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스러운 가을 모기 다 어디로 갔지’ 전국적으로 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최첨단 친환경 방역소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1999년 처음으로 유충방역을 시작한 뒤 2003년 최첨단 방역특장차 도입, 2006년 국내 유일의 친환경 기계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턴 연막소독을 완전히 중단함으로써 희뿌연 연기를 내뿜는 방식의 재래식 하절기 방역소독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시는 현재 유충구제용 방역특장차 1대와 분무소독용 방역특장차 4대를 이용하여 도심지역 뿐만 아니라 시골 구석구석까지 체계적인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연기와 소리가 나지 않는 친환경 방역소독으로 추운 겨울에도 쉬지 않고 계속된다. 난방이 잘 되는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등에서 번식하면서 겨울을 나는 모기들을 박멸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올겨울에도 이천시에서는 모기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늦더위로 인해 여름보다 더 극성을 부리던 가을모기도 이곳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으며 모기약 판매량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2010년 한 유명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모기약 매출
안성시 정신보건센터가 아동들의 정신건강과 장애인 편견을 해소하고자 오는 17일 어린이 정신건강 인형극을 공연한다. 시민회관 17일 오전 10·11시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와 (사)한국잡지협회이 최근 강천면 간매리 마을회관 앞에서 농촌사랑운동(1사1촌 맺기) 자매결연식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민족문화의 전승과 건전한 언론 창달 및 잡지계의 발전을 추구하고, 회원사간의 이해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한국잡지협회 이창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농촌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 농번기에 일손을 돕고 농산물을 애용하며 농촌과 도시가 균형있게 더불어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한국잡지협회 500여 회원들을 통한 간매리 마을의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곽길석 이장은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아니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식 체결로 181가구의 간매리 마을 주민들은 농·특산물 판매와 판로개척 등 농가소득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이천 설봉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통역과 안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총 23명의 청소년통역봉사대. 이들은 통역안내소, 도자체험관 및 판매관 등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폐막일인 23일까지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및 축제관람 안내 활동을 펼친다. 통역봉사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선발 됐으며, 지난 9월 도자문화와 역사, 자원봉사 소양교육 등 사전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이들은 앞으로 이천도자 및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이끌어 가고자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통역자원봉사에 지원해줬다”며 “청소년통역봉사대를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이천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흡연하는 가족이 있으면 초등학생들에게 흡연을 경험하도록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실 시한 후 교육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설문자료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교 14개교 3학년 1천1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00명 중 2.7명이 흡연을 경험했고 59%가 가정에서 흡연하는 가족이 있으며 46.3%가 흡연 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경험이 있는 아동 중에 83.8%가 흡연하는 가족이 있으며, 교육 이해 정도와 금연 의지 정도가 흡연경험이 없는 아동 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을 경험한 아동들은 흡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으며 흡연 충동은 타인의 흡연 행위를 보면서 느끼는 겅르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흡연하는 가족 요인이 아동들의 흡연을 경험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선행 연구와 같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부모의 흡연행위를 보고 아동들이 흡연을 시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흡연교육을 초등학생 저학년은 물론 유치원생으로 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
이천시는 ‘2011 이천시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부문에 최효식(67·사진) 송라문화연구원장, 예술부문에 이상구 전 이천문화원장(58·사진), 유태현 부발중학교 교사(51·사진), 최영미(51·여·사진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시지구협의회장, 체육부문에 박인오 이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50·사진)가 선정됐다. 이천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널리 발굴 시상하므로서 지방화시대에 앞서가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 공적한 자에 대해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이천시문화상 시상은 이천아트홀에서 7일 개최되는 ‘제16회 이천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이천경찰서는 중소업체 물류창고에 찾아가 대량 구매할 것처럼 속여 계약금만 내고 수십억대 물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54)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 8월13일 이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추석기획상품이 필요하니 물품을 대면 월말 결재하겠다”고 속여 계약금 일부만 지급하고 4천100만원 상당의 유리스탠드 500개를 챙기는 등 피해자 13명으로부터 2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부산·대구 등 전국 중소업체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22명으로부터 모두 27억원 상당의 물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일당 김모(46)씨 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이천시 신둔면 남녀새마을지도자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최근 신둔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어르신 및 관내 기관단체장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경로잔치’를 열였다. 신둔면 새마을 경로잔치는 3년에 한 번씩 개최돼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오찬과 초대가수,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의 난타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성승하 신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옛것으로만 여겨져 가고 있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가족의 느낌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신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52명)는 평소에도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찾아 이웃사랑을 전개하며 함께 만드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여주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13회 여주진상명품축제’ 행사에서 가마솥을 이용해 최고급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을 축제기간동안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진상명품축제는 여주읍 현암리 남한강변에서 개최됐으며 비빔밥은 생활개선회여주군연합회가 주관해 가마솥을 이용,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진상명품축제추진위원회와 생활개선회여주군연합회는 비빔밥 제공을 위해 무쇠 가마솥 20개와 쌀 30가마를 준비, 가마솥에서 갓 지은 쌀밥 한 그릇과 여러가지 나물을 넣어 나눠줬다. 이 행사는 축제 체험객들의 흥과 지역주민의 신명이 비빔밥처럼 버무러져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진상명품축제는 여주남한강가을축제와 통합 추진되는 행사로,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동물농장 운영, 여주 진상행렬퍼레이드, 전국 쌀·고구마 요리대전, 고구마 캐기 등 행사가 펼쳐졌다.
여주군은 4일 남한강을 따라 연결된 80.3km 자전거길 중 총 42.195km를 달리는 ‘남한강 사랑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파란 가을 하늘과 맞물린 남한강 푸른 물을 끼고 달린 이번 행사는 여주군청 맞은 편 남한강 둔치에서 출발해 여주보를 거쳐 조성을 기다리고 있는 이포보까지 시원하게 달리는 자전거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여주군 주최,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에 자전거 매니아들 1천500여명이 참가해 시원한 남한강변을 가로질렀다. 김 군수는 이날 퍼레이드 행사에 앞서 남한강 자전거길 탄생 선언문을 낭독하며 “남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 길로 여주군이 수도권에서 관광으로 그 입지를 더 확실하게 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에 포함된 행사로, 새롭게 태어난 남한강의 모습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한강 자전거 길은 군민 뿐만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에게 강 길을 따라 페달을 밟는 묘미와 함께 여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