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학생교육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동북3성 소학교 4~6학년 학생과 교사 70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및 교육교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동북 3성 국제교육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류행사에 초청된 학생들은 특히 부모들의 한국에 취업으로 오랜 기간 떨어져 살고 있던 상황이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가족과의 만남도 갖게 됐다. 주요 일정은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학교 방문, 만남의 시간 등으로, 학생과 교사들은 한국 역사·문화체험을 위해 경복궁, 청와대, 놀이공원 등을 방문한다. 또 수원화성 행궁을 견학하고 수원 연무초등학교를 방문해 상호 공연 관람, 전통 염색 체험, 장구 수업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의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에는 ‘만남의 시간’을 통해 부모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의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초롱초롱 동요 꿈의 학교 공연, 연무초 학생 공연, 편지 낭송, 중국 학생들의 문화공연,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소속인 도립도서관 9곳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오는 24일부터 ‘여름독서교실’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각 도서관과 학습관은 특색있고 다채로운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가능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30명 내외다.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내 꿈 찾아 떠나는 책 속 여행’을 주제로 ▲꿈을 꾸면 꿈을 닮아가요, ▲어린이를 위한 진로북툰, ▲신문 속 나의 미래 직업 찾기 등과 ‘환경’을 주제로 ▲우리 함께 해요! 지구를 지키는 방법, ▲우리들의 지구사용 다짐문, ▲나는야 환경파수꾼 등이 마련됐다. 또 체험 프로그램으로 ▲과거로의 여행, 역사 속 인물이야기, ▲도서관 초록 여름을 부탁해, ▲동화 속 우리나라 전통문화 탐방, ▲행복한 지구 찾기 프로젝트 등이 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참가신청 방법, 참가대상, 각 도서관 연락처 등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평생교육과 자료실과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 2015년 용인시 내 한 아파트 화단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준 가운데 해마다 미성년자 등(촉법소년)에 의한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으로 처벌 수위가 낮아 이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처벌 규정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5년 10월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집을 지어주던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아파트 옥상에서 던져진 벽돌을 머리에 맞아 여성은 사망하고, 남성은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는 일명 ‘용인 캣맘 사건’이 발생, 국민의 분노를 샀다. 당시 벽돌을 직접 던진 용의자는 만 9세로 형사처벌은 물론 소년법상 보호처분조차 할 수 없는 연령이어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벽돌 투척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만 11세의 초등학생만 촉법소년으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과실치사상 혐의로 송치됐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으로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를 일컫는다. 이처럼 강력 범죄를 일으키는 촉법소년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정작 엄정 대처는커녕 선도
경기남부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고속도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동안 경부선 오산요금소 등 도내 11개 고속도로 32개 진출입로에서 화물차와 버스 등 사업용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 음주운전자 93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7월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졸음운전 광역버스에 치어 50대 부부가 참변을 당하는 등 사업용자동차의 음주·졸음운전에 의한 폐해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했다.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요원, 경찰서 교통외근, 교통기동대 등 총 195명의 인력이 투입된 이번 단속에선 총 93명이 적발, 이중 훈방대상인 0.05% 미만자 19명을 제외한 74명을 입건했다. 실제 부천원미경찰서는 이 기간 부천시 길주로 64 앞 노상(외곽순환로 중동IC 인근)에서 갑자기 승용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방글라데시인 사잇마자루모스타킴(MSTAOIM SYED MAZHA)을 추격, 음주운전(0.192%)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기남부청은 앞으로도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양주의 진접중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하고, 경기혁신교육을 위한 학생중심 교육 상황을 살폈다. 이 교육감은 학생과 교원, 학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유로움 속에서 배우고 스스로 생각을 만들어가는 내적 동기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등하교 시 안전문제, 혁신학교의 발전 방안, 자녀들의 진로 및 학교생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장래에 무엇을 잘하느냐보다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자기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면 미래에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에는 예체능 관련 취미 생활을 꼭 해보기 바란다. 다양하고 깊은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많이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복대 남양주캠퍼스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장과 학교 현안과
