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유아·어린이 비만·영양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비만요인 차단을 통한 진료비 증가 억제 및 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이들 기관은 눈높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행태 개선과 올바른 식습관 및 체육활동 조성 등에 나선다. 또 유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비만예방 건강교육을 추진, 이 사업이 앞으로 전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운동프로그램을 보급·지도하고,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는 유아·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바른 식생활 이론과 조리체험 교육을, 시범기관에서는 운동 및 강좌 프로그램 적용 환경 마련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익희 경인지역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단과 지역사회, 가정을 연계하는 통합 협력체계 구축으로,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 등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비용과 진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해외 출장 중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조기 귀국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중인 이 총재가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총재는 25일부터 이틀간 바젤에서 BIS 연차총회와 세계경제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하고 28일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귀국일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총재가 브렉시트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일찍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 즉시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브렉시트 투표결과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출국한 이 총재는 출장 중에도 브렉시트 문제를 챙겼다. 이 총재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 참석 중이던 장병화 부총재와 전화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한편, 한은은 일요일인 26일 오후 장 부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은은 27일에는 국내 주식시장 및 외환시장이 개장하기 전인 오전 8시 브렉시트에 관한 제3차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 창립 55주년을 맞아 ‘농민의 진심을 담아 명작으로 키웠습니다’라는 테마로 오는 7월 3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제철농산물인 수박, 참외, 토마토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주요 품목을 신용카드(NH, 신한,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주말(금/토/일) 초특가전 ▲농협 창립 55주년 기념 PB상품 기획 특가전 ▲하나로마트 회원대상 특별 할인전 등을 통해 가공생필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상식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농협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제철농산물과 각종 가공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인 만큼 고객님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하나로마트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과 가공생필품을 고객님들께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23일 남동발전과 전력계통 안정과 신재생에너지 연계를 위한 ‘영흥도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배전분야 최초의 ESS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영흥도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은 전력사간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청정 에너지를 통해 영흥도 지역의 불안정한 전력계통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83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1단계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사용량이 적은 평상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ESS로 전력을 공급하고, 동계 피크 및 신재생설비 출력 불안정 등 비상상황에는 한전 계통망의 전력으로 공급하는 유연한 전력체계가 마련된다. 또 영흥도 지역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규 변전소 및 송변전설비 추가 건설비용 420억원 절감이 예상되며, 특히 영흥도 전면 정전시 ESS를 활용해 2시간이상 신에너지를 통한 전력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덕 경기본부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협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배전선로 ESS 실증 및 본격운영을 통해 국내 에너
경인지방우정청은 경기지역 별정우체국에서 근무할 집배원(2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제1종 또는 제2종 보통운전면허와 함께 제2종 소형면허 또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소지하고 자동이륜차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인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우편도착일 기준)하면 된다. 이번 채용시험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7월 6일 경인지방우정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7월 12일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태장동 방위협의회는 지난 25일 태장동 주민센터에서 윤응로 태장동장을 비롯한 강인표 태장동 방위협의회장 등 관내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PR교육(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유사시 향토예비군 지원단체인 방위협의회가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CPR(심폐소생술) 요령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요령(하임리히법) 등 위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응급상황을 가정해 실제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 체험을 직접 해보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강인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 생활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미리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받은 게임을 개조해 유통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53)씨를 구속하고, 브로커 유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를 유통 받아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석모(4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석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평택시에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사행성 게임장을 차린 뒤 바지사장 이모(45)씨를 내세워 시간당 10만~15만원이 투입되는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 5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석씨는 “거액을 벌 수 있다”며 투자자를 속여 4천500만원을 가로채 게임장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 등 2명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유통할 수 있도록 심의를 받은 게임물의 승률을 30~120%로 조작할 수 있도록 개조, 석씨에게 유통해 매출액 1억원당 70만~100만원을 받는 등 440만원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석씨에게 “합법적인 게임물로 단속되지 않는다”고 속여 게임물을 넘겼고, 승률이 조작된 게임물은 이용객들이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종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해
경찰 단속만으로 음란사이트를 근절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이 매년 민간위원을 위촉해 음란물을 모니터링하는 ‘누리캅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7년 5월 발족한 경기남부청 누리캅스는 현재 90명의 민간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모두 1만8천315건의 음란물을 적발,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 심의를 요청해 5개월간 1인당 203.5건의 음란물을 적발한 셈이다. 올해 누리캅스는 변호사, 교사, 학생, IT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60대 1명, 10대 5명 등 연령대도 다양하다. 그간 경기남부청 누리캅스는 지난 2014년(위원 83명) 9천976건, 지난해(위원 94명) 2천59건 등 매년 수천건씩 음란 사이트를 적발해 방통위에 신고했다. 방통위 심의 결과 음란·유해 사이트로 결론나면 해당 사이트 접속은 차단된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누리캅스의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매달 테마를 선정해 신고를 독려, 뛰어난 실적을 거둔 위원들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음란 사이트, 이달 들어서는 마약 사이트가
수원축산농협은 23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기지부와 출소자 재범방지를 통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지지부와 수원축협은 공단 법무보호사업 및 축협 추진사업 공동 홍보 및 지원,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적극 고용을 통한 사회공헌 기회 창출 등에 나서게 된다. 또 법무보호대상자 사회성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공동 추진하고, 무의탁 출소자 급식지원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사업을 통합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이 실제 지역사회 범죄율을 낮추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역사회에 안전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출소자 재범방지를 통한 지역사회 범죄예방 실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속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OLED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여전히 절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OLED 패널 출하량이 사상 처음 9천만개를 돌파해 분기당 1억개 시대를 눈앞에 뒀다. 1분기에 출하된 OLED 패널 9천81만개 중 8천735만개(96.2%)가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스마트폰 OLED 패널은 전년 동기 대비 62.8% 늘어나 최초로 분기 출하량 8천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 외에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속속 OLED 패널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여기다 연간 출하량 2억개 이상의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 차세대 신작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마트폰 OLED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OLED를 쓰는 순간 스마트폰 OLED 패널만 분기 1억개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전체 OLED 시장에서 스마트폰 다음으로는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가 각각 2.2%, 0.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최근 VR(가상현실) 열풍과 함께