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2023년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최종합격자 명단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일반전형 108명(유아8, 초등46, 초등보건1, 중등53), ▲전문전형(학교폭력) 6명으로 총 114명이다. 이번 전형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동료 직원의 근무 평가와 필기시험으로 응시인원의 2~3배수를 1차 합격자로 선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직무적합성 평가, 심층 면접․질의응답의 2차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유아일반전형, 전문전형의 1차 필기시험에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Computer Based Test)를 처음 도입해 전형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심상웅 교원인사과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역량평가 시스템 등 다층적 평가와 공정한 전형으로 역량 있는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활발하게 꽃피우기 위해서는 직무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교육 변화의 새 물결을 이끄는 주역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특색있는 디지털 교육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를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는 인공지능 융합과목을 24단위 이상 편성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의융합형 인공지능 교육실을 구축한 학교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역 대학 업무협약 통한 인공지능 교육 ▲학교 간 인공지능 교육 연합 캠프 ▲방과 후, 방학 중 인공지능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일산대진고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 기획, 알고리즘 설계, AI·SW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AI·SW 교육 고교 연합 메이커톤'을 실시했다. 김포제일고는 자율주행 기술 체험, AI 기술을 활용한 김포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지역 문제 해결 해커톤 대회'를 진행한다. 부천 송내고는 LG 디스커버리 랩을 방문해 생성형 인공지능 원리를 체험하고, 오산 세교고는 한신대와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인공지능 기술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문제해결 도구로 활용되고 디지털 시민을 키우는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시설미화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시설미화원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처우개선 주요 내용은 ▲방학 중 주당 최소 3일 이상 근로 권장 ▲업무수행에 필요한 피복비 예산 의무 편성 ▲고용안정을 위한 정년 이후 체력인증평가 기준 완화 등이다. 학교마다 방학 중 근로 일수가 다른 상황이라 주당 3일 이상 근무일을 권장하고 피복비 예산도 의무 편성하도록 안내했다. 6개 종목에서 3등급을 받았던 체력인증평가에서 3개 필수종목은 3등급, 3개 선택종목은 2개만 3등급을 받으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시설미화원 모두가 학교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존중과 협력으로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연무중학교' 수원시 이의동에 있는 연무중학교는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며 협력을 통해 열린 사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1980년 개교한 후 2012년 다시 문을 열어 교직원 62명과 학생 1018명이 모여 다정한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화합을 넘어 지역사회에까지 행복을 나눠주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연무중학교는 입시 교육이 우선 아닌 다양한 관계 형성을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옆에 자리한 ‘연무네 텃밭’에서는 또래 친구들과 작물을 심고 가꾸어 나가는 자연 친화적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텃밭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회복 탄력성을 길러나가고 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사회복지실, 전문 상담 기관 ‘Wee 클래스’, 진로상담실, 도서실, 보건실 등이 자리한 특별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신입생 학기 적응을 위한 ‘찾아라, 특별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적응이 필요한 신입생과 특별실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학생들이 각 특별실의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곳을 돌아다니며 장소마다 임무를 수행
경기도교육청이 저체력 학생들을 위한 건강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학생주도 건강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보건소, 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드림학교에서는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운동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질병 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행 순서로는 먼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드림학교 정책 추진팀에서 체육·영양·보건 영역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5월까지 검사 완료를 권장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로는 4~5등급인 저체력 학생들을 선별할 수 있다. 체육 담당 교사는 학교, 지역 체력인증센터, 스포츠센터와 협력해 체력 수준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으로 학생 맞춤형 체력 향상을 지원한다. 영양 담당 교사는 영양 상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식생활 교육을 실천하고, 보건교사는 질병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학생주도 캠페인을 운영한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체력 수준이 감소한 학생들이 건강드림학교의 체육, 보건, 영양 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맞춤형 체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경기도교육청이 13일 학생의 진로설계를 위해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와 함께 학생 진로 체험과 정보제공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군(軍)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 검사 ▲군 생활 정보 제공 ▲군 적응 체험활동 등 병역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사 분야에 특기를 갖춘 전문 상담관이 지원센터에 상주하고, VR 장비 등을 갖춰 학생이 군 생활을 모의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병역의무자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인 적성을 군 특기와 연계해 설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정숙 제2부교육감은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찾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로 설계와 체험의 기회가 중요하다”며 “오늘 개소한 병역진로지원센터가 도내 학생들의 군 관련 진로 설계와 정보제공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을 대표하는 '디저트 브랜드'를 만들겠다." 수원시를 대표하는 '수원청개구리'를 콘셉트로 지난달 수원 신풍동에 문을 연 ‘개울’ 김한상 대표(32)는 수원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주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수원 토박이인 김 대표는 칠보산 앞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 비가 오면 수원청개구리의 울음을 들으며 자랐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수원을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융화된 아름다운 곳’이라고 표현한 김 대표는 "한국 최초 계획도시 수원과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를 널리 알리고 싶어 개울을 창업하게 됐다"며 더불어 "수원화성이 가진 역사성을 세계 곳곳에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울'은 규모는 작지만 귀여운 '수원청개구리’ 캐릭터가 곳곳에 자리해 푸근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젊은 나이로 '레드오션'인 카페 시장을 택한 계기로 김한상 대표는“두려움보다 수원에 대한 애정이 더 컸기 때문”이라며 “카페로 성공하기보다는 ‘수원을 대표하고 수원청개구리를 알리는 공간’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고 답했다. 그래서 가게명도 ‘수원의 아름다움(美)’과 ‘맛(味)’이라는 두 가지 뜻을 담은 '개울'로 정했다며 남다른 수원 사랑을 알렸다. 그의 남다른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 확대를 위한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축구단과 함께 ‘2023 수원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축구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교육장과 수원삼성축구단 단장이 우승 팀을 시상했으며 삼성블루윙즈에서 제작한 트로피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남고부 결승 경기는 국가대표 경기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적용해 학생들에게는 평생 기억할 만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박준석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많이 위축되었는데 체력증진은 물론 경기를 통해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체육고등학교는 지난 1995년 개교해 육상을 비롯한 17개의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의 체육 영재를 육성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거침없이 도전하며, 마음껏 꿈꾸고, 행복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학교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 체육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체고는 교직원 86명과 학생 235명이 모여 국가 스포츠의 발전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체육 시설로 유도장, 다이빙장, 복싱장, 양궁장 등 다양한 훈련장과 350명이 머물 수 있는 기숙사가 자리해 미래 체육인들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경기체고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 ‘창의와 지혜를 겸비한 글로벌 체육 인재 육성 학교’를 이념으로 삼아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획일적인 입시 중심의 교육과정을 벗어나 자신의 진로에 맞게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올해부터 도교육청 체육 분야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로 선정돼 스포츠 중심 학교 자율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선택 과목을 제공해 미래형 체육 인재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교육가족청렴결의
경기도 전역에 다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시설물 등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는 이틀간 강수량 250㎜ 이상의 폭우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오후부터는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번개·천둥과 함께 쏟아질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4일에는 길고 폭 좁은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곳에 폭우가 쏟아지는 전형적인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17일까지는 전국에,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선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