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수원 지역 부부 9쌍을 위해 수원사업장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원시에서 선정해 준 다문화·저소득 부부 9쌍을 위해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 내 디지털 홀을 예식장으로 단장했다. 이어 본 예식과 피로연, 축하무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함께 결혼 축하 선물로 호텔 숙박권과 삼성전자 제품 교환권을 제공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합동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고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결혼식 사회와 축하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하객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김주현 씨는 “7년 전 중국인 아내를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서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면서 “세 명의 자녀들에게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용인 서천지구의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에 지어지는 단독주택 수요자 공모에 나섰다. 용인 서천지구는 LH공사가 토지 공급과 사업총괄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엔디종합건설이 단지내 도로개설 등 단지조성사업과 필지별 단독주택 건축·분양을 맡는다. 해당 지구는 2개 블록으로 각각 단독주택 19가구, 20가구 등 총 39가구가 들어서며 필지당 토지면적은 215.9∼276.2㎡(평균 230.8㎡), 기본형 주택의 면적은 전용면적 115㎡에 이른다. 주택 분양가는 115㎡ 기준 토지비와 건축비를 합해 총 5억3천400만∼6억4천300만원(평균 5억6천800만원) 선이며 주택 크기, 마감재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분양가 중 토지비에 대해서는 입주 시점에 일부 선납할인을 적용해주며 우리은행[000030]을 통해 최대 80%까지 중도금 대출도 해준다. 14일 모집공고를 내고 18일 분당 LH오리사옥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하며 20∼23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윤현민기자 hmyun91@
누구나 쉽게 집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옥상용 빌트인 수경재배기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순환식 배양액 공급방식의 수경재배기를 가격 국내시장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옥상텃밭 수경재배기는 순환방식으로 매일 물을 주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흙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올해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최대 5조∼6조원 정도 더 걷힐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올해 예산에 편성한 대로 법인세수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져 4년째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세수결손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올 3월 끝난 작년도 영업실적에 대한 법인세 신고액이 전년도보다 상당 수준 증가한 것으로 국세행정개혁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법인세는 기업의 작년도 소득에 부과한다. 법인세 신고액이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법인별 과세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성실납부를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법인세 신고액이 전년 신고액보다 10%대 후반 정도로 늘었다”면서 “성실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과세자료를 사전 제공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세무조사를 통한 납세고지액과 원천징수액 등을 제외하면 전체 법인세수에서 신고세액 비중은 70%대다. 2013년도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거둬들인 법인세는 42조7천억원이고 이 가운데 신고에 기반한 징수실적이 30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 금액에서 10% 후반 정도 늘었다면 올해 5조∼6조원의 법인세수가 추가로 올라
KB국민은행은 삼성전자의 운영체계인 ‘삼성 마이녹스(KNOX)’를 이용해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따라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삼성 마이녹스에서 KB스타뱅킹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보안이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마이녹스는 스마트 기기를 개인영역과 보안영역으로 나누어 서로 철저히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거래는 보안영역에서 운영되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싱이나 스미싱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잘못 클릭하더라도 해킹프로그램의 설치 자체가 어려워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국세청은 1∼3월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와 납부를 오는 27일까지 마쳐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70만명의 법인사업자로 지난해보다 6만명이 늘었다. 이번 예정신고 의무 대상이 아닌 개인사업자 194만명은 국세청이 고지한 세액을 같은 기간에 납부하면 된다. 예정고지 세액은 직전 과세기간(작년 7∼12월)에 납부한 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법인사업자는 1년에 4차례(1·4·7·10월), 개인사업자는 1년에 2차례(1·7월) 예정신고를 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환경부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과 환경부, 수원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은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1천40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55인치 TV(UN55H7100AF)와 24인치 모니터(LS24C350HLAGKR)의 3년간 판매량을 예측해, 이 기간 제품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산림조성기금을 조성했다. 또 별도의 탄소배출권을 사들여 지난해 11월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 환경마크, 녹색기술 등 국내 친환경 인증 200여개를 취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지난해 금융업 종사자가 증권사와 생명보험사의 구조조정 여파로 4천 명 넘게 줄었다. 이를 포함한 지난 2년간 감소 규모는 8천444명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업 임직원 수가 작년 말 29만1천273명으로 1년 전(29만5천669명)보다 4천396명(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연말 기준으로 추이를 보면 세계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29만1천98명에서 2010년 28만7천521명까지 줄었다가 2011년 29만1천676명, 2012년 29만9천717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2년 연속 내리막을 타면서 작년 말까지 8천444명이 줄었다. 지난 1년간 감소폭이 큰 업권은 증권과 생명보험이다. 증권사 임직원은 작년 말 3만6천561명으로 1년 전(4만245명)보다 3천684명(9.2%) 줄었다. 주식시장 장기 침체로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이다.특히 증권업 종사자는 2011년 4만4천55명으로 고점을 찍고 3년째 감소했다. 지난 3년간 7천494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과정에서 퇴직자가 600명이 넘었고 삼성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에서도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생명보험
<속보>동수원세무서가 관할 지자체를 배제한 채 동탄2신도시 일대 탈세행위 관련정보를 독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화성시와의 정보교류가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중개업자와의 유착의혹(본보 4월 1·5·9일자 1면 보도)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시와 공동단속에서도 다운계약, 분양권 전매 등 탈세행위는 단 한건도 적발한 사실이 없어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12일 동수원세무서와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동수원세무서와 화성시는 동탄2 일대 불법다운계약 작성 등 탈세행위 조사에 나섰다. 이날부터 3일간 모두 10명(화성동부출장소 5명·화성시 2명·동수원세무소 3명)이 투입됐지만, 불법·탈세행위 적발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오히려 단속기간 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대부분은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휴업 안내판을 내걸었다. 결국 공동점검반은 영업중인 몇몇 부동산중개업소를 돌며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홍보하는 내용의 안내문만을 배부했다. 이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선 세무서와 중개업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밀월관계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세무서 측은 관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정보교류로 중개업자와의 유착설은 어불성설이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10일 시판에 들어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에 대한 마케팅 경쟁에 들어갔다. KT는 우선 공시보조금이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높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KT는 갤럭시S6 32GB 단말기에 이동통신사 중에서 최고액인 최대 21만1천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매고객에게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휴대전화 할부원금의 최대 15%까지 할인해 주고,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최대 25만원까지 깎아주는 등 다양한 방식의 할인 혜택을 준다. 기본료 4만1천원 이상의 순액 요금에 가입하고 올레 인터넷을 결합하는 고객에게는11만원 상당의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을 내세워 마케팅 전쟁에 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기준으로 2.1㎓ 기지국 2만6천개를 구축해 국내 최대 3밴드 LTE-A 적용범위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자사를 통해 갤럭시S6·엣지에 가입하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원활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갤럭시 S6·엣지로 기기를 바꾸거나 번호 이동 고객에게는 요금절감, 멤버십 등급 상향, 분실보험 가입, OK캐쉬백포인트 특별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