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여주·이천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초등학교 학교장 54명이 참석해 ▲교과연계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학교 자율경영체제 구축방안 등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이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또 진로지원과, 학교정책과 등 도교육청 교육정책 담당부서 및 여주·이천 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해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교권침해 예방, 교원 연구년제 및 안식년제 운영, 사택 제공을 통한 안전한 근무 환경 제공, 신규교사를 위한 연수, 상담교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질문을 만들어 해결해야 하므로 상상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인터넷만 활용하면 얼마든지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식위주 암기식 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고자하는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년 전 구제역으로 돼지를 매몰했던 안성 지역에서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가축매몰지에서도 침출수 유출이 우려됨에 따라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5개월간 전국 가축매몰지 1천216곳 중 관측정이 설치된 매몰지 235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15년 구제역 당시 1천300마리의 돼지를 매몰한 안성시 장암리의 매몰지에서 침출수 유출이 일부 확인됐다. 이에 환경부는 이달 중 침출수 유출량 파악과 함께 오염 확산 방지, 차단막 설치와 양수처리 등 확산 방지 대책을 펼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안성 장암리와 함께 월정리(돼지 170마리)·고은리(돼지 1천500마리)에서도 침출수 유출이 우려돼 이달 중 정밀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수년 전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수천여 마리 매몰지역에서 토양은 물론 지하수까지 오염시킬 수 있는 침출수 유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수(56·안
경인지방우정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천안함 안보공원을 견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의 전통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국가안보의식을 제고해 경인우정청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홍만표 우정청장은 “해군 2함대 견학을 통해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이며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공직자로서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앙회, 은행, 보험, 검사국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농협, 농협다운 농협’ 구현을 다짐하는 결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통해 전 임직원의 준법·윤리경영 의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지 않고, 대내적으로는 잘못된 관행 타파와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어느 한 개인의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로 선후배와 동료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군 농협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반기 신규직원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행정직 147명, 건강직 53명, 요양직 100명 등 총 300명이다. 건보공단은 지역 균형 인재 육성을 위해 6개 지역 본부별 연고 중심으로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7∼15일 인터넷(https://nhis.incruit.com)을 통해 서류를 받고 7월 22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3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2월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천9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신규직원 450명을 뽑았고, 현재 청년 인턴사원 812명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9월에는 행정직 등 300명 규모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장애인 특채로 입사한 삼성전자 직원이 연구용 휴대전화 수천 대를 빼돌려 중고폰 매매업자에게 팔아 거액을 챙기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이모(35·지체장애 1급)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연구용 휴대전화 8천474대를 빼돌린 뒤 중고폰 매매업자 조모(34·구속)씨에게 넘기고 8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이 휴대전화를 수출업체와 장물 거래자들에게 팔아 3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12월 장애인 특채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연구용 단말기 관리업무를 하던 이씨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9억 원가량의 빚을 지게 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전동휠체어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휠체어 가방에 연구용 휴대전화를 숨겨 한 번에 5∼70대씩 회사 밖으로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에게서 휴대전화를 구매한 장물 거래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거대한 타원형 지붕 둘러싸인 외관 ‘웅장’ 市, 버스 노선 5개 유형 나눠 단계별로 운송 수원역 주변 정차 시내·좌석버스 등 325대 환승센터로 정류장 옮겨…대기실도 3곳 세워 교통약자들 배려한 명칭 색선 등 설계 눈에 띄어 ■ 수원역 환승센터 16일 개통 오는 16일 ‘수원시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될 수원역환승센터가 개통한다.수원역(AK플라자)과 롯데몰 사이(권선구 서둔동 296-3)에 건립된 환승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면적만 축구장 5배 넓이인 3만 5천160㎡에 이른다.경기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역 주변은 늘 자동차와 사람으로 붐빈다. 지난 2013년 분당선이 연장되면서 유동인구는 더 늘어났고, 내년 말 수인선이 개통되면 혼잡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역 주변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는 1천242대로 수원역환승센터를 건립한 이유 중 하나다. ▲버스정류장 12개, 쾌적한 승객대기실 수원역환승센터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유려하다. 굴곡 있는 거대한 타원형 지붕이 눈에 띈다. 환승센터 2층에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12개 정류장이 있으며, 승객대기실이 있는 중앙 공간을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2층 정류장은 수원역 주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겨울 전국을 강타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또 다시 경기도 내 일부 농장에서 확인됨에 따라 농민들이 이중고로 시름하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시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 농식품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AI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와 역학조사를 벌여 제주 지역의 또 다른 A·B농장, 전북 군산 C농장, 파주 D농장, 경남 양산 E농장을 파악, H5N8형이 검출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한 농림부는 파주 D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과 오골계, 칠면조 1천600마리 등 이들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양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가 안성과 포천, 이천, 평택 등 도내 13개 시·군으로 확산된 AI의 아픔이 지워지기도 전 또 다시 AI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우려와 함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AI가 제주와 파주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협 경기본부는 지난 5일부터 AI 가축질병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발생지역 인근 및
경인지방우정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원 하광교동에 위치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요양중인 입소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홍만표 청장은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국가유공자들의 값진 용기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라사랑과 보훈의식을 계승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전국 CGV 영화관 50곳에 다양한 정보를 화면으로 전달하는 상업용 광고판인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CGV 영화관을 찾은 고객들은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영화 예고편은 물론 광고, 상영관, 매표, 입장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사이니지는 7일 내내 24시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500니트(nit)의 화면 밝기를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다. 삼성전자는 여러 대의 사이니지를 조합해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대오월 형태의 사이니지 약 500대와 대형 UHD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설치했다. 비디오월은 표 판매기 상단에 위치해 영화 예고편과 상영 정보를 보여주는 MAB(Movie Advertisement Board)형과 로비나 출입구에 설치해 입장 안내와 기업 광고를 전달하는 ID(Information Display)형이다. 삼성전자는 CGV와의 거래를 통해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우수성을 영화 산업에서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비디오월 사이니지는 영화관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