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3일 관내 16개 중·고교 육상선수 55명을 만나 훈련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육상의 미래인 중·고교 우수 육상선수에게 훈련용품(트레이닝복, 운동화 등) 지원을 통해 침체된 한국 육상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관내 중·고교 육상 꿈나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육상 중장거리 우수선수를 발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형덕 본부장은 “기초종목으로써 육상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육상 여건은 많이 열악한 것으로 안다”며 “열악한 육상 훈련현장을 개선하고 우수한 선수를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한국 육상의 미래를 밝히고자 중고교 육상선수 훈련용품을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후원으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새로이 하고 최고 기량과 보다 큰 성장을 위해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전은 전국 167개 중·고교에서 선발된 육상 꿈나무 667명에게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오전 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김동락 경찰서장, 수원시 재향경우회장, 아동안전지킴이 34명 및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2017년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통학로, 놀이터, 공원 주변에 배치되어 취약지 순찰, 하굣길 안전지도, 비행청소년 선도활동 등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동락 서장은 “치안활동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이 학교주변의 순찰을 맡게 돼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활동하시면서 초등학교 주변을 구석구석 잘 살펴 아동이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전 화성시에 위치한 신리고등학교와 감배중학교를 방문, 새 학기 교육활동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학교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학기 준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새로운 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만들 때는 학생이 참여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의 목표를 성장과 변화에 두고, 기초학습부진 학생에 대해 각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새 학기 학생중심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실·국장, 관련 부서장들이 학교현장을 방문해 학교교육 정상화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내 각 학교에서는 현재 교육과정 준비를 위해 새로 전입한 교원과 비전 나누기를 위한 워크숍, 신학기 교육과정 수립, 담임교사 조기 배정, 학교시설 및 환경 정비 등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청은 112상황실 요원과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관내 지리를 포함한 건물 구조, 특징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해 ‘온동네 通通 길학습’ 시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최근 신임경찰관 등이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현장을 찾아가는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험과 직관이 중요시되는 현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위험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앞으로 112 요원들은 지도와 문제은행집을 활용해 도로 등에 대한 지리정보에 대해 상시 학습하고, 중요지점에 대해서는 도보 답사를 한다. 또 지역경찰관들은 팀원별로 담당 지역을 두고 순찰하면서 주요시설·우범자 거주지·범죄 빈발지역 등에 대한 치안요소를 파악해 지도에 표시하기로 했다. 또한 근무교대 혹은 교양 시간에 길 학습 결과를 공유, 현장조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에 선제적 대응으로 범인 검거는 물론 각종 위해로부터 내 자신과 팀 동료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남부청은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팀 및 우수자를 선발,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포상을 통해 활성화를 유도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와 외할머니에게 폭행당해 숨진 세 살배기 여아의 사인이 전신 출혈로 인한 ‘실혈사(失血死)’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이천경찰서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A(3)양의 사인은 전신 피하출혈로 인한 실혈사”라는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친모 최모(26)씨와 외할머니 신모(50)씨에게 나무 회초리와 훌라후프로 폭행당한 A양의 몸 속에 상당량의 출혈이 발생, A양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 등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이천시 자신들이 사는 주택에서 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등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이자 손녀인 A양의 온몸을 나무 회초리와 훌라후프 등으로 하루에 1∼2시간가량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5시 10분쯤 A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양은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A양의 몸 곳곳에 난 멍 자국을 본 담당의사의 신고로 최씨 등을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A양을 낳아 키우다 지난해 8월 이혼한 뒤 모친인 신씨 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는 나무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 내 상가에서 불이나 수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대피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가 창문에 마치 유행처럼 불법 광고물 등이 우후죽순 부착돼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건물 3층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발생한 불로 작업자 2명과 시민 2명 등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당시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깨진 창문을 통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바닥에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려 탈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3층 이상 고층 건물의 경우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 연기 등으로 인해 대피로 확보가 어려우면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돼야 한다. 그러나 도내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한 상당수의 상가 창문에는 어김없이 각종 홍보 현수막이나 광고 시트지 등이 곳곳에 부착돼 있다 보니 자칫 대피로 역할을 하지 못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동탄 1·2신도시나 수원, 평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삼성전자는 22일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1·2차 82개 협력사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첫 설명회에서는 우선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담당 구성기 상무가 ‘2017년 CES를 통해 본 IoT 전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올해 예상되는 IoT 트렌드를 협력사에 소개했다. 또 협력사가 필요할 때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삼성 특허개방 지원제도’ 등 삼성전자의 협력사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밖에 ▲산업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시행계획(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KEIT 이준석 팀장) ▲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중기청 김세훈 과장) 등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해 협력사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작년 총 4회의 설명회를 수원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광주, 구미까지 확대해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참석이 어려웠던 지방 소재 협력사들에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경기도 내 농·축협 5개소가 그룹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업적 전국 1위 사무소는 이천시 모가농협(조합장 김교환), 여주시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 점동농협(조합장 지현우), 용인시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 이천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 등 5개소이다. 특히 도드람양돈농협은 3년 연속, 점동농협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전국 2위 마도농협(조합장 이재헌) 1개소, 전국 3위 김포농협(조합장 김명섭), 흥천농협(조합장 권오승), 설성농협(조합장 전홍수), 북내농협(조합장 이호수) 등 4개소, 전국 4위 광주농협(조합장 박수헌), 대신농협(조합장 임광식) 2개소 등 총 7개 사무소가 우수 농·축협으로 선정됐다. 한기열 본부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와 사업기반 구축, 신용사업 건전화와 수익성 개선,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경기농협의 위상을 높인 12개 사무소 농축협 조합장님과 직원들에게 전 임직원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올해 전국 1천131개의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경제사업,
경기도교육청이 수원 광교 지역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으로 남부청사 등을 옮기기로 하고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전 대상은 현재 수원시 장안구 495번지 일대 위치한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등이다. 1969년 건립된 도교육청 남부청사는 부지면적만 3만3천620여㎡(861억원 상당)로 50년 가까이 경기도 교육행정 중심지로 자리를 지켜왔으나, 대중교통편이 충분치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경기도의 ‘교육 연정’ 일환으로 남 지사가 처음 제안한 도교육청 이전 관련, 도교육청 측은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재정난 등을 이유로 신청사 이전 계획이 없음을 경기도 등에 밝혀왔으나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신청사 이전을 확정하게 됐다. 다만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경기융합타운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신청사 이전을 결정한 만큼 이르면 내달 중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며, 중기지방재정 계획 수립 후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사 부지 규모와 매입 절차 등은 추후 경기도와 협의할 계획이며, 청사 이전은 경기도청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교통약자인 노인의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대형마트 다중이용시설에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설치된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전날까지 경찰서에 141면, 지자체 공공기관 115면, 병원·공원 107면, 대형마트 62면, 체육시설 26면 등 모두 451면이다.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법적으로는 강제성은 없지만, 교통약자인 어르신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상 장애인에 대해서는 전용 주차구역을 규정했으나, 노인·임산부에는 강제 규정이 없다. 경찰은 201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656만9천여 명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하고, 2040년 3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노인 운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인의 이동 및 사회활동 편의를 위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 달리 별도 규정은 없으나 어르신 배려 차원에서 추진하는 시책으로 많은 기관과 시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