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12일 가출청소년들을 유인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상습특수절도교사 등)로 최모(2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이모(14)군 등 3명을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3월 24일 오후 4시 30분쯤 의왕시의 한 주택 1층에 들어가 26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3일간 주택가 7곳에서 모두 6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의왕=이상범기자 7sblee@
〈속보〉안양교도소를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네로 이전하는 계획에 따른 반대시위가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결사반대를 표명했던 안양교도소 이전반대 왕곡동, 고천동, 골사그네 주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여옥태)는 “명품교육도시, 청정도시 의왕시를 범죄소굴집단 의왕시로 만들 수 없다”며 “고천동 등 해당지역 1만1천여명이 반대하는 교도소 이전계획을 원천 무효화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최근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추지구상(안)이란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들간에 갈등을 조장하는 심히 우려스러운 작태”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의왕시청 앞 광장에서 안양교도소 이전계획 결사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도소 이전 원천 무효화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서에서 주민대책위는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을 먼저 원천 무효화하고, 의왕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발전계획을 공개적으로 토론해 주민들과 합의를 이룬 후 투명하게 추진하라”며 “의왕시=교도소는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여론조사는 왕곡동, 고천동 피해지역 해당 주민만을 대상으로 하고 질문내용도 해당주민들과 합
의왕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시민들의 찬반 양론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주민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표도영 의왕시민의 창 대표는 4일 하오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시 법무타운 및 왕곡복합타운 등 왕곡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즉시 이 사업에 대한 주민공청회,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표 대표는 “어떠한 가치를 우선할 것인가는 서로의 입장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와 진실 안에서 올바른 판단과 주장이 따라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금 굉장히 우려스러운 것은 법무타운 조성을 반대하시는 사람들이 주민공청회나 주민설명회를 못하도록 방해하고 자료를 봉쇄해 주민들이 알 권리를 막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주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도록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왕시와 중앙정부는 주민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즉시 이 사업에 대한 주민공청회,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반대
의왕시는 최근 시민들간의 찬·반 양론이 갈리는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국토연구원 자료를 시 홈페이지(www.uw21.net)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왜곡된 정보, 허위사실, 유언비어로 인한 오해를 없애는 등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의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한 시민들의 이해와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에 이어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중앙정부에서 제안한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은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네 마을 일대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상호 의왕시의원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될수 있는데로 많은 시민들의 의견과 쓴소리를 듣고 제대로 일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의왕시의회의원 보궐선거 가선거구(고천, 부곡, 오전동)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상호(59) 의원은 “IT전문가와 의학박사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의왕시의회 1:5의 여소야대 구도에 대한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확실하게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제대로 된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법무타운 유치와 관련, “무엇보다 이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주민의사를 들었어야 하는데 많은 부분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주민의 분노를 산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의 결과는 법무타운 설치에 시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라는 민의가 담겨 있다”며 “시민이 바라는것이 무엇인지를 잘 살
〈속보〉기획재정부가 추진해온 의왕시 왕곡동 교정타운 이전 계획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잠정 중단됐다. 의왕시는 23일 (가칭)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타운 조성에 대해 시민들간의 찬·반 양론이 갈리는 상황에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입장과 법무타운이 조성되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환경권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어 이와 관련한 중앙정부와의 모든 협의를 당분간 중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한 주변 의왕시 도시개발사업 계획은 당분간 추진이 어렵게 됐다. 시는 당초 기획재정부의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지난 21일 의왕시여성회관에서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공청회조차 열지 못하고 무산된 바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미군부대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로 전 미8군 군무원 강모씨(5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홍모씨 등 27명에게 정년이 보장되는 미군 부대 군무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모두 8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미8군 군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을 미8군 야전병원 한국인 책임자라면서 “결원으로 부대장 면접만으로 군무원을 채용하는데 인사 책임자에게 로비하여 68세 정년이 보장되는 군무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이런 방법으로 뜯어낸 약8억원으로 자신의 빚을 갚거나 도박장에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가 추적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체포되기 직전까지 범행을 계속하였던 점에 주목,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과 관련 2개의 주관 금융기관이 내부 투자심의를 개최하고 PF대출에 대해 의결·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총 PF대출금액 가운데 50%를 확보했으며 나머지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승인될 전망이어서 장기간 표류되어 침체됐던 이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이에 따라 시와 도시공사는 올해 8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주택건설 분양은 2016년 9월, 입주는 2018년 10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토지 등 감정평가 진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했으나 그동안 PF대출 약정체결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약 29만평)의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단독 및 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할 롯데 복합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덕형 의왕 철도축제 추진위원장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의왕철도축제! 철도를 사랑하는 철도매니아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의왕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의왕역에서 펼쳐지는 올해 의왕철도축제 지휘봉을 잡은 이덕형(사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어린이축제를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의왕어린이축제 명칭이 의왕철도축제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의왕시가 철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전국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명칭에 걸맞게 올해 축제의 콘텐츠를 철도로 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을 기차와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위원장은 “올해에도 기존의 축제 틀 속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하지만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철도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무료체험 쪽에 신경을 썼는데 지난해 어린이들의 학습과 체험위주의 축제였다면 올해에는 기차와 접목시킨 나무기차만들기, 철도문화탐험 등 무료체험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미션완료 어린이탑승권’이라는
학교 시설개선 집중 투자 4년간 체육관·식당·화장실 등 보수 25개 초·중·고교에 연간 50억 지원 고교 기숙사 4곳 건립… 모락고 추진중 글로벌인재센터 13일 개관 본격 운영 병원·홈스테이 등 체험학습형 영어교육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중장기 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 선도적 교육패러다임 변화 유도 ‘배나사’교육장 등 교육복지 확대 심혈 저소득층 학생 영어캠프 수강료 지원 다양한 평생교육 특화프로그램도 운영 의왕시 ‘교육으뜸도시’ 청사진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사람을 가르치는데 있어서는 백년만큼이나 길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주는 행위를 일컫는 말인 교육은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에서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렇듯 사람을 가르치고 도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이기에 의왕시는 2010년부터 교육으뜸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4년간 교육의 시설확충에 집중적인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