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 부실시공에 따른 미온적 조치로 남경필 도지사가 ‘영업정지 검토’ 경고까지 받은(본보 8월 1일·2자 1면, 24일자 24면, 30일자 2면 보도) 부영주택이 화성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다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100여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실시한 화성시 향남2택지지구 내 신축 부영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수 결과를 30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검수 결과를 보면 다음 달 입주를 위해 준공검사를 앞둔 이 아파트에서는 모두 13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건축물 공용부문에서 45건, 세대 내부에서 10건, 주차장 등에서 56건, 조경 및 부대시설 등에서 23건이 지적됐다. 지적 내용을 보면 승강기실 천장 전선 노출, 계단 일부 타일 누락, 세대 현관 대리석 일부 파손, 세대 내 발코니 천장 균열 발생, 지하주차장 벽체 곰팡이 발생,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조경 고사목 발생, 일부 정원수 규격 미달 등 다양하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 아파트 품질검수단은 입주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도 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것으로, 시공사는 검수단의 지적사항에 대한 보수 공사 의무는 없다. 하지만 준공허
아예 현금만 받는 곳도 상당수 “원장 쌈짓돈 수단 아니냐” 제기 “제작업체에 입금하라해 의아해” ‘유치원예산 편입’ 전면 위반 물의 교육청 “차후 문제 우려 지도·점검” <속보> 경기도 내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원생의 활동모습을 담은 앨범 등을 제작, 고가에 판매하는 등 차별대우 논란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30일자 1면 보도) 유치원들이 이 비용을 업체 계좌로 따로 받거나 아예 현금으로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학기관 규칙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화성시내 A사립유치원은 이달 초부터 한달간 아이들 마다 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압축앨범(총 20페이지 분량)을 9만9천 원에 판매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신청여부를 접수받았고, 1년 앨범을 신청한 학부모들은 앨범 제작 비용을 유치원에서 공지한 앨범 제작업체 계좌로 입금했다. 군포시내 한 사립유치원도 지난 1월쯤 10여만원에 달하는 1년 앨범 제작 비용을 유치원 계좌가 아닌 업체 계좌로 입금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 상당수 사립유치원들은 앨범이나 DVD 제작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삼성전자가 곤욕을 치른 가운데 출시 1년 5개월이 지난 갤럭시S7가 충전 도중 불에 탔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갤럭시S7 사용자인 A(20대·여)씨와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3시쯤 안양시 아파트 자신의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갤럭시S7 휴대전화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A씨는 손과 팔에 불똥이 튀는 바람에 물집이 생기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또 침대와 벽지, 장판도 불똥에 그을리기도 했다. A씨는 “자정쯤 침대 머리맡에 갤럭시S7에 충전기를 꽂아두고 잠을 자던 중 불똥이 사방으로 튀어서 깼다”며 “잠결이라 폭발하는 소리가 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불똥 때문에 방 안에 연기가 차고, 곳곳이 그을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갤럭시S7을 개통한 뒤 그간 별다른 고장이 없었으며, 충전기도 정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당일 삼성전자 서비스에 불에 탄 휴대전화를 접수했다가 이틀 뒤 돌려받아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에 원인 조사를 의뢰했다. A씨 가족은 “국가기관에서 정확한 조사가 가능하리라 판단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은 국제 안전 규격을 준수해 출시하
경기도교육청이 ‘독서의 달’을 맞아 학술토론, 체험,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한 달간 도립 도서관 10곳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독서의 달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명품 자녀교육 체험활동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자녀교육’, ‘생각하는 힘을 키우자’ 등을 주제로 학술토론이 진행된다. 또 각 도서관에서 한지공예 접시 만들기, 책 표지 가방 만들기, 우드 스틱 벽걸이 만들기, 책 속 요리사 등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평생교육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상훈기자 lsh@
국민연금공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7일부터 27일까지 '신중년과 함께하는 노후준비 아카데미'를 전국 순회 형식으로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수원(7일·동남보건대학교 해운관), 부산(8일·국민연금 부산사옥 3층), 서울(13일·KT스퀘어 드림홀, 14일·국민연금 잠실사옥 7층), 대전(22일·대전서구문화원 6층 공연장), 광주(26일·518기념 문화센터 2층 대동홀), 대구(27일·그랜드호텔 본관2층) 등 6개 도시에서 총 7회 열린다. 전문강사가 노년기 진입을 앞둔 50∼60대를 대상으로 노후생활의 변화 관리, 재무준비 핵심전략 등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홍혜걸 의학박사는 '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를 주제로 수원·부산·대전·광주·대구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김홍신 작가는 13일 서울에서 '인생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강연한다./이상훈기자 lsh@
