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일 22개 농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농업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연구개발자가 수요업체에 해당 기술을 직접 설명한 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쌀맥주 제조기술’, ‘고구마 잎차 제조기술’, ‘토마토 고추장 제조기술’, ‘연 청국장 건강 과립 제조기술’, ‘연근 발효음료 제조기술’ 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설명회를 마치고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계약 절차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며 7개월 연속 0%대 등락폭을 기록중이다. 담뱃세 인상에 따른 물가인상 폭(0.58p)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물가 시대에 들어선 셈이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의 3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과 같은 108.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일제히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0% 등락폭과 함께 저물가 기조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에 비해 3.2%, 전년 같은달보다는 5.4%씩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9% 내려갔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3.1%씩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는 최근들어 기준금리 인하, 전·월세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주택매매가 활기를 띠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경기월역 집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설 특수에 힘입어 1-2월 간신히 성장세를 유지했던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3월에는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3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존 점포 기준으로 1.0% 줄었다. 설 연휴가 있었던 1∼2월 매출은 1.0% 증가했지만 3월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3월 매출은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대백화점 역시 3월 매출이 0.8% 줄면서 1분기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1-2월 매출이 1.0% 늘었지만, 3월 들어서는 매출이 1.3%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여성의류가 2.4% 줄었고, 남성의류는 0.3%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보석·시계는 3.7%, 디저트류는 5.1% 늘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혼수 수요로 보석·시계 등 비교적 고가 제품의 수요는 끊이지 않지만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과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백화점 대표 상품군인 패션 의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폭이 더 크다. 기존 점포 기준 1∼2월 매출이 4.1% 성장했던 이마트는 3월 매출이 4.
삼성그룹의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가 소폭 감소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10만명을 밑도는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2013년 하반기에 처음 10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에는 연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자가 20만명에 육박했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4.5점 만점에 3.0이고 영어회화자격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윤현민기자 hmyun91@
민간 주택건설 단체가 건설사에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지난달 말 66개 회원사들에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에 따른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이 공문에서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청약제도 규제 개선 등에 따라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사업주체의 과도한 분양가 책정이 현실화될 경우 매매가격 상승을 야기하고, 부정적 여론 형성으로 인한 가격 규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렵게 조성된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가 지속되고 정부의 반시장 규제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각 회원사에서는 상한제가 폐지되는 민간택지의 (아파트) 분양가 책정시 제반 우려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파트 과잉공급을 자제해달라는 내용도 담았다. 연초부터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 스스로도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협회는 “과잉 공급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주
홈플러스 북수원점이 ’눈 속임’ 할인판매에 이어 이번엔 ‘제 식구 챙기기’ 논란을 빚으며 도마 위에 올랐다. 고객돈은 쌈짓돈처럼 쓰면서 오히려 직원들에게는 할인카드로 더 큰 혜택을 줘 윤리의식마저 내팽개쳤다는 지적이 많다. 31일 홈플러스 북수원점 등에 따르면 북수원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임직원들의 할인카드 혜택을 최대 5%까지 늘렸다. 품목별로는 식료품 및 일용잡화를 기존 5%에서 7%로 2p 올렸으며, 생활레저는 기존 5%에서 10%로 5p 확대했다.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선 아동복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을 기존보다 5% 늘어난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1인당 할인카드도 KB카드와 삼성카드 각 1개씩 최대 2개까지 사용할 수 있어 할인혜택도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또 매장에서 물품을 살 경우 연간 50만원의 할인한도가 있지만, 인터넷몰에선 한도제한 없이 맘껏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같은 혜택은 정규직과 임원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근로자들에겐 꿈같은 얘기일 뿐이다. 고객들의 눈을 속여 가짜 할인판매를 해 벌어들인 돈이 엉뚱하게도 ‘직원 복지’ 명목으로 생색내며 쓰이고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 26일 북수원 흠플러스에선
지난 2월 경기지역의 광공업, 유통, 건설관련 산업동향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를 제외한 백화점, 자동차, 기계, 금속 등의 판매 및 생산실적이 저조해 경기불황의 기조를 이어갔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월 경기지역 산업활동동향 분석결과 건설수주는 전년 같은 달보다 3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주택, 도로개설, 토지조성 등의 수주가 줄어들어 전년 동월대비 5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학교, 폐수처리시설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같은달보다 22.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건축부문 24.3%, 토목부문 70.9%씩 각각 감소했다. 대형판매점 판매동향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판매실적에서 차이를 보이며 희비가 갈렸다. 백화점 판매는 전월대비 7%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는 전월대비 15.8%, 전년동월대비 26.5% 각각 늘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50.2%), 음식료품(42.0%), 신발·가방(13.7%) 등이 증가했으며, 오락·취미·스포츠(-3.6%), 기타상품(-6.8%)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110.7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으며, 생산자제
SK텔레콤은 31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공식 대리점에서 우수 고객 7명을 초청한 가운데 ‘S 어워드’를 개최, 갤럭시S6(엣지) 교환권과 1년 무료통화권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초청자는 갤럭시S1∼S5를 모두 사용한 고객, 2010년 6월 출시된 갤럭시S1을 현재도 사용하는 고객,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고객 등이다. 두 회사는 갤럭시S 시리즈 이용 고객 1천500만명 돌파와 갤럭시S6 출시를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1천540만명으로 전체 고객(2천835만명)의 54.3%를 차지한다. SK텔레콤은 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몰과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6·S6 엣지의 예약가입을 진행한다./윤현민기자 hmyun91@
주택금융공사는 4월 1~20일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올해 신입직원 지원서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채용형 인턴 28명, 시간선택제 7명 등 총 35명이고, 35%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 인재로 선발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해 직업 기초능력과 직무수행 능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합격자는 5개월간의 인턴(수습)과정을 거친 뒤 직무능력 평가에서 부적격 등급을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이달부터 금융기관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한 대학생과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원금의 60%까지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또 이들이 취업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받는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학생·미취업 청년층 지원 프로그램’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복위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신복위는 특히 채무연체 기간과 채무의 성격에 따라 최대 60%까지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최대 50% 원금 감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신복위는 또 졸업 후 취업 때까지 최장 2년인 대학생 대상 채무상환 유예 기간을 미취업 청년층까지 포함해 졸업 후 취업 시까지 최장 4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구직 활동 중인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층에 대해서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직업훈련교육과 취업 알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