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민단체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의 반대논리를 종식시킴으로써 부정적 입장을 보인 중앙정부 설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구리시환경단체연합회 및 뉴비전구리포럼 등이 공동 주관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을 위한 국민토론회가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세계 제1의 친환경 디자인도시 조성’을 주제로 YTN사이언스가 주최했으며 ㈔환경21연대중앙회와 구리시환경단체연합회가 한강수질 보호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하는 협약서(MOU)도 체결했다. 고창국 GWDC국제자문위원회(NIAB)부의장은 ‘선 외국투자 및 기업유치 후 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GWDC사업에 대한 염원을 담은 각계 각층의 반응도 다양했다. NIAB미셸 핀 의장은 “아시아 디자인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박영순 시장과 고창국 대표의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지지한다”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아시아의 디자인 허브 도시로 탄생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곽
구리시청 직원들의 조직적인 인터넷 댓글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와 관련된 인터넷 상의 각종 댓글의 주인공이 시청 공무원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댓글을 주기적으로 달고 있는 공무원들은 자기들만의 모임을 갖는 등 공직사회 내부에 점조직화 돼, 공직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조직을 와해하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 17일 시청 및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일부 공직자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인터넷 상에 이를 둘러싼 유언비어가 판을 쳤다. 당시 얼굴없는 악성 댓글이 하루에도 수 백건씩 올라왔고 관련 언론보도 인터넷 판에는 어김없이 댓글이 달렸다. 또 최근 박영순 시장이 공무원들을 직위해제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댓글이 폭주했다. 갈등의 대상자들인 간부 공무원을 겨냥, 시시비비 없이 ‘옷을 벗으라’는 식의 개인적 의견도 썼다. 이 같은 유형의 댓글이 모두 내부 공직자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주장이다. 시청 A씨는 “시청내 악성 댓글은 모두 내부 공직자의 소행으로 유추된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구 누구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경찰 수사와 관련 “터무니 없는 댓글이 달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답글을 달았더니, 잠시후
구리시가 금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형식적인데다, 인력이 부족해 단속대책이 없는 등 겉돌고 있다. 16일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각종 금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시청사 및 구리시의회, 농수산물관리공사 등 공공건물에 대한 금연사업은 겉돌고 있다. 시청사의 경우 3층~6층 좌·우측에 설치된 공간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사례가 수시로 목격되고 있다. 시의회 경우 시의회 1층 출입문 입구에서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기 일쑤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경매장 등 실내 공간 다수 지역에서 흡연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인력 부족에 따른 단속업무를 해당 기관 건물 소유자가 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사는 회계과가 맡고 있으나, 관리 소홀로 인해 금연사업 실천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 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기획팀이 관리하고 있으나, 관리 면적이 방대하고 흡연자 대부분이 중·도매상 등 상인들이어서 단속이 쉽지 않다. 시의회는 의회사무과가 나서 시정을 하지 않는 등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외에 흡연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하남시가 덕풍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시장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반대를 주도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하남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덕풍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덕풍근린공원 사업에 대한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사업설명회 자체를 반대하고 나서 설명회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정치인들이 주도해 반대한 의도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며 포퓰리즘에 의한 시정발목잡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이교범 시장이 당선 이후 주민간담회를 통해 전체 시민들에게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 전액 확보된데다 시는 이미 약 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 보상을 마친 상태로, 더 이상의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 시정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약 100여명의 덕풍1동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설명회 시작 이후 새누리당 A씨가 나서 “현재의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공원 조성”을 주장하며 반대 의견을 펼쳤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최철규 도의원이 나서 교통체증 우려를 주장하고 교통대책을 수립한 뒤
