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선거권 연령을 현행 만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19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긴급 안건으로 발의한 것으로, 교육감 17명 중 서울·대구·인천·울산·경북·경남교육감을 제외한 참석자 11명 전원이 찬성해 채택됐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18세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일은 공동체에 대한 정체성과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 일”이라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게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18세가 되면 결혼할 수 있고 군대도 갈 수 있으며 공무원이 될 수도 있는데 선거권만 없다”며 “민법, 병역법, 공무원임용시험령 모두 18세 이상이 기준인데 오직 공직선거법만 19세 이상을 고집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확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호매실고등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실시한 2016 학교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4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 학교 도서관 평가’를 실시했다. 호매실고 도서관은 1만1천권의 장서를 보유, 자료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도서관을 활용한 국어과 수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사서교사는 오전 8시부터 도서관을 개방, 방과 후에는 학부모 자원 봉사자가 도서관 운영을 함께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저자 초청 강연회, 인문학 프로그램(인문고전읽기반), 교내 토론 대회, 찾아가는 도서관 방과후 학교(자신감 있는 글쓰기), 독서캠프, 독서의 달 기념 행사, 독서 캠페인 등이 진행 중이다. 김성태 교장은 “독서가 올바른 인성과 깊이 있는 지성의 바탕”이라며 “올해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오전 수원시 내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실시된 ‘2017학년도 수원시 중학교 입학 신입생 배정현황’은 관내 중학교 총 5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자는 2016학년도 대비 505명이 감소한 1만1천498명이 배정됐다. 올해 1만1천498명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결과는 특수교육대상자,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교육지원대상자 및 다자녀가정 학생들을 희망학교에 우선 배정했다. 이 가운데 1지망 배정비율은 94.09%, 2지망까지 누적 배정비율은 97.96%으로 이는 전년대비 1지망 배정비율은 1.6%, 2지망 누적 배정비율은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훈기자 lsh@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수원시내 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과 관련해 단차 발생과 침수 우려 등의 집단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특히 이번 권익위 중재에서 건설사측이 입주예정자들의 각종 우려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권익위와 수원시, A아파트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권익위 관계자를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A아파트 시공·시행사 관계자, 입주예정자 대표 등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수원시청에서 ‘단지와 도로의 높이 차이(단차)에 의한 민원사항’에 대한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수원 망포동 일원 1단지 지하 1층~지상 27층의 16개 동(1천783가구),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4층의 10개 동(1천162가구) 규모로 건설되는 A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단차 발생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침수 피해 우려 등’의 중재 요청에 권익위가 적극 나서 진행됐다.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건설부지가 지난 2014년 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인근 덕영대로와 박지성로보다 최고 3m이상 낮게 설계됐다&rd
<속보> 현대리바트 수원 상륙과 관련, 지역 가구업계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6년 11월 22일자, 1월 13일자 18면 보도)지역 가구업계는 물론 전통시장 상인 등 수백여 명이 입점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입점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현대리바트측과 상생협의를 논의하려 했지만 현대리바트측은 여전히 나몰라라식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혀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18일 수원가구거리상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수원가구거리상인연합회와 수원시상인연합회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 원천동 가칭 ‘리바트스타일샵 수원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역상권 말살하는 현대리바트 물러가라’, ‘소상공인 말살하는 현대그룹 입점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리바트스타일샵 수원점’의 입점 철회를 촉구했다. 또 지난 16일 현대리바트측 관계자 6명과 만나 지역상생을 위한 협의를 하려 했지만 문제 해결은커녕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입점을 강행하려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수원가구거리상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661명 전원을 명퇴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에도 명퇴 희망자 261명 전원을 수용했다. 다음 달 명퇴하는 교원은 공립 초등학교 269명, 중등 287명, 사립 105명이다. 도교육청은 명퇴와 퇴직 수당으로 1천89억 원을 집행한다. /이상훈기자 lsh@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인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 DJ인 방송인 김혜영(54·여)씨가 18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31호 회원)이 됐다. 이날 가입식에는 싱글벙글 쇼 동료 DJ인 방송인 강석,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가수 현숙,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영씨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피겨꿈나무 지원 및 저소득가정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씨는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싱글벙글 쇼가 30주년이 됐다. 이번 30주년을 기념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키워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김혜영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감사드린다”며 “김혜영씨와 같이 유명인들의 나눔의 동참은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설 명절 전·후 빈집털이 등 절도사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금융기관과 현금 다액취급업소 등 정밀진단을 실시해 방범시설, 경비인력 등 자위방범 태세를 점검한다. 또 112신고가 적은 주간시간대에는 112문안순찰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접촉, 범죄예방 요령과 발생 시 대처 및 신고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형사에서는 강력팀 2개팀을 생활주변 폭력배(동네조폭·주취폭력 등) 전담팀으로 지정·운영하고, 야간 취약시간대(20~24시)를 중심으로 기존 강력팀 1개를 2개로 늘리는 등 수사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 시장, 권선시장 2곳의 주변도로에 한시적 주·정차 허용을 24시간 확대 운영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요청 공문에 대해 사실상 거부를 밝힌 의견서를 제출했다. 17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교육부에 ‘연구학교 지정 요청을 재고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또 연구학교 지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현장의 혼란 등을 우려, 연구학교 지정을 재고해 달라는 의견도 보냈다. 도교육청은 앞서 이재정 도교육감이 “국정 역사교과서의 계획 자체가 불법적이며 교육적 가치도 없어 폐기되어야 한다”며 “연구학교 지정 요청을 거부한다”고 여러 차례 밝히는 등 역사교과서 폐지를 촉구해 왔다. 이어 지난 13일 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연구과제(연구학교 운영) 추가 요청’ 협조 공문을 받은 뒤 내부 논의를 거쳐 교육부의 협조 공문은 학교에 전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경우 같은 학년에서 국·검정 교과서가 혼용되는 점, 연구학교 지정을 위해 교원의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점,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쳐야 하는 점 등 절차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이 나뉘며 혼란을 가중될 것도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국정교과서의 편향성 및 오류 논란,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점 등이
수원시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5월 열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자원봉사자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심사는 지난해 모집한 765명 중 1차 서류전형 합격자 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총 205명이 선발된다. 면접은 경기지원 분야, 관중안내 분야, 의료분야, 의전 및 통역분야, 마케팅 분야 등 세부적인 선발기준에 따라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대회 준비에 적합한 봉사자를 선발하기 위해 월드컵 관련 기관에서 파견된 관계자로 구성했다. 이번 면접에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자원봉사를 했던 봉사자, 해외유학생, 곧 전역을 앞둔 군인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U-20 월드컵을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오는 24일 면접심사 합격자가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현장교육, 집합교육 등을 이수한 뒤 대회 곳곳에 배치돼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