<속보> 화성 동탄2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 문제가 경기도 내 ㈜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10개 아파트 단지의 특별점검으로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13·14·15·21일자 18면, 3월 9일·8월 1일·2자 1면, 24일자 24면 보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9일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 근절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부영주택에 대해 영업정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현장 6번째 방문에 앞서 발표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사태 해결을 위한 ㈜부영주택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한 달여가 지났으나 부영은 아직 이렇다 할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며 “경기도는 화성시와 함께 부영의 영업정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 “조만간 있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부영에 페널티를 주고 향후 유사피해가 없도록 선분양 제한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영 측에 ▲그간의 잘못에 대해 주민에게 진솔한 사과 ▲주민이 원하는
사례1. 화성시 반송동의 A유치원에 6세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김모(35·여)씨는 지난 3월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아이가 1년간 유치원에서 생활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DVD로 제작했으니 구매의사가 있는 학부모는 20만 원을 입금 해달라는 것이었다. 김씨는 구매하지 않으면 혹시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결국 구매를 포기했다. 이후 유치원에서는 DVD 구매 아이들만 모두 완장을 팔에 두르고 생활하도록 하는 등 사실상 차별대우를 해 며칠간 아이가 원에 가지 않았다. 사례2. 화성 동탄신도시 내 B유치원에 5세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김모(35·여)씨도 상황은 마찬가지. 얼마 전 유치원에서 5세반 수료를 기념해 아이의 모습을 담은 앨범을 제작하니 구매할 학부모는 계좌로 10만원을 입금하라고 했다. 아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돈벌이를 하는 행태에 크게 실망했지만, 행여 아이에게 또 다른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국 김씨는 앨범을 구매했다. 2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초·중·고교에서 제작하는 졸업앨범과 같은 의미로 5·6·7세 마다 매년 수료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판매하는 앨범이나 DVD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조사위원회가 교량 상판 붕괴로 교통이 통제된 국도 43호선의 재개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29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사고에서 무너지지 않은 상판과 국도 43호선이 겹치는 구간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판단, 사고 당일인 26일부터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의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무너지지 않은 상판(개당 길이 50m·폭 27.7m)은 동-서 방향으로 남-북 방향의 국도 43호선(왕복 6차로)이 교차하는 형태여서, 추가 붕괴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국도 43호선이 자동차 전용도로여서 도로 중간에 빠지는 곳이 거의 없는 데다, 세종 및 충남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이자 수원-화성 고속도로로도 연결되는 도로여서 평일 하루 교통량이 6만5천여 대에 달한다는 점이다. 또 북쪽으로는 평택어연한산·평택오성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아산테크노밸리,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분포해 있어 상시 출·퇴근 혼잡 지역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세종방면의 경우 국도 38, 39호선, 경부·서해안 고속도로를, 평택방면의 경우 국도 34, 45호선, 경부·서해안 고속도로를 각각 우회도로로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6.12%에서 2.04% 올린 6.24%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그동안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2016년 0.9%, 2017년 동결 등 보험료 인상률은 1% 안팎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276원에서 10만2천242원으로 1천966원이,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가 8만9천933원에서 9만1천786원으로 1천853원이 각각 오른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준에서 보험료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수준의 건강보험료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기조가 ‘적정 부담-적정 급여’에 맞춰져 있는 데다 내년 7월부터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고, 올해부터 ‘문재인 케어’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건보료에 큰 영향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가장 먼저 공개 S펜·후면 듀얼카메라 내세워 애플 9월 12일 신제품 아이폰8 선봬 OLED 화면으로 소비자 공략 LG전자 멀티미디어 성능 향상 V30 출시 후면 카메라 스마트폰 중 최고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LG전자가 V30을, 다음달 12일에는 애플의 아이폰8이 공개를 앞두고 때문이다. 29일 IT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의 발표 시기를 9월 12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이폰8이 나온다면 정식 출시는 같은달 15일이나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관심은 같은달 15일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과의 맞대결에 모아진다. 지난 23일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흔들림을 줄인 1천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앞세운 제품이다. 갤럭시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제품이라는 외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