29일 싱가포르, 터키, 한국 등에서 G4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 뒤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 세계 180여 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출시가격은 82만5천원이다. 경쟁 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86만8천원·32GB 기준)보다 4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LG전자는 G4의 후면 커버를 천연가죽 소재로 만들었다. 손으로 쥐었을 때 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사용자가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외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은행은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서랍 속 등에 방치된 동전 재유통을 촉진, 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5월 동전교환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가 동참한다. 서랍이나 저금통 속에서 잠자는 동전을 이들 금융회사 점포에 가져가면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이 원할 경우 금융회사 창구에 비치된 모금함에 넣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한은은 본부와 각 지역본부 홈페이지에 ‘주화수급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량의 주화를 공급하거나 처분할 때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표창하고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건축사협회가 네팔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25일부터 네팔의 재난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협회 전회원을 대상으로 '1인 기부운동'을 진행중이다. 또 네팔건축사협회에 위로서신을 보냈으며, 아시아지역 건축사단체와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조충기 협회장은 “지진으로 인한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유산 피해에 대해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속히 벗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7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월간 증가액이 올 4월 들어서만 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7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새 5조원을 넘은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29일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농협, 기업 등 시중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324조1천378억원에서 이달 27일 현재 329조3천442원으로 증가해 4월 들어서 5조2천64억원이 불어났다. 이는 2조2천685억원이 늘어난 지난해 4월 증가분보다 무려 3조 원가량 많은 것이다. 봄철 이사가 많은 4월 주택담보대출이 그간 전월 대비 1조~2조원 수준에서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폭증인 셈이다. 이들 은행의 전월 대비 4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010년 1조586억원, 2011년 2조2천676억원, 2012년 1조485억원, 2013년 9천961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던 시기와 비교해 봐도 올 4월 증가폭은 두드러진다.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이 대폭 증가했던 2013년 6월(3조4천492억원)에 비해 1조5천억 원가량 많다. 또 주택거래가 활성화된
개발예정지 보상 완료 불구 분묘 6600여기 이장 못해 택지 개발 첫 삽도 못떠 하루 이자만 2억원 달해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때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 지연으로 이자만 하루 2억원씩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파주시 동패동 일대 713만7천㎡에 3만9천 가구를 지어 인구 9만5천 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를 만들려는 것이다. 2007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2009년 10월 보상을 앞두고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LH로 통합되면서 중단됐다. 그러나 통합 이후 엄청난 규모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사업 재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로 인해 LH는 3년 만에 사업을 재개하고 2013년 12월 2조5천억원 규모의 보상을 완료했다. 2014년 3월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 2017년 12월 완료하는 것이 당시 LH의 목표였다. 그러나 개발 예정지 한복판 28만8천여㎡에 들어선 공원묘지 내 분묘 6천600여 기 이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현재까지 착공을 못하고 있다. 문제는 공원묘지 내 분묘 이장이 완료돼야 운정3지구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08년 운정3지구 개발계
중소기업청은 올해 1분기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1천891개) 증가한 2만2천652개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법인 개수는 지난 2013년 잠시 주춤한 후 계속 늘어나 최근 들어서는 매 분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월 신설법인도 전년동월대비 16.3%(1천176개) 증가한 8천371개로 월별 통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각종 제도 개선으로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신설법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추세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법인의 설립이 느는 것으로 불황형·생계형 창업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4천809개)과 제조업(4천788개), 건설업(2천747개) 등이 많이 생겼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536개)과 도·소매업(506개), 건설업(387개), 농림어업(249개) 등이 늘었다. 설립자의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과 30대는 도·소매업(1천537개)의 창업이 가장 많았고 40대(1천890개)와 50대(1천418개), 60세이상(389개)에서는 각각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윤현민기자 hmyun91
서수원 연구개발(R&D) 단지 주변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입지로 각광받으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학력·고소득자의 연구소 인력이 입주하면 교육여건과 부동산 가치도 동반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때문이다. 28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 입북동과 율전동 일대 30만㎡ 규모로 들어서는 R&D 사이언스파크 인근에 아파트 1천129 가구를 공급한다. 동문건설은 이달 중 율전동 일대에 ‘수원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699가구를 분양한다. 또 LH는 수원 호매실동 호매실지구 B8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430가구를 선보인다. 수원시가 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R&D 사이언스파크는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에너지기술산업(ET)과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연구·교육시설, 상업시설, 대형병원 등이 입주한다. 이때문에 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고학력·고소득자들이 몰려들어 교육여건이 좋아지고 투자가치도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다. 부동산중개사 조 모(46·율전동)씨는 “R&D 단지가 성공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생산과 소비가 도시
앞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1천만원까지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국민연금법이 개정됨에 따라 29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1천만원까지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국민연금 보험료의 신용카드 납부는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나 직장가입자 중 일부 영세사업장(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면서 월 보험료 100만 원 미만인 사업장)의 체납보험료에 대해서만 허용됐다. 다만 신용카드로 낼 때에는 1%에 해당하는 납납부대행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촌진흥청은 29일부터 전국 30개 시군의 축산농가를 찾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은 이천·양평·고양·김포 등 경기지역 4곳을 비롯해 전국 30개 시군 1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축산농가에게 가축 사육 및 질병예방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담을 통해 축산 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찾아내 연구 개발과 기술 보급 사업에 반영하고, 결과를 신속히 보급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축산분야 기술 보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29회 6천5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