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이 매년 학기 초 학교폭력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전담 경찰관(SPO)과 연계,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청 학교폭력 신고센터(117)에 접수된 신고는 총 1만1천여건으로, 월별로 보면 1월, 2월 각각 300여건씩이던 신고 건수는 3월 개학을 맞아 800여건으로 뛴 뒤 4월부터 5월까지 매달 1천300여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2015년에도 마찬가지로, 2월 600여건에 달하던 신고전화는 3월 1천200여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4월 1천800여건, 5월 1천400여건을 기록했다. 이후 점차 감소하다가 8월 500여건에서 9월 1천여건으로 증가했다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시 감소했다. 경찰은 신고전화가 3월 학기 초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방학 이후 또 증가세를 보여, 겨울방학 중 다시 감소하는 추세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전화를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69.5%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9.9%, 고등학교 11.5%, 기타 1.1% 등으로 조사됐다. 신고전화 유형별로는 폭행·협박 32.4%, 모욕
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는 상가 내부 철거공사 용접과정에서 불꽃이 가연성 소재에 튀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면서 가연성 소재가 많은 곳에서의 작업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산소절단 장비와 가스용기가 발견됐고, 뽀로로파크가 있던 화재 현장 상가 내부는 유명 캐릭터 뽀로로(펭귄)가 사는 극지방 연출을 위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소재 위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발생한 서이천물류창고 화재의 경우 이번 화재와 양상이 같다. 당시 용접작업 중 가연성 소재인 창고 내부 샌드위치패널에 튄 불꽃이 창고 전체로 번지면서 작업자 등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당시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용접작업이 진행된 사실이 밝혀져 방화관리책임자와 용접공 등이 처벌받았다. 사망 9명 등 69명의 사상자를 낸 2014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 푸드코트 입점을 위해 지하 1층에서 가스 배관 용접작업이 진행되던 도중 작업자가 밸브를 밟아 새어 나온 가스에 불꽃이 튄 뒤 천장 우레탄폼으로 불꽃이 옮겨붙으면서 확산했다. 역시 맹독성 가스가 대량 발생하고 연기가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타고 지상 2층까지 1분도
<속보> 화성 동탄신도시 내 66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부속 상가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한 가운데(본보 2월 4일 인터넷판 보도) 화재현장을 합동 감식한 경찰은 점포 중앙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가스 용기 안에 가스가 남아 있는 것으로 미뤄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화재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점포 중앙부 철제구조물 절단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곳에서 산소절단기 등 장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경찰 등은 화재 현장에서 산소절단기 장비와 가스용기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절단 작업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은 발화지점과 발화원인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점포 중앙부에서 발견된 산소절단기와 가스 용기 등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2주쯤 뒤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용접(산소절단) 작업 중 불이 난 게 맞
美 시장조사기관 SA보고서 삼성전자가 아시아·태평양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중국 제조사 오포에게 넘겨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아시아·태평양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9.4%로, 5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SA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북미, 남미, 중동·아프리카, 중앙·동유럽, 서유럽 등 6개 지역으로 구분해 보고서를 낸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을 전부 아우르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상징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빅3 제조사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현지화에 공을 들이면서 아시아·태평양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꿋꿋이 지켰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리콜과 단종 과정에서 표출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 오포·비보의 인도 시장 집중 공략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들어 시장 지배력을 잃고 말았다. 삼성전자가 주춤한 동안 오포는 시장 점유율 12.3%로, 처음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015년 4분기 6.7%에서 불과 1년 만에 2배 가까이 점유율을 높인 전례 없는 고성장이다. 오포는 베스트셀
