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사고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FE(Fan Edition)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7일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69만 9천600원으로, 98만8천900원이었던 갤럭시노트7에 비해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작과 외양과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메모리, 색상 등 주요 사양은 같고,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S펜도 그대로다. 0.7mm의 펜촉으로 4천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한다. 홍채·지문 인식 등 기능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것은 우선 배터리로, 용량이 종전 3천500mAH에서 3천200mAH로 줄었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비행기 탑승시 여전히 소지가 불가능하지만 갤럭시노트FE의 경우 기내 휴대에도 문제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FE는 제품 뒷면에 한정판이라는 것을 알리는 ‘Fan Edition’이라는 로고가 각인돼 있어 이를 통해 갤럭시노트7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된다”며 “아예 다른 제품인 만큼 기내 휴대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순수하게 교사 처우를 개선하던 전교조는 이제 없습니다. 그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집단입니다. 그들의 정치놀음에 들러리 서고 싶지 않아 탈퇴한지 오래됐습니다.” “왜? 우리 교사들은 가만히 있는가? 지금의 사태를 왜 힘껏 반대하지 않느냐가 아닙니다. 저들도 당당하게 처우개선을 요구하는데 전교조는 교사 단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돈 모아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단체죠. 그래서 저는 탈퇴를 결심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외치며 총파업 등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를 반대해 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일부 조합원들이 집행부의 무사안일하고 무기력한 행태에 반발해 탈퇴를 선언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전교조와 일부 조합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 수는 대략 13만여 명으로, 이 중 전교조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대략 8천여 명 정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으로서 참교육실천 강령에 따라 민족·민주·인간화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은 ‘조합비에관한규정’에 의거, 봉급액(기본급)의 0.9%를 매월 조합비로 납부하고 있
삼성전자는 노트북 제품 중 최초로 ‘S펜’ 솔루션을 탑재한 ‘노트북9 펜(Pen)’을 5일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것과 같은 S펜을 활용해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래픽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0.7㎜의 얇은 펜촉으로 4천96단계의 필압을 조절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360도로 회전돼 태블릿처럼 쓸 수 있으며,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7세대 인텔 프로세서, 풀 HD(1920 x 1080 해상도) 리얼뷰 디스플레이, 8GB(또는 16GB) DDR4 메모리와 256GB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저장장치가 탑재됐다. 화면 크기 별로는 13.3인치형(두께 15.9mm, 무게 1.32kg)과 15인치형(두께 16.9mm, 무게 1.72kg)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5인치형 모델에는 AMD 라데온 540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노트북9 올웨이즈 시리즈에서 보였던 스마트폰 충전기나 휴대용 배터리팩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 얼굴 인식 로그인, 시크릿 폴더 등 최신 보안 솔루션도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티탄 실버 한 가지이며 제품 가격은 13.3인
김상곤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최근 급격하게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5일 취임식에서 “사회적·경제적 불평등 축소를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혁의 핵심은 특권으로 불평등하고, 경쟁만능으로 서열화된 불행한 교육체제를 바꾸는 것”이라며 “고교 무상교육을 통한 보편교육 체제를 확고히 하면서, 자사고·외고 문제, 특권교육의 폐해 등과 연계해 개혁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과 교육주체의 뜻을 제대로 담아내는 절차와 과정을 마련하겠다”며 “학부모와 교사, 대학 및 진로 진학 전문가, 시민사회와 경제 주체까지지 포함해 개혁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촛불시위를 비롯해 국정교과서 문제와 세월호 참사 등을 두루 언급하며 교육개혁과 교육부 개혁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광장에는 있고 학교에는 없는 민주주의를 안타깝게 이야기했다. 광장에서 생생하던 민주주의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교육민주화로 살아나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같은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 정책들이 국민과 시대의 저항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5일 구리시 구리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50호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공간으로, 공단은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공부방을 개설,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장향숙 구리시의회 부의장, 박석윤 시 운영위원장, 신동화·임연옥 시의원, 재단법인 두레공동체 대표 김진홍 목사가 참석했다. 박국상 경인지역 본부장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민선6기 3년 돌아보기 ③ 포용·지속가능·일상 분야 성과 민선 6기 3년은 수원시가 ‘인권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하게 다진 시기였다. 지난 2015년 5월 문을 연 수원시 인권센터는 시민,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간 전문가 출신 시민인권보호관 3명이 수원시와 소속 기관, 출자·출연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 사안을 조사한다.이어 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한 후 시장에게 시정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그동안 접수된 상담·진정이 100건이 넘는다. 수원인권센터, 투표소 인권영향평가 시행 문 연지 2년만에 상담·진정건수 100건 외국인복지센터, 30여개 프로그램 운영 음식물 쓰레기 감량 온실가스 감축 효과 안전마을 사업 등 ‘일상 밀착형 정책’ 다양 ■ 사회적 약자 돌보고, 가난한 나라 지원 -인권센터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달 1일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권구제업무를 담당하는 인권전문가들이 모여 인권구제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인권토론회를 열었다. 낯
교제하는 여성의 부탁을 받고, 특정업체에 관급공사를 몰아 준 용인시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관급공사 브로커 A(49·여)씨를 구속하고 용인시 공무원 B(51·5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2월 C사 용인지사장 직함을 갖고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B씨에게 부탁해 용인시가 발주한 하천 목재데크 공사 등 10건(18억원 상당)을 C사가 수의계약으로 수주하도록 한 뒤 대가로 2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0년부터 B씨와 교제하면서 공사 수주를 부탁했으며, C사 용인지사장 직함을 갖고는 있지만 정기적인 급여는 받지 않고 공사 수주건에 대한 일정 커미션만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경기도 감사에 적발돼 징계 조치와 함께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가 행정자치부를 찾아 100만 대도시 특례와 관련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5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 조직 관련 부서장 및 팀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행자부 국·과장과 만나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100만 대도시 특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는 그간 계류 중인 대도시 특례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당위성을 설명했다. 수원시 등 3개 지자체는 이날도 행자부에 인구 100만 이상 행정수요에 걸맞는 구 신설의 필요성과 직급 확대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도 100만 대도시 특례에 맞춰 구 신설 등을 이야기했지만 행자부는 연구를 더 해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며 “장관이 취임했지만 정부 조직도 아직까지 바뀌지 않아 더 늦어지는 것 같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달라지는 게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반면 행자부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는 진행 사항만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7일 경기도 교육연수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른 중학교장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300명의 중학교장이 참여,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 정보 교과 편성·운영 방법과 디지털 시대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 교육환경, 디지털 교과서의 정책 방향 등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5∼6일 초등학교장 200명이 참가하는 직무 연수도 열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실과’ 내 정보통신기술(ICT) 단원이 2019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으로 내용이 개편된다. 한편 교육부는 2015년 교육과정을 개편, 초·중·고교생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화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7일 경기도 교육연수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른 중학교장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300명의 중학교장이 참여,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 정보 교과 편성·운영 방법과 디지털 시대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 교육환경, 디지털 교과서의 정책 방향 등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5∼6일 초등학교장 200명이 참가하는 직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취임 축하 관련, “대한민국 교육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국민과 함께 희망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감협의회는 “김 장관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인권 등 공교육의 개혁을 주도하는 정책을 펼쳤다”며 “이러한 ‘혁신 교육’의 성과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 개혁의 성과로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한 새 정부의 공약은 교육 자치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자발성과 신뢰를 끌어낼 핵심이므로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교육 개혁 과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교육의 공공성과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우리 시도교육감들은 새 정부의 교육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