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 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유지보수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안양 농림축산검역본부 前 전산사무관 A(58)씨를 구속하고, 공여한 B(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정보화시스템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해주고 사업수행을 원만히 할 수 있게 해 주는 대가로 C업체 대표 B씨로부터 업체 법인카드 3장을 받아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각각 수백여만을 받아 5천여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다. 검찰은 입찰 비리와 뇌물수수 등 공직사회의 구조적 비리 및 부정부패를 엄벌하고 불법 수익 환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만안경찰서는 술에 취해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방화미수 등)로 최모(53)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40분쯤 안양시 안양동 자택에서 만취상태로 방수페인트로 추정되는 인화물질 1ℓ가량을 거실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육영수 여사 불러와라” “분신자살을 하려 한다”며 3차례에 걸쳐 112 신고를 했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어린시절 박정희 대통령 정권 당시 자신의 집이 철거돼 불만을 갖고 있었고 지금 처지가 처량해 불을 지르려 했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시 ‘공인(公印·공공단체의 도장)’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새해부터 훈민정음체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표창장과 위촉장 등에 사용되는 시장직인의 글자체를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훈민정음체로 바꾸고 크기도 확대했다. 그간 사용해왔던 공인은 지난 1987년 개각했던 직인으로 글자체가 구불구불한 전서체로 돼있어 알아보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새로 개각된 공인은 훈민정음 글자체에다 기존 2.4㎝보다 6㎜커진 3㎝ 정사각형으로 한눈에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박현배〈사진〉 안양시의회 의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새해 세계경제는 지난 3년간의 성장률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국내경제도 점진적인 회복세가 유지되나 가계부채 문제 등 여전히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빠른 경제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북돋우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잘 대처해 나간다면 반드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에도 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말에도 크게 듣는 열린 의회로 언제나 시민의 뜻과 의견을 존중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로 보다 성숙된 의회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합리적인 정책대안 및 비전을 제시하고 협력과 균형있는 견제를 통해 선진 지방의회 역할을 도모하겠다”는 박 의장은 “올해에도 시의회가 선진의회가 될 수 있
안양문화예술재단이 2014 안양역사관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 ‘우리우리 설날 히힝~ 달려라 甲午年(갑오년)’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다가오는 설날을 미리 즐겨보도록 돕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2014년 갑오년의 의미와 새해소망을 초등 교과과정 및 박물과 유물과 연계하고 교육 수준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설날 하루를 미리 체험해보도록 꾸며 교육 효과를 크게 높였다. 프로그램은 영상강의→체험활동(미션수행)→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날과 갑오년의 의미 ▲말의 의미와 설날의 하루 ▲설날의 일상 미션수행 ▲복주머니 만들기 ▲미션 정리 및 발표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주 4회(수, 목, 금, 토) 운영되며, 평일은 1회(오전 10시), 토요일은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하면 되고, 단체신청(20명 이상)이나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687-0546)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
검찰이 기술투자를 받은 액수만큼 투자금을 지급하는 ‘엔젤펀드’를 악용해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벤처기업 대표와 브로커 등을 적발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30일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9)씨 등 벤처기업 대표 4명과 B(51)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기소하고, C(51)씨 등 벤처기업 대표 5명과 브로커 D(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B씨 등과 공모, 지난해 6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사채업자에게 빌린 3억원을 기술투자받은 것처럼 가장 납입해 한국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금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대가로 3천500만원 상당의 A씨 회사 주식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C씨는 지난해 10월 D씨와 공모, 같은 수법으로 6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한국엔젤투자 매칭펀드’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중소기업진흥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이 1조원대의 자금을 출자해 만든 펀드다.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을 경우 투자금액만큼을 지원하는데 업계에선 이를 ‘엔젤투자’라고 부른다. 이번에 적발된 9개 벤처사와 3명의 브로커는 같은 수법으로 엔젤매칭펀드
안양시의회 이재선〈사진〉 부의장이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서 의장인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부의장은 지난 26일 안산 하이비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통 경기지역 통일안보강연회 및 의장표창 전수식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부의장은 제11대부터 16대에 이르기까지 민주평통 안양시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12년째 활동해 오고 있으며 재선의원으로서 평소 북한이탈주민, 이산가족, 장애인,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정책 발굴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재선 부의장은 수상소감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앞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주민적 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통일의지 결집에 앞장서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