평택(안성)웨딩박람회가 오는 12일 평택 T웨딩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기지역 웨딩홀의 홀사용료, 잔여타임, 식대, 부대비용, 진행사항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결혼준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담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의 방향성도 무료로 계획해 볼 수 있다. 특히 웨딩홀과 웨딩패키지를 동시에 예약하는 예비부부들은 평택(안성)웨딩박람회에서 최대 100여만원을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예비부부들은 2017년 새롭게 출시된 뉴샘플들의 앨범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드레스 추천 및 메이크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웨딩패키지 5~10% 추가할인과 액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허니문, 한복대여·맞춤, 정장, 예물, 예단이불, 가전제품, 폐백음식, 재무설계, 피부관리 등 각종 혼수업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평택(안성)웨딩박람회 관계자는 “크고 작은 웨딩박람회 사이에서 진짜 결혼박람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비부부들의 만족스러운 결혼준비를 위해 인증된 대표 업체들이 모였기 때문에 믿고 결혼준비를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안산웨딩박람회가 오는 25~26일 이틀 간 안산 GD컨벤션에서 진행된다. 혼수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 웨딩플래너와의 1대1 맞춤상담, 안산지역 웨딩홀에 대한 실시간 상담,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결혼 과정에서 필요한 폭 넓은 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비부부들은 박람회에서 웨딩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한복, 예물, 예단, 정장, 부케, 재무설계, 피부관리, 폐백음식, 청첩장, 가전제품에 관한 가격 및 구성을 비교하고, 각 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는 경제적인 가격과 꼭 필요로 하는 요소들로 구성, 5~10% 추가할인 및 수입 드레스 업그레이드, 액자 서비스 등의 혜택이 준비된다. 안산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일생일대의 한번 뿐인 결혼이지만 예산적인 부분 때문에 원하는 결혼준비를 못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예산에 국한되지 않는 원하는 결혼식을 마음껏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19일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수원웨딩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사전 참가를 신청한 모든 예비부부들은 ‘웨딩다이어리’와 전문 웨딩플래너와의 1대1 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수원웨딩홀에 관한 잔여타임, 사용료, 식대, 부대비용에 관한 상담과 2017년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으며, 새롭게 뉴샘플을 출시한 각 스튜디오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결혼박람회 참가 업체인 ‘엘린’ 드레스는 ‘아뜰리에로리에’, ‘라스포사’를 독점 런칭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예비부부를 위해 체형과 피부톤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특전을 준비했다. 또 신혼여행, 가전제품, 맞춤정장, 예단, 예물, 피부관리, 재무설계, 한복, 폐백음식, 청첩장 등의 혼수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웨딩홀+스드메패키지를 함께 예약한 고객에게는 수원웨딩박람회의 지원금 캐쉬백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최근 웨딩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참가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고층 주상복합건물 내 상가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쯤 화성시 반송동 메타폴리스 A·B동과 연결된 3층짜리 건물 3층 대형서점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인 12시13분쯤 진화됐다. 당시 건물에 있던 성인 4∼5명은 3층에서 소방대가 설치한 1층 에어 매트로 뛰어내렸으며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5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현장에서 대피한 김모(34)씨는 "화재 당시 대피 방송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그나마 사람들이 크게 소리치지 않았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지하철,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환승센터가 오는 5월 문을 열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환승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총사업비 750억원을 투입, 권선구 서둔동 수원역을 중심으로 동서쪽 유휴부지 2만3천377㎡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600㎡ 규모로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90.7%다. 환승센터 1층(7천300㎡)은 택시·자전거·승용차 환승시설이, 2층(8천500㎡)은 버스환승터미널이, 지하 1층(4천530㎡)에는 대합실과 수인선·국철1호선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현재 경유하는 107개 노선 버스 1천200대의 교통량 40% 정도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 상습 혼잡 구간인 수원역 주변의 교통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 4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 뒤 5월에는 환승센터를 개통할 예정으로, 환승센터가 운영되면 지하철 분당선과 수인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여러 교통 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센터는 당초 건축·토목 공사를 지난해 11월 20일 완공한 뒤 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건강관리·증진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하고 건강관리 욕구가 높은 화성시 양감면의 ㈜수산중공업을 방문해 검진결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동처방사·운동지도사·영양사 등 전문인력들이 3개월간 현장에 상주하면서 체력측정, 영양상담, 건강운동 및 건강강좌 등을 실시함으로써 근로자 개인별 눈높이에 맞는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는 기초체력측정과 운동·영양 상담 및 처방, 스트레칭교육 및 운동·영양지도, 지역자원 연계 및 전화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국상 본부장은 “이번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취약지역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자가 건강관리 습관형성에 도움을 주고, 향후 전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