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미래전략실 해체와 미뤄졌던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의 수평적 직급 체계 전환, 상반기 공채 등 기업활동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쯤 직원 승격 인사를 3월 1일자로 단행하면서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는 인사제도 개편안<본보 13일자 5면>을 시행한다. 또 삼성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이 오는 28일 종료되면 3월 중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해체하고 석 달째 미뤄져 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미전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책임을 지고 동반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전실을 해체한 이후 계열사별 자율경영과 이사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전실이 담당했던 계열사 간 업무조정, 경영진단, 채용, 인수합병(M&A) 기능은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분산 이전될 전망이다. 그룹 공통의 사안에 대해서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회의 등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인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25일 영업본부 4층 대회의실과 고양시지부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캡틴경기! 주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선 현장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상담스킬 향상과 고객니즈에 맞는 전략적 금융상품에 대한 강의에 이어 은행동지점 한선희 팀장과 광주시지부 박금옥 팀장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진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최광수 영업본부장은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함께 상생하는 뱅커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안양지사에서 담배 유해성 및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알리는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건강백세운동교실(경로당-노인 2만여 명) 700여 곳과 청·장년층 이용 시설 40여 곳에서 활동 중인 건강백세운동 강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공단의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담배에는 화학물질이 4천800여 종, 발암(의심)물질이 69종 함유돼 흡연자의 암 발병률이 최대 6.5배까지 높아지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6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금연운동을 확산시켜 흡연율 ‘제로(ZERO)’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대학교는 26일 수원캠퍼스에서 박영진 이사장, 김기언 총장, 곽한병 부총장, 학과 IPP전담교수진과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사업단 개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재학생 중 3·4학년생들이 학기 기간 중 협약기업에서 전공 관련 직무를 1회 4~6개월 최대 10개월간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학기간 중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대는 2017년에 3개 단과대학 총 17개 학과(무역학과, 회계세무학과, 관광대학 전 학과 및 공과대학 전 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문사회계열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범 단장은 “재학생들이 재학기간 중 전공 관련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청년취업문제 해결과 실무에 적합한 인재양성의 주요한 결정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내실있는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는 지난해 10월 2017년도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신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4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의 부상자를 낸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부속상가 화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결과 용단(산소절단)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2차례 합동감식 한 국과수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과수는 “산소절단 작업 중 불꽃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있던 천장 마감재 등 가연물에 착화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연소 현상 및 그 외 전기적 특이점 등을 고려할 때 산소절단 작업 중이던 점포 중앙부에서 발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화재원인이 확인됨에 따라 관련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화재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용단업체 용접 전문가 정모(50·사망)씨와 철거업체 현장 소장 이모(63·사망)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또 화재경보기와 환기시설, 스프링클러 등을 끈 관리업체 직원 등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방재 책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은 10여 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폴리스 상가 시설·안전 관리는 자산
도·시·군, 영세 택시 지원사업 안성·광주·화성·고양 등 지자체 예산 소진 이유 도중 지급 중단 “벌써 몇개월째 한 푼 못주면서 지자체, 사전 안내·설명도 없어 생색내기 사업 전락됐나” 불만 경기도가 교통·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수개월 넘도록 보조금이 단 한 푼도 지원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해당 지자체들은 관내 택시기사들에게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사전 안내는커녕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은 채 묵인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택시기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총 68억여 원(도비 18억여 원, 시·군비 48억여 원 등)영세한 택시업계의 재정부담 완화 및 택시요금 지불 수단의 다양화로 카드 사용률을 높여 이용객 편의와 투명한 수입체계 확보 등을 제고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수원(4천710대), 성남(3천605대), 부천(3천4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미끼로 불특정 다수의 PC에 악성 코드를 유포하려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일 광주시 자택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려받은 포켓몬고 자동 사냥 프로그램 ‘포켓몬고 봇(Pokemongo bot)’에 원격제어 기능이 있는 악성 코드를 심어 포털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이 게시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한 B(17)군 등 총 18대의 컴퓨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악성코드 유포차단 및 백신 업데이트 조치 등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상 보안 위협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함께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가 선정되면서 이전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가 예비후보지 발표 후 급작스레 수원 군 공항 이전지원단을 발족하는 등 사업 주도권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나 ‘뒷북 행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23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해 지난 2013년 4월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2014년 이전건의서 제출, 2015·2016년 수원 군 공항 갈등관리 협의체 구성·협의, 경기남부지역 10개 지자체 순회설명회 개최 등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시는 지난 16일 국방부로부터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이처럼 오랜 주민숙원사업이던 군 공항 이전과 관련, 그동안 적극적인 지원은커녕 지자체 간 갈등 해결 등을 위한 협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경기도시공사가 후보지 발표 나흘 만인 지난 20일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군 공항 이전 지원단(TF)’을 발족해 ‘생색내기용’ 전략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경기도시공사가 7조 원
NC몰 수원터미널점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픈 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60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의 할인 혜택과 ‘매장 내 빨간풍선을 잡아라’, ‘행운의 럭키박스’,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동매장에서는 입학시즌을 맞아 인기브랜드인 뉴발란스키즈와 아디다스키즈가 신학기 의류용품을 최대 50~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브랜드별 봄의류 최대 70~50%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아웃도어매장에서는 봄산행 아웃도어 특가전으로 브랜드별 60~40% 할인된 가격에 고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관내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가정 학생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사 3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생활실천 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강생활실천 매니저는 경기도, 인천시에 소재한 경로당(2만여 명) 730여 곳과 청·장년층 이용 시설 40여 곳 등에서 활동 중인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사로 치매예방운동을 비롯한 요가 및 에어로빅 등의 운동 강습을 제공한다. 또 지역행사에 참여해 지역별 취약건강지표에 근거한 건강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전국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