■ 걷고 싶은 ‘하남 위례길’ 각광 ‘백제 하남위례성’이란 옛 지명의 유래를 품은 ‘하남 위례길’은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교범<사진> 하남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 중 하나다. ‘하남 위례길’은 선열의 숨결, 도미부인의 애절한 사랑, 시원한 한강변의 바람, 소나무 숲과 천혜의 경관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1코스 위례사랑길 도미부인 설화 품어 2코스 위례강변길 철새·억새밭 매력적 3코스 위례역사길 이성산성 등 유적 답사 4코스 위례둘레길 하남 경치 한눈에 조망 ■ 매월 넷째주 ‘위례길 걷는 날’…약 15회 운영, 시민 1만여명 참여 하남시민들은 이 길을 하남시의 자랑으로 여기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하남 위례길 사람들’을 만들고 지난해 5월19일 ‘하남위례길 시민 걷기운동’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위례길 걷기의 날&rsqu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작은 현안부터 해결하는 체감 의정활동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이현재(사진·하남)의원의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의정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구를 챙기는 열정이 남다른데다, 소통을 앞세운 의정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비록 초선 이지만 중앙 정치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를 지낸 경력과 미국을 방문한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얻은 유명세가 그대로 지역구에 뿌리내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13곳에서 마을단위 소규모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한번에 40~50명 정도의 적은 수 이지만 보고회 성과는 100%다. 산만하지 않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눠 참석자들도 지루하지 않아 재미있는 보고회로 자리 잡았다. 장소도 대형 체육관 대신 소규모 모임장소로 적합한 부녀회, 아파트관리사무소, 노인정, 탁구장, 지하주차장 등 다양하다. 시간도 불편을 고려해 저녁 시간대 이후로 잡아 참여도를 높였다. 이 점은 과거 국회의원의 권위를 의식해 사람들을 동원해 이벤트처럼 했던 의정보고회를, 주민들과 함께 대화식으
<속보> 구리시의회가 고구려대장간 마을 이축허가권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본보 6월5일자 9면 보도)를 오는 13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구리시가 재의 요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리시 측의 재의 요구서는 12일 시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이며 시의회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에 앞서 박영순 시장은 지난 10일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위해 울릉도 현지 출발에 앞서 시의회에 제출한 재의 요구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시장의 재의요구는 지방자치법 제107조에 ‘지방의회의 의결에 대한 재의 요구’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의회의 의결이 월권이거나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그 의결사항을 이송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이유를 붙여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한 조항을 적용했다. 특히 구리시는 재의 요구와 관련,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감사원이 나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으며 시의회가 다시 같은 부분을 놓고 조사 활동을 벌이는 것은 공직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바람직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의 재의 요구는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에 대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감
‘태극기 도시’ 구리시가 10일 경북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박영순 구리시장과 박석윤 시의회의장, 최수일 울릉군수와 최병호 군의회의장 등 양 지역의 기관장과 시민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자치단체는 이번 결연에 따라 도시와 농촌을 주제로 한 각종 결연, 역사 수호, 독도 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 운동 등에 협력할 예정이며, 구리시는 독도사랑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분야의 민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 행사에는 소설 ‘고구려’의 저자 김진명 씨도 참석해 ‘독도는 영토분쟁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한편 박영순 시장을 비롯한 구리시 대표단은 11일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은 지난주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획조정실장·철도국장 및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자 등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하남지하철 착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최철규 경기도의원 등과 함께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만나 미사지구의 입주완료 시점인 2016년에 미사역·풍산역 우선 개통과 함께 도가 요청한 하남선 예산 500억원 확보, 풍산역~검단산역 구간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조성 등 정부의 주택정책으로 유발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철도 건설의 국비지원 비율을 75%까지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7일 세종시 종합정부청사를 방문해 국토부·기재부 실국장 등을 직접 찾아 지원을 호소했다.
하남시 덕풍동 한솔아파트 단지를 가로 지르는 도로에 많은 신호등이 설치돼 집단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시가 확고한 대책마련 없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특히 이 일대 한솔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마구잡이로 설치된 신호등으로 발생하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신호체계 개선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주민들의 불편은 여전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9일 하남시 및 덕풍1동 주민들에 따르면 한솔아파트 단지와 덕풍터널을 잇는 도로에 6기의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한솔아파트와 쌍용아파트단지를 사이에 둔 이 도로는 약 500m의 짧은 구간이지만 무려 6곳에 신호등이 설치됐다. 이 도로는 덕풍터널이 개통되기전인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아파트단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사이사이에 모두 5기의 신호등이 존재했으나 교통량이 적어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덕풍터널이 개통되면서 1곳에 신호등이 더 설치된데 이어 시내를 우회하기 위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면서 교통민원이 발생했다. 100m도 안되는 거리에 신호등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으며 수시로 신호가 끊겨 교통 흐름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짧은 거리에 수 많은 신호등이 설치돼 흐름을 방해하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