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가 14일 ‘열린 노동법 교육&상담’ 홈페이지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근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동영상 강좌로 구성된 ‘열린 노동법 교육&상담’ 홈페이지는 한국노동법학회장인 이승길 아주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강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본적인 노동관계 법률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 파견법 및 경기도 생활 임금 등을 주제로 제공되는 19개의 동영상 강좌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며, 노동취약계층을 위해 온라인 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 노총 경기본부 산하 7개 노동교육상담소에서 노동관계 법률 외 생활법률에 이르는 오프라인 상담 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허원 노총 경기본부 의장은 “도민과 노동자 대상의 교육을 통해 노동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최대 시민사회단체로서 노동자, 서민을 위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내 노동자 및 도민의 근로권 보장을 위한 ‘2016년 온라인 노동교육 컨텐츠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비정규직지
경기지역 교직원들이 생각하는 학교 내 권위주의 관행 문화 개선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4.4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부터 약 한 달간 도내 2천292교 초·중·고 교직원 9만6천921명을 대상으로 ‘권위주의 관행 문화 개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직원들이 매긴 관행 개선 평균점수는 4.45점(5점 척도)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4.34점에 비해 0.11점 오른 수치다. 질문 항목별로는 언어문화 4.51점, 예절문화 4.5점, 접대문화 4.25점, 회식문화 4.62점, 회의문화 4.26점, 의전문화 4.35점, 성인권문화 4.67점 등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안양 모 폭력조직원 홍모(39)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관할 관청에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유상 운송사업을 벌인 셔틀기사 심모(50)씨 등 24명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 폭력조직원들은 2008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셔틀버스 기사 40여명을 상대로 보호비와 통행료 명목으로 매일 5천원씩 1억1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보안관’이라고 부르며, 불법 유상운송 사업이란 약점을 삼아 심씨 등에게서 돈을 뜯었고, 지난 6월에는 안산시내를 운행하는 신규 셔틀버스 노선을 스스로 만들어 기사 1명에게 100만원을 받고 넘기기도 했다. 셔틀버스 기사들은 홍씨에게 보호비를 주면서, 노선 운행에 대한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 기사들은 노선별로 1천만∼2천500만원의 권리금을 만들어 새로 일을 시작하는 기사에게 노선을 거래하거나, 노선별 셔틀버스 대수를 제한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일부 기사들은 15인승 승합차를 20명이 넘게 타고 다닐 수 있도록 불법 개조하는가 하면, 운행 횟수를 늘리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이 지난 1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최신원 회장은 올해에만 6억3천800만 원을 기부, 2016년은 물론 역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총 33억 8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총 대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11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UWW(세계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리더십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부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을 서울에서 개최, 지난 10월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2016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 내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례를 발표하는 등 나눔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복지사각지대 내 어려운 이웃들은 더 소외되고 힘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나가기를 소망하며
경기대학교박물관은 지난 13일 서울 소곡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열린 ‘2016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기부대상은 우수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무상 제공 등으로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대학교박물관은 최근 3년간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대학교박물관은 ‘대학 속으로’와 ‘지역 속으로’를 모토로 삼고 그 동안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교류하기 위해 ‘경기대학교박물관에서 재미있게 놀자’, ‘나눌수록 커지는 박물관’, ‘스마트하게 박물관에서 놀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경기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여를 계기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수준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교육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AI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농협계열사의 전사적 협력을 지시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김 회장은 14일 이천시 설성면 광역방제지역을 방문 농약 살포용 무인헬기 및 광역살포기의 AI 방역 투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방역요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은 앞서 지난 12일 ‘AI 비상방역대책회의’에서 ▲가축방역 취약지대 집중 방역 ▲농협 전계열사의 피해농가(조합) 경영·금융지원 등 AI 확산 방지와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AI 발생지역 22개 축협의 피해지원을 위해 재해자금 200억원을 추가 긴급지원키로 했다”며 “AI의 빠른 종식과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은 포인트로 저축하고 비과세혜택도 누릴 수 있는 우체국 e-포인트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적금은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가 자동으로 저축되고 포인트저축 시 이자소득세 상당의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를 지급해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전용상품인 우체국 e-포인트 적금은 우체국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에 접속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포인트저축, 자동이체, 친구추천, 스마트 거래 시 조건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또 이를 모두 충족하면 최대 0.7%p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적금 가입 후 다드림체크카드 1회 5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1만7천명에게 5천p를 증정하는 우체국 e-포인트 적금 출시 이벤트도 실시된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e-포인트 적금은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저축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우체국예금을 통해 국민들이 합리적 경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이 총경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임 서장 부임 인사 시점을 이임식 이틀 뒤로 정해 전국 일선 경찰서가 일정시간 동안 경찰서장 ‘공석’ 사태를 맞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부로 경찰청 및 각 지방청 참모 208명, 교육 49명, 치안지도관 19명, 대기발령 24명, 서장 142명 등 총경 44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인사와 함께 하달한 행정사항을 통해 이임식은 ‘13일 오후 3시 이후’, 신임 보직 부임 인사는 이틀 뒤인 ‘15일 오전 9시’로 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지방청 과장급 참모진은 물론, 전국 경찰서 142곳이 42시간여 동안 경찰서장 없이 운영된다. 경기남부청 관할에선 수원중부서 등 총 21곳이 서장 공석 경찰서가 됐다. 경찰청은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데 따른 대책으로 “서장 이임식 후 차기 발령자 부임 시까지 ‘경찰청 직무대리 운영규칙’에 의한 지휘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서장 공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선 경찰서 한 경찰관은 “서장이 없는 사이 중요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요한 판단은 지휘관인 서
올해 경기지역 일선 학교의 민주주의 지수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일선 학교의 민주주의 지수가 76.3점으로, 지난해 71.4점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설문 조사는 지난 9월 26일∼10월 28일 교육청 온라인 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초·중·고 2천293개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43만2천802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초등학교가 8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75.5점, 고등학교는 69.7점으로 평가됐고, 3개 대부류 지수는 학교문화 78.0점, 학교구조 75.8점, 민주시민 교육실천 75.1점 순이었다. 반면 ‘학교생활 속에서의 민주시민 교육 역량 강화’는 교직원이 85.0점으로 높게 평가한 반면 학생은 67.8점으로 낮게 보는 등 차이가 나타났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각급 학교의 문화, 제도, 민주시민 교육 등의 수준을 계량화한 수치로, 도 교육청이 지난해 처음 만들었다./이상훈기자 lsh@
김동락(53·사진) 신임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2기)를 졸업했다. 김 서장은 1986년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 홍보계장, 광역수사대장, 과학수사계장, 화천경찰서장, 대전청 홍보담당관, 부여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