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에 봄을 황홀하게 장식해주는 화사한 벚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설봉공원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벚꽃이 어우러진 조깅 코스와 호수 산책로에는 멋진 벚꽃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등산객들과 산책로 이용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찾아들고 있다. 눈처럼 하얗게 날리는 꽃잎들은 밤이면 가로등 불빛에 물든 꽃구름 같은 모습으로 변해 운치를 더해준다. 시 관계자는 “올 봄은 평년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어느 해보다 아름답게 꽃이 피었다”며 “가족과 함께 설봉공원에 오셔서 벚꽃 구경도 하고 꽃길을 함께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두환)은 군 유료공영 주차장에 봄맞이 도색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군 시설관리공단은 유료공영주차장 590면(노상주차장 347면과 노외주차장 243면)에 주차라인을 도색, 도자기축제기간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주차타워는 도색작업시 주차장건립 이후 최초로 물청소를 실시, 보다 쾌적한 주차장을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 초부터 도색공사 계획, 물청소용역을 세부추진계획을 완료하고 4월 중순부터는 공사에 착수, 세종로 주차장과 주변 도로구간에 주차장 진·출입 동선에 맞는 차선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이두환 이사장은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해 여주군 유료 주차장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시 신둔면에 58호 나라사랑 보금자리가 준공됐다.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수도군단장, 55사단장, 3군사령부 인사처장, 쌍마연대장 등 군 관계자와 이천시장 및 시의회 의장, 공사업체 대표, 후원기관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공사경과를 보고 받고, 나라사랑 보금자리 58호 건물의 모습을 둘러보았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에서 주관하고 민·관·후원기관이 참여해 6·25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고령의 참전용사를 선정,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사단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 4번째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사업지원 대상인 이석희(79)씨는 6·25전쟁 당시 육군 제 1병참단에서 유류 보급을 담당했으며, 전쟁 후 1962년 재입대해 4년을 근무한 후 예비역 일등중사로 만기 제대한 참전용사다. 이씨는 지붕이 무너져 내려 물이 새고, 기둥이 기울어져 있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는 이씨가 거주하던 주택이 안전문제가 심각해 보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기존의 집을 허물고 전면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부터 2천300여 만원의 예산과 연인원 240여명, 굴삭기 등
여주군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73조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 하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기존 관행화된 시나리오에 의한 현장훈련과 달리 민·관·군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형 도상훈련으로 실시한다. 훈련 첫날인 25일은 ‘풍수해 대응훈련 및 재난안전대책 점검’의 날로, 재난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 풍수해 대응훈련을 위한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토의형 도상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둘째날인 26일은 ‘지진(지진해일)에 따른 위기 대응훈련’의 날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87차 재난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 지진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훈련과 동시에 정전대비 절전훈련을 병행한다. 훈련 마지막날(27일)은 ‘행사장 안전확보 및 인적재난 대응훈련’의 날로 재난안전캠페인 및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의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재난발생시 군민의 생명과
어려운 경제형편으로 인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야할 고교 수학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천시가 나섰다. 이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을 망설이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자녀 등 저소득층 고등학생 100명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예치된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활용해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저소득층 가구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금으로 경비가 충당되는 초·중학생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정했으며, 5월에 여행을 떠나는 7개 고교 50명 학생에게 1천만원을, 하반기에 여행을 떠나는 2개 고교 50명에게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액은 도교육청 수학여행비 지원자의 경우는 본인 부담분을, 미지원자는 행선지에 따른 여행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에도 7개 고교 96명의 학생에게 2천100만원 상당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여주군 체육·생활체육회장배 종목별 종합체육대회가 지난 15일 3일간의 열띤 경쟁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춘석 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김규창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체육회 임원, 각 가맹체육단체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이날 “여주군의 꽃인 개나리가 만발한 화창한 날에 여주군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본 대회가 그동안 분산 개최된 대회를 통합해 처음으로 치루는 만큼 승패를 떠나 군 체육인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 야구, 게이트볼 등 총 11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대회는 여흥클럽(장년부)과 가남클럽(청년부)이 각각 축구 우승을 차지했고, 여주챔프(볼링), 여주클럽C(테니스), 여주탁구A(탁구), 중앙클럽(배드민턴), 청송체육관(태권도), 베테랑스(야구), 가남A(게이트볼), 여주족구단(족구), 점동요가(생활체조) 등도 1위를 거머줬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여주군 체육·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협회(연맹)·연합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천시가 오는 17일부터 5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관내 8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농심을 함양시키고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 농촌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며, 이천농촌나드리 소속 체험마을과 체험농장을 이용 운영하게 된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에는 이천교육지원청의 협조로 18개 초등학교가 신청했으며, 그중 8개 학교 19학급 300여명의 학생을 선정, 17일 돼지박물관, 물댄동산을 시작으로 농촌교육농장을 비롯한 자채방아마을, 노성산 정거장마을, 서경들 슬로푸드 마을, 와우목장, 들꽃압화원, 미니캠프목공교실 등 체험마을 및 체험농장 16곳에서 30여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농촌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촌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농촌교류의 장이 되고 농촌의 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을 맡아 진행하는 ㈔이천농촌나드리는 지난 6일 이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초중고에서
여주군 목아박물관이 오는 30일까지 만5세 이상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18회 전국어린이 부처님그리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부처님’을 주제로 크레파스, 수채화, 판화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응모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방법은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고, 접수기간 내 목아박물관을 방문해 그리기도 가능하다. 개인은 일반 8절지 도화지 뒷면에 참가신청서 부착 후 응모하면 되고, 단체(100인 이상)는 참가신청서를 이메일(mokachan@hanmail.net) 또는 팩스(031-885-9951)로 접수 후 발송되는 지정 도화지로 응모하면 된다. 문의:목아박물관 학예연구실(☎031-885-9952~4, 정혜원 학예사)
이천시 무한돌봄센터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의료비 및 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복지 서비스 지원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무한돌봄센터는 공공근로를 하고 있는 배우자와 정신분열 증상을 보이는 딸, 그리고 아들이 맡긴 손녀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A(60)씨를 지난해 가을 처음 알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A씨에게 뇌종양이 발견돼 6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었다. A씨는 의료비에 대한 부담감과 본인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집에 혼자 남겨지는 딸 걱정에 수술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 해도 병원비를 감당해 낼 방도도 없었다. 이러한 A씨의 상황을 파악한 무한돌봄센터는 즉각적으로 위기상황에 개입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먼저 해당 면사무소에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하고 딸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협력기관인 여주세민병원에 의뢰, 병원비를 감면 받을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병원에 입원해 뇌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발생한 의료비는 검토 과정을 통해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서비스 진행 과정 중 A씨 가정이 기초생활수급가구로 책정돼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역사회 기관에
여주군보건소(소장 이현숙)가 건강한 여주의 미래를 위해 예비부부 및 아기가 없는 신혼부부에게 무료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여주군민으로, 예비부부는 청첩장과 주민등록등본을, 결혼 후 첫 아기를 갖길 원하는 신혼부부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보건소 임상병리실로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방문 전날 오후 9시 이후부터 금식해야 하며, 검사는 오전 중에 진행돼 3~5일 후 우편으로 결과가 통보된다. 검사항목은 예비아빠의 경우 매독, 에이즈, B형간염정밀, 혈당, 간기능 2종, 고지혈 4종, 신장기능 2종 등이며, 예비엄마의 경우는 예비아빠 검사항목에 풍진검사가 추가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보건소 진료팀(☎032-887-368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