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휴업 예고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휴업금지 행정예고와 가정통신문 발송 등 강력 대응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도교육청 및 교육부와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언론보도를 통해 오는 18일과 25~29일의 1·2차 휴업 예고에 따라 사립유치원의 휴업금지 행정예고와 함께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휴업 예고는 비상재해나 그밖의 급박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등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휴업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유아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휴업”이라며 “사립유치원이 휴업을 강행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 지도와 함께 휴업금지 행정예고에도 불법휴업이 발생할 경우 상응하는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통신문을 통해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정상화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왔지만 언론보도를 통한 사립유치원 휴업 사전예고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아교육의 중심인 유아의 학습권 보호와 도내 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이 일선 수사경찰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내놨다. 경찰청은 일선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는 수사팀장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해 경찰청 훈령 ‘수사경찰 인사운영규칙’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종전에 전체 경찰 경력 중 수사부서 근무 기간을 토대로 팀장 자격을 정하던 조항을 개정, 최근 10년간 수사부서 근무 기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전까지는 전체 경찰 경력 중 수사부서 근무 기간이 5년 이상이거나 지능·경제·사이버·형사·마약범죄 등 죄종별 수사팀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가운데 평가를 거쳐 팀장으로 뽑았다. 앞으로는 최근 10년 중 이같은 경력이 있는 인물로 대상을 한정, 최근까지 수사업무를 밀도 있게 담당한 인물을 팀장으로 배치한다. 또 수사업무에 법률적 전문성이 필요한 점을 고려,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최근 10년 가운데 2년 이상 수사경력이 있으면 팀장을 맡을 수 있다. 일선 경찰서 형사·수사과장인 경정급 수사경과자는 최근 10년 중 5년 이상, 계장·팀장급인 경감은 10년 중 3년 이상 수사 경력이 있어야만 교육 또는 시험을 거쳐 수사경과를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국민을 직접 대면하는 수사경찰의 전문성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오는 6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를 6일 전국 2천95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3천485명으로 재학생은 50만7천418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6천67명이다. 영역별 지원자 수는 국어 59만2천843명, 수학 가형 21만1천632명, 수학 나형 37만6천368명, 영어 59만2천820명, 사회탐구 30만4천791명, 과학탐구 27만5천262명, 직업탐구 1만2천159명, 제2외국어/한문 5만5천534명이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이어서 지원자 전원이 응시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의 순으로 수능과 똑같이 진행된다./이상훈기자 lsh@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19일까지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신규 대출 3조원, 기간 연장 6조원 등 총 9조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지원 자금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 금리를 0.3%p 범위에서 추가 감면도 해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이 기 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도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그런 경기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4일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전시성 시책이나 홍보성 캠페인보다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주민 친화적인 조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기창 청장은 주민접촉형 특수시책인 ‘삼삼오오’ 도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밀집 거주지역 및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 등 현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삼삼오오’ 순찰은 하루 3개 점포 방문, 5명의 주민과 만나 삼삼오오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로, 공원·근린시설 등 생활 주변 치안 강화와 주민 의견을 청취해 치안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따라서 순찰차를 거점에 주차하고 근무자는 하차해 인근 도보순찰을 실시, 특히 야간 도보 순찰 시에는 경광봉 등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감안전도를 높인다. 또 지구대·파출소장, 범죄 예방진단팀은 수렴된 주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치안시책에 반영, 수요자 중심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청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지만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지난 1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사합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KT 노사 孝사랑 한마음 큰잔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국민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가진 이번 행사에서 KT는 관내 250여 명의 어르신을 초청, 흥겨운 우리가락과 정성스러운 점심 식사 및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한 KT 수도권강남지방본부 한창성 위원장은 “효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사랑의 봉사단으로 지난 6월에는 서호노인복지관에서 효사랑 큰 잔치를 가지는 등 소외된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기업 KT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관내 농축협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태양광발전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농촌태양광사업의 이해를 통한 태양광 업무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태양광 협력업체별 사업 특징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축산인)에게 저금리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예정 소재지상의 읍·면·동 또는 연접 읍·면·동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 있는 농업인(축산인)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대상자로 추천되면 된다. 한기열 본부장은 “최근 탈 원전 등 환경 및 자원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또한 농촌의 공동화, 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노동력과 유휴지로 농외소득을 증대 시킬 수 있는 농촌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농·축협의 농촌태양광발전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농외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및 전 현직 임직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한마음문화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주익 조합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기념 동영상 시청, 비전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1957년 창립 이래 1조7천억 원의 예수금과 1조 4천억 원의 대출금, 4천 500억 원의 경제사업을 영위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 조합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장주익 조합장은 “우리의 앞에는 길이 없지만, 우리가 지나간 뒤에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 질 것이고 지금의 열정과 땀방울은 반드시 조합의 100년 역사를 이어갈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신경대 등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고도 구조개혁 과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25개 대학이 내년에 재정지원 제한을 받게 된다. 특히 재정지원이 전면 제한되는 대학들은 대부분 수차례에 걸쳐 부실대학으로 평가된 학교인 만큼 폐교 사전절차에 들어간 서남대와 같이 ‘퇴출 위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교육부는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67개교의 경영 컨설팅 이행점검과 1개 대학의 추가 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담은 ‘대학 구조개혁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경대·서남대·대구외대·한중대·한려대·광양보건대·대구미래대·영남외국어대·웅지세무대 등 9개 대학의 2018학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 1·2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경주대·서울한영대·청주대 등 3곳의 신입생은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을 수 없으며 학자금 대출은 50%까지만 허용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5년 8월 4년제 163개 대학, 전문대학 135곳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실시, 5개(A~E)등급으로 분류했다.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하위권(D·E 등급) 대학은 모두 67곳으로,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컨설팅
경기도교육청은 4일 경기도 내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교원 성 비위 근절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5일과 11일 북·남부 청사에서 도내 공립단설 유치원 원장, 특수학교 및 초·중·고등학교 교장 2천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교육부는 최근 여주시에 위치한 A고교에서 남교사 2명이 여학생 72명을 지난 2015년 3월부터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도교육청에 학교장 대상 ‘성 비위 근절을 위한 특별교육’ 개최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성폭력 예방 교육과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학교의 대응 방안, 피해 학생 보호 및 지원 방법. 성 비위 교원 징계 절차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학교가 성 비위 사건에 대응할 때 겪는 고충도 들어볼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성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 단위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구성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부 직원과 법률·상담전문가, 학부모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성 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조만간 출범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구성원들의 성 인권을 보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