경찰이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구제하는 경미범죄심사위를 통해 대상자 10명 중 9명 이상을 감경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미범죄심사위에 회부된 피의자는 모두 760명으로, 이 가운데 728명(95.8%)이 감경처분을 받았다. 형사입건 대상인 610명 중 584명은 즉결심판 대상으로 감경됐고, 즉결심판 대상 150명 중 144명은 훈방 조치됐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의 벌금·과료나 30일 미만 구류에 해당하는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 경찰서장이 청구해 처벌하는 제도다. 경미범죄심사 대상자는 지난해 상반기 206명에서 올 상반기 76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경미범죄심사위는 각 경찰서 서장이 위원장을 맡고 경찰 내외부 인사 등 5∼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사안이 경미하고, 피의자가 고령이거나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인 경우 재범 우려 여부 등을 고려해 감경 여부를 결정한다. 실제 안성에 사는 환경미화원 A(67)씨는 지난 5월 19일 낮 12시쯤 한 빌라 주차장에 있던 1만 원 상당의 화분을 가져갔다가 경찰에 적발됐고, 수원에 사는 노인 B(77·여)씨는 4월 13일 오후 7시쯤 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12일 오전 이천시에서 2017년 6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박상규 공간미술 대표에 대한 ‘기능 한국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제작, ‘이순신장군 동상’보수 등으로 조형물 제작 분야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숙련기술인이다. 기능 한국인은 오직 기술과 능력만으로 성공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지난 2006년 8월부터 매달 한명씩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의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숙련기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최병기 지사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숙련기술인이 대우받는 능력중심 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2017년 상반기 수원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주요 관광지·관광안내소·숙박업소·박물관·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을 방문한 관광객 현황을 파악한 결과, 1~6월 326만 7천940명의 관광객이 수원시를 찾았다. 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9천837명 늘어났으며, 2015년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관광객은 267만 3천5명으로 12.1% 늘어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59만 4천935명으로 22%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99.4%) 가까이 증가했다.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외교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수가 7~10% 감소했지만, 4월에 지난해 대비 49.5% 급증했다(87만 6천229명). 4월 관광객 수가 상반기 전체의 26.8%를 차지한다. 수원시 관광과는 ▲‘2016 수원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욕실을 거실이나 침실처럼 컨셉에 맞춰 인테리어하는 고객 증가를 반영해 욕실 신제품 ‘유로 프렌치클래식’과 ‘유로 매니쉬모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로 프렌치클래식’은 한샘이 최초로 시도하는 클래식스타일 제품으로 거실이나 침실에서 볼 수 있었던 천연대리석 패턴 판넬과 음각 장식 수납장이 욕실을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특히 타일보다 약 7배 큰 특수 판넬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리석 패턴이 중간에 끊기지 않아 더 자연스럽고, 욕실 거울 상단 조명과 수납장 문고리에 금속 소재를 사용해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유로 매니쉬모던’은 중후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의 욕실로, 최근 유행하는 콘크리트패턴의 판넬을 과감하게 욕실에 적용했고 반투명한 검정색 수납장은 욕실을 더욱 중후하게 연출한다. 또 세면기는 미국 콜러사(Kohler), 수전은 이태리 파포니사(paffoni) 제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욕실 거울 양 끝에 LED조명을 설치한 것도 돋보인다. 신제품 2종은 한샘플래그샵을 비롯해 한샘리하우스, 한샘키친&바스 전시장 등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실익증진과 경기농협 발전에 기여한 남양농협 홍은수 조합장, 가평군농협 김석구 조합장, 안양농협 박선호 조합장을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으로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홍은수 조합장은 농자재마트 개점과 농기계 은행사업 확대, 영농지원센터 운영 등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석구 조합장은 1개읍 5개면 126개리에 산재해 있는 6천300여명의 조합원들의 영농활동 지원과 경기미 판매량 확대 등의 공로를, 박선호 조합장은 조합 예수금을 1조 2천억원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한우마을 및 하나로마트 확대 운영 등을 인정받았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