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2017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KT그룹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해 동기 대비 120명 늘어난 44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보안, IT 등 총 17개 직무에서 작년 대비 46% 증가한 2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14개 그룹사에서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8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KT그룹은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서 전문성 검증을 강화하고, 지역쿼터제를 통해 채용 인원의 23%를 지역인재로 뽑을 방침이다. 또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상반기부터 입사지원서의 사진 제출 항목을 삭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발표 형식의 ‘KT 스타오디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KT그룹은 지방 거점대학을 포함한 학교별 채용설명회를 9월 4∼14일 진행한다. ‘KT 스타오디션’은 9∼13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상훈기자 lsh@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와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결단이 만들어 낸 대한민국 교육역사의 새로운 시작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어제 교육부와 교육청이 마주 앉아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단군 이래 처음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로 감동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제1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전문가와 학교현장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자치 강화 및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 의결하는 교육 분야 협치의 상징 기구로 출범했다. 이 교육감은 “협의회는 교육자치 실현과 학교 민주주의 구현 이 두 가지 과제를 놓고 출발할 것”이라며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교육감협의회가 추천한 당연직 위원, 학계·법조계·시민사회·학교현장 민간위원 등 14명으로 꾸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교육부, 교육청, 학교가 학교혁신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대등한 파트너라는 인식에 따라 교육자치와 학교 자율화를 실현하기
통신비 인하 국내사정 변수 단말기 분리공시제도 부담 64GB모델 미국서 104만원 외국과 가격 형평성 문제 야기 갤럭시S8플러스 판매도 고려 다음주 초 가격확정 예정 갤럭시노트8의 사전판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출시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설이 새어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8일 “갤럭시노트 8의 출고가를 놓고 내부 논의가 치열하게 진행중”이라며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갤럭시노트8의 사전 판매에 앞서 다음주 초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주 시장 출시 전부터 갤럭시노트8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데다 듀얼카메라, S펜 등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기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출고가가 조금씩 올라가는데,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가격이 98만8천900원이었던 것도 이런 추측에 힘을 보탰다. 당장 사전판매를 시작한 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가장 싼 64GB 모델이 미국에서는 929달러(한화 104만원 상당), 영국 869파운드(한화 125만 7천원 상당), 독일 999유로(한화 133만원 상당) 등으
농협은 오는 31일 양주시 고읍동에 ‘농협양주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만5천여㎡(7천641평) 규모의 유통센터는 경기 북부 최대 농식품 전문판매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상 1층은 일반 고객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지하 2층은 사업자 회원 전용 식자재 전문매장으로 운영된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한 56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농협은 개장을 기념해 한 달간 제철 농산물·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가 공동주택 세대 내에서 일어나는 간접흡연 피해를 막고자 경비원 등이 이를 저지할 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지만 최근 ‘경비원에 대한 갑질’ 논란이 계속되면서 이들에 대한 또 다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일 아파트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비원 등 아파트 관리자가 실내 흡연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비원 등 아파트 관리 주체가 입주민의 신고를 받으면 실내 흡연이 의심되는 가구에 들어가 사실관계를 확인할 있으며,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계도 조치할 수 있다. 그러나 경비원을 상대로 한 입주민들의 폭행 사건 등 도 넘은 횡포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이같은 대책으로 인해 애꿎은 제2의 피해자만 양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 4월 강원도 춘천시 내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달라고 입주민에게 요청하자 ‘왜 불러서 귀찮게 하느냐‘며 수차례 폭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파주시 내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 문을 빨리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비원 C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같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일 시행한 올 하반기 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74세, 최연소는 초·중졸 11세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17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초졸 검정고시에 499명이 응시해 468명이 합격, 합격률 93.8%를 기록했다. 중졸은 1천413명이 응시해 1천177명(83.3%), 고졸은 4천175명이 응시해 2천972명(71.2%)이 각각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유모(73·여)씨, 중졸 이모(74·여)씨, 고졸 김모(70)씨였으며, 최연소는 초졸 김모(11)양, 중졸 조모(11)군, 고졸 김모(12)군으로 나타났다. 최고득점은 전 과목 만점을 기록한 초졸 박모(11)군 등 4명, 중졸 임모(14)양 등 9명, 고졸 안모(16)양 등 9명이 각각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은 희망자에 한해 우편으로 발송된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처음으로 국제적 이슈를 골자로 하는 ‘세계시민교과서’를 발간, 각급 학교에서 활용 중인 가운데 이 교과서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영문판 발간을 통한 세계적 보급 확산에 탄력이 붙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 도내 초·중·고교에서 당시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2억여원을 투입해 자체 교재인 ‘세계시민교과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세계시민교과서’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개발·기획을 맡아 박진원 한반도 평화포럼 사무처장 등 전문가 15명이 참여했으며, 현직교사 28명(초교 8명, 중교 10명, 고교10명)이 교과서 집필진으로 나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 국경을 넘어 국제적 이슈인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문제 등에 대한 지식 및 인류공동체적인 책임의식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내용을 담은 ‘세계시민교과서’는 현재 초교 454곳, 중학 147곳, 고교 141곳에 보급돼 초교에서는 정규 교과과정 외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중·고교는 사회 및 도덕과목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세
정수호(50·사진) 보평고등학교 사무관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행정국 복지법무과 교육공무직원운용담당서기관에 내정됐다. 정 신임 서기관은 송림고등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9급으로 신규 임용 후 2007년 5급으로 승진해 이매고등학교, 기획관리실 복지법무담당관,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현장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최승현(58·사진) 수원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경기도립과천도서관장에 내정됐다. 최 신임 관장은 수원 수성고와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백암중학교 9급으로 임용 후 2010년 4급으로 승진해 도교육청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기획정보부장, 용인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도교육청 북부청사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그룹은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자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유죄 판결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특검이 징역 12년을 구형하면서 주장했던 핵심 혐의인 뇌물 공여, 횡령은 물론 국외재산도피까지 모두 재판부가 인정하면서 말 그대로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그동안 ‘법리와 증거만으로 판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던 삼성은 총수 공백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면서 ‘패닉’에 빠졌다. 올해 초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는 1심 선고 결과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 관계자는 “지난 2월 예상을 깨고 이 부회장이 구속됐을 때도 충격이었지만 이날 선고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외재산도피까지 인정한 것은 정말 의외”라며 “지금도 사실상 총수 공백에 따른 비상체제이지만 앞으로 혼돈의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을 생각하니 암담하다”고 토로했다. 이 부회장이 무죄 혹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풀려날 것에 대비해 서울중